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가 잘 안커요(대구수성 성장판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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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 상담한의사 정미전입니다.

요즘 아이들의 키 성장 속도는 부모님 세대보다 전반적으로 빨라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죠.

하지만 그만큼 키가 더디게 자라는 아이들은 또래와의 키 차이도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어요.

부모님들도 혹여나 우리 아이가 예상 키나 유전적으로 물려준 키보다 작게 크는 것은

아닐지 염려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성장기 아이들일수록 현재 성장 속도와 상태를 파악하고 어떤 관리가 필요한 지 미리 체크하여 보완해 주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들의 키는 평균적으로 1년간 4~6cm 정도 자라는데요. 이렇게 꾸준히 잘 크고 있다가 어느 순간 성장 속도가 줄어드는 경우가 있어요.

이때 검사를 하면 발육 급진기가 지나있는 경우가 많은데, 발육 급진기가 지나면 성장판이 점점 닫히고 키 성장도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해요.

이때 성립하는 법칙이 있어요.

그것은 성장 속도가 전 해의 반 정도를 다음 해에 크고, 그다음 해에 반만큼을 자라는 것인데요.

발육 급진기가 지난해부터 한 3년 정도 더 큰다고 볼 수 있어요.

만약 지금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2년이 남았다고 한다면 발육 급지기는 지난 상태일 확률이 커요.

하지만 성장판이 열린 기간 동안은 성장치료가 유효해요.

물론 효과적는 아이의 체질과 성장 환경에 따라 다르기도 해요.

제일 중요한 것은 성장판이 많이 열려있을 때 효과가 더 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에요.

무엇보다 생활에서의 키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해 주는 게 중요한데요.

잘 안 먹는다면 잘 먹게! 잘 안 자고 못 잔다면 잘 자게!

잔병치레가 잦다면 더 건강하게! 관리하여 건강한 성장의 기초를 다져야 해요.

아이의 발육 급진기의 시기도 중요해요

여자아이는 보통 11세~13세의 시기 정도가 발육 급진기에 해당하고, 남자아이의 경우

여자아이에게 +2년 정도로 생각하면 돼요.

아이의 키가 1년만 크고 멈추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키가 크는 동안 꾸준한 진찰과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