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기복 심한 것이 자주 나타나서 너무 불안한데 불안장애일까요?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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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 상담한의사 변형남입니다.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은 늘 평온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불안이라는 감정은 정상적 수준의 불안을 느끼는 건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위험에 대비한 인체의 경보체계를 가동시키는 것이 바로 바로 불안, 두려움이라는 정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실제 위기 상황에서만 울려야 할 화재경보기가 잦은 오경보를 일으켜 일상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처럼 우리 뇌신경계의 위기 경보체계가 특별한 이유 없이 자주 활성화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 바로 불안장애입니다.

불안장애는 선천적으로 뇌신경계가 예민하게 타고나거나 불안과 공포 같은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편도체와 해마같은 뇌신경시스템이 급격한 스트레스나 지속적인 압박으로 인해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즉 말씀하신 감정기복 증상은 불안과 공포를 조절하는 편도체와 해마의 기능이 저하되고 예민해져 발생합니다.

한의원에서는 불안장애, 우울증의 원인과 심한 정도, 동반문제, 예후 등을 판별하기 위해 체질검사, 심리검사, 평가척도검사, 스트레스검사, 뇌기능검사, 체성분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이후 검사결과에 따라 적합한 치료방법과 치료기간이 결정됩니다.

한의원에서의 불안장애, 우울증 치료는 오경보로 울린 화재경보를 강제로 꺼버리듯이 뇌 신경계의 흥분을 강제로 억제하는 약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한의학적인 불안장애 치료는 화재경보기가 정상 작동하도록 만들 듯이 인체의 건강과 균형을 도모함으로써 뇌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한의학적인 감정기복 및 불안장애 치료는 졸리고 살이 찌고 머리가 멍해지는 부작용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치료를 중단하였을 때 증상이 다시 심해지는 반동현상이 훨씬 적고 약물에 대한 의존성도 없기 때문에 불안 우울 및 감정기복 심한 것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므로 감정기복 심한 것 뿐만 아니라 불안장애 증상, 우울증까지 나타나려고 한다면 홀로 끙끙 앓는 것보다, 한의원에서 구체적인 검진과 자세한 상담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