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설사, 밥먹으면 바로 설사(송파 잠실 과민성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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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설사, 밥먹으면 바로 설사(송파 잠실 과민성대장)

작성일 2024.04.16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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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잠실 40대 초반/남 과민성대장

특히 오늘처럼 비오고 흐린 날은 속이 꾸룩꾸룩 부글부글하면서 사르르 아프면서 설사가 납니다. 변 본 이후에도 잔변감이 있으면서 또 가야 돼요. 출근 전에 다 보고 가려고 신경써야 하는것도 스트레스고, 심할때는 버스에서 내려서 화장실 찾는 것도 일입니다. 오죽하면 화장실 위치도 외우고 있어요.

과민성대장이라는데 조금이라도 좀 낫고 싶습니다.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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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 상담한의사 윤하연입니다.

복통 설사를 동반한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문의주셨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장내시경 등의 검사에서 기질적 병변이나 특이 소견이 보이지 않는 기능성 장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약 7~15% 정도가 진단될 수 있는 흔한 소화기 질환 중 하나입니다.


장관의 운동 이상 또는 감각이 과민해지면서 복통설사, 배변장애, 복부팽만감 등이 나타나게 되는데,

식습관이나 불안,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이 증상을 유발 또는 악화시킬 수 있고,

재발이 잦은 특징이 있어 삶의 질을 많이 떨어뜨립니다.


평소 식생활 및 스트레스 조절을 통해 증상을 예방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설사형 과민성대장증후군에서 카페인, 음주, 맵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는 주된 악화 요인에 속하니 이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만성 기능성 소화기질환으로 한방 치료가 강점을 보이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침구, 약침, 한약, 심부온열치료 등을 통해 예민해진 장을 안정화시키고,

적절한 수준의 장관 운동이 유지되도록, 그리고 하초를 따뜻하게 덥혀주어 혈류 순환을 도와줌으로써 소화 흡수력을 높이고,

위와 장의 기능을 함께 개선해줄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진료를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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