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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 상담한의사 구경호입니다.
자녀분의 증상으로 걱정이 크시겠습니다.
야뇨증은 만 5세 이상의 아이들에서 정상적으로 배뇨 조절이 가능해야
하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3개월 이상 지속되어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자는 동안 의지와는 무관하게 오줌을 싸는 증상을 지칭합니다.
5세의 아이들 중 15%, 7세의
초등학교 입학 아이들 중 10%, 심지어 초등학교를 졸업한 아이들 중에서도 1% 정도에서 야뇨증을 겪습니다.
야뇨증은 발생 패턴과 증상에 따라서 일차성과 이차성, 단일성과 복합성
야뇨증으로 나뉩니다.
일차성 야뇨증은 출생 이후로 계속해서 야뇨증이 지속되는 경우로, 야뇨증의
대략 75~80%를 차지합니다.
이차성 야뇨증은 최소한 6개월 동안은 소변을 잘 가렸다가 다시 야뇨증이
발생하는 경우로, 이는 동생의 탄생, 이사, 친구나 형제들과의 갈등, 부모와의 이별, 부모님의 이혼, 학교에서의 문제,
학대나 입원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차성 야뇨증을 가진 아이들 중 75%에서는 정신적인 문제가 확인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일성 야뇨증은 밤에만 오줌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를 말하며, 복합성
야뇨증은 낮에도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특히 복합성 야뇨증은 치료가 힘들고, ADHD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정밀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야뇨증의 주요 원인은 '뇌 신경계의 배뇨 반사 조절 기능의 미성숙'으로, 방광이 팽창할 때 방광 내압이 갑자기 증가하여 야뇨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심리적 불안이나 스트레스는 뇌의 각성을 방해하고 뇌간의 배뇨중추를
자극하여 과민성 방광을 유발합니다.
야뇨증을 보이는 아이들은 야뇨증으로 인한 수치심이나 스트레스를 겪으며,
ADHD나 비행, 불안이나 공포, 우울과 관련된
행동을 더 많이 보입니다.
특히, 야뇨증을 가진 아이들 중
2040%가 정신적 문제를 겪는데, 이는 정상 아동의
24배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성격 형성과 저하된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야뇨증이 계속되면 사회성 발달과 인격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거나 정신적 심리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래들과 함께 캠프를 가거나 친구를 방문하여 함께 잠을 자는 등의 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래 아이들이나 부모님들로부터 거부감을 느끼게 되고, 이런 문제들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지고, 이차적인 우울증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야뇨증의 원인과 심한 정도, 동반 문제와 예후 등을 판별하기
위해 체질검사와 발달검사, 심리검사와 평가 척도검사, 뇌기능검사와
주의력검사, 신경인지 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그 후 검사 결과에 따라 적합한 치료 방법과 치료 기간을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