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ADHD 약 부작용이 너무 심해 고민입니다. (광주 소아/남 ADH...

초등 ADHD 약 부작용이 너무 심해 고민입니다. (광주 소아/남 ADH...

작성일 2023.11.07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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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진단 받고 현재 소아정신과에서 먹는 약 치료 중에 있습니다.

복용한지 한달 조금 안됬는데 아이가 많이 힘들어합니다.

식욕도 줄고 기운 없어하고 무엇보다도 아무 생각이 없듯 멍함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아이 건강도 걱정이지만 이 치료가 제 아이에게 맞는 치료법인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좋은 치료법이 아닌 것 같아 다른 치료를 고민중인데요.

한약을 먹으면서 같이 치료하는건 어떨까요?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약을 끊고 발달센터를 보낼까요? 여러모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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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 상담한의사 기호필입니다.

우리 아이 ADHD 양약 투여 중 예기치 않은 부작용 증세로 치료에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신경정신과에서 사용되는 ADHD치료제는 '메틸페니데이트' 계열의 약물이 주로 사용됩니다. 뇌에서 주의·집중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해 수치를 증가시켜 환자를 각성 상태로 만들어주는데요.


치료과 효과적일 수 있으나 개인에 따라 식욕 감소, 두통, 불면증, 불안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환청, 환각, 공황발작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아이가 많이 힘들어한다면 특정 약물에 대한 반응을 해당 병원에 상담을 통해 조절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ADHD는 주로 뇌 영역의 성장 미숙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은 전두엽과 배외측전전두엽입니다. 전두엽은 행동의 통제와 충동을 조절하고, 배외측전전두엽은 주의집중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ADHD의 증상은 주로 도파민 활성과 관련이 있으며, 도파민 활성이 높아질수록 과잉행동과 충동성이 더 심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전두엽과 배외측전전두엽의 기능 미숙과 관련이 있으며, 때로는 주의집중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여러 가지 일에 동시에 집중하지 못하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이 때문에 신경정신과 약 복용 시 신경전달물질의 재흡수가 억제됨에 따라 겉으로 보기에는 차분하고 얌전해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ADHD 증상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과잉행동은 나중에 감소할 수 있지만, 충동성과 주의력결핍 증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부 아동은 이러한 증상을 성인기까지 지속할 수 있습니다.


ADHD 치료는 뇌의 성장이 완료되기 전에 개입하면 주의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자기조절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의학을 포함한 다양한 의료 기관에서는 뇌신경계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를 진행하고,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는 한약 치료와 같은 치료 방법을 적용합니다.


특히나, 한방치료의 경우 맞춤으로 진행되므로 식욕감퇴, 복통, 신경과민성 등 ADHD 부수적으로 보이는 다양한 신경반응과 신체화반응을 함께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ADHD 치료에는 약물 치료 외에도 두뇌 기반 훈련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전문가와 상담하여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