아이 증상으로 문의드립니다. (양주 반항장애)

아이 증상으로 문의드립니다. (양주 반항장애)

작성일 2024.03.11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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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10대 후반/남 반항장애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아들의 감정 기복이 매우 심각한 상태입니다. 분노가 치밀면 큰 소리를 내며 폭력적으로 행동하곤 합니다. 아이 시절에는 예민하거나 불안한 성격이 약간 있었지만, 중학생이 된 후로부터 아이의 성격이 점차 반항적으로 변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폭력적 성향은 치료가 가능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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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 상담한의사 구경호입니다.

자녀분의 반항장애증상으로 걱정이 크시겠습니다.

아드님의 공격적인 행동은 일반적으로 반항장애 혹은 품행장애 등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반항적인 행동이 있었다고 하셨는데, 이런 경우 발병시기가 빠르고, 공격성이 심할수록 예후가 나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와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사춘기 청소년들은 감정조절이 서투르기 때문에 부정적인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짜증, 화, 예민함, 불안 등의 감정을 쉽게 드러내며, 핸드폰이나 컴퓨터 게임에 지나치게 몰두하거나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우에는 가족과의 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은 처음부터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반항장애 단계에서 시작하여 점점 악화되어 품행장애 단계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사회적 규칙을 위반하는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반항장애 단계에서는 정당한 지시에 대한 저항감을 보이며, 실수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적개심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후 품행장애 단계로 진행하면, 폭력적인 행동이나 타인의 재산을 파괴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행동은 스스로의 행동에 따른 결과를 인식하지 못하고 충동과 욕구를 조절하지 못하는 것으로 봅니다.


만약 성인기에도 이러한 행동이 지속된다면,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