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 상담한의사 원유문 입니다.
생리통으로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질문자의 경우는 원발성월경곤란증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원발성 월경곤란증의 경우 동통의 특성이 경련성, 진통상, 혹은 산통(疝痛)의 성격을 가지며 하복부와 치골상에 국한되기도 하지만 골반과 하지로 방산되기도 합니다. 월경통의 정확한 빈도와 발병률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으며 또 지역사회 마다 다르지만 보통 사춘기가 지난 여성의 52%에서 월경통을 느낍니다. 이 중 10%에서는 매달 1-3일 동안 아무런 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무력하게 됩니다. 환자의 50%이상에서는 골반통증과 그 외 한가지 이상의 전신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통증이 심할때는 하부요통(60%), 메스꺼움 , 구토(89%), 피곤(85%), 어지러움, 설사(60%),식욕부진,두통,신경과민,유방통증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원발성 월경곤란증은 초경후 6-12개월이내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80%가 초경후 3년내내 나타나며 배란 주기와 관련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통증의 지속시간은 72시간을 경과하는 경우는 드물며, 보통 나이가 들면서 완화되는데 출산 후에 80-90%가 완화 됩니다. 3개월동안 치료를 하셔서 좋아 졌다면 치료를 더 받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월경곤란증이 자궁이나 난소에 기질적인 질환이 아니면 치료가 가능하오니 꾸준하게 치료를 받으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사료됩니다. 또한 통증의 완화를 위해 침구치료와 뜸치료도 병행하시면 더욱더 효과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