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는데..(영등포구 빈뇨)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는데..(영등포구 빈뇨)

작성일 2024.04.02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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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30대 초반/여 빈뇨

소변이 자주 마렵고 생리때가 되면 더합니다. 밤에도 꼭 한두번은 깨고 외출하기전에는 한번 다녀와도 30분이면 또 마렵기도 하고요. 비뇨기과에 몇번 가봤는데 그때마다 소변검사하고 이상없다며 방광이 좀 덜 예민해지는 약이라고 약을 받았는데 먹으면 아주 약간 덜 마렵긴 한데 그때뿐이라서. 다른 치료방법은 없나요? 다른 병때문에 한약먹는 동안에는 소변도 조금 괜찮긴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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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 상담한의사 정의령입니다.

질문자분은 빈뇨(화장실을 자주 가는것)의 증상이 있으면서 소변검사상 세균이 나오지 않아 방광염이 아니라고 진단받은듯 합니다. 적어주신 내용으로 보아서는 과민성방광증후군인듯합니다.


과민성방광증후군은 방광염과 증상이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소변이 자주 마렵고(빈뇨) 때로 급하게 마려우며(절박뇨) 자다가 깨서 소변을 보기도(야간뇨)하지만, 방광염과달리 세균에 의한 요로계의 감염이 원인이 아닙니다.

비뇨기과에서도 이 예민해진 방광의 신경을 다소 억누르는 약(대표 : 베타미가)를 주었을텐데 단기간 복약하는 약은 아니며 장기 복약이후 중단했을때 호전상태가 한동안 유지되기도 하고, 복약을 중단하면 증상이 바로 재발되기도 합니다.


한약으로 과민성방광증후군을 치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한의학적 이론대로는 방광을 따뜻하게 하고 몸전반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하여 자율신경조절능력을 강화하는 쪽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약이 위주가 되지만 침이나 뜸치료도 효과가 있기때문에 배뇨장애를 진료보는 한의원을 찾아 과민성방광증후군을 문의하시면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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