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예방 검사 알려주세요(서변동 혈액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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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 상담한의사 이호성입니다.

일단 혈액암이 의심되면 골수검사를 하게 되는데, 많은 혈액검사 및 방사선학적인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골수검사를 할 때 여러 가지 암유전자 및 골수 염색체 검사를 함께 시행해서 정확한 진단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치료는 혈액암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급성 백혈병의 경우 입원하여 항암약물치료를 시행하고, 추후 조혈 모세포 이식 등을 고려하게 됩니다. 다발골수종이나 만성 림프구 백혈병의 경우 당장 치료를 시작하지 않고 지켜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가 필요하면 주사 혹은 경구 항암치료제를 조합하여 항암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의 경우 대다수의 환자가 경구 표적항암치료제로 치료를 받게 됩니다. 조혈 모세포 이식의 경우 동종 이식과 자가 이식으로 크게 나누는데, 급성 백혈병 및 다발골수종, 임파선암에서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혈액암의 경우 특별한 예방법이 있거나 조기 발견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다른 암 때문에 항암치료를 받은 적이 있거나 방사선치료 특히, 골반 쪽 방사선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환자들은 혈액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꼭 받기를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혈액암으로 투병하는 환우들은 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액암 항암치료 중에는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특정 음식을 과도하게 제한하거나 섭취하는 것보다는 소화 흡수가 잘 되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항암치료 중에 일시적으로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는 기간이 있는데, 이때는 익힌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암 항암 치료에 따른 항암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으며 탈모, 구토, 빈혈, 호중구 감소 등을 발생합니다. 이 중 가장 위험한 것은 골수기능 억제로 인한 감염의 증가로 폐렴, 폐혈증 등의 심각한 부작용입니다. 또한, 항암제와 방사선치료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전이 암, 불임, 뼈의 무혈성 괴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타 표적항암제나 면역치료제는 혈구 감소나, 탈모, 구토 등의 부작용은 적으나 투약 시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암성 림프종 3기나 4기는 약 30%가량 항암제 치료 후 재발할 수 있습니다.

결국, 면역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악성림프종의 치료는 대부분 항암제 치료로 진행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항암 부작용 경감이 반드시 필요하고, 재발 및 전이 확률이 높기 때문에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면역력 관리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