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한한의사협회- 상담한의사 이정택 입니다.
사정을 압박을 줘서 강제로 참게 되면 정액이 역행하면서 전립선과 주변 조직이 붓거나 충혈되고 염증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 정액 색깔 등의 증상을 보면 분명히 전립선에 문제가 있는 상태로 보이고 이 때문에 발기까지 영향이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전립선에 염증성 변화가 발생하면 나타나는 3가지 증상군이 있습니다.
통증, 소변, 성기능장애입니다.
회음부나 골반안쪽의 통증, 시원치 않은 소변, 발기약화 모두 전립선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전립선은 성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이 전립선이 염증으로 붓거나 딱딱해지거나 충혈이 되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성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첫째, 통증 있으면 우리 뇌는 생존에 위협을 받는 상황으로 이해하고 생존 활동에 지장을 주는 다른 신경 활동을 멈추게 됩니다. 그래서 어디 부위가 아프면 생식 욕구가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됩니다.
둘째, 전립선 염증으로 붓거나 골반저 근육이 딱딱해지면 음경으로 이동하는 발기신경과 음경동맥의 흐름을 제한하는 물리적 압박이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신경전도 제한과 혈관확장이 지장을 받기 때문에 발기가 약해지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전립선에 염증, 부종, 충혈등의 긴장성 변화가 발생하면 발기부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과도한 자위가 지속되면 성신경이 쇠약해지면서 발기가 약해지는 문제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2차성 발기문제는 대개 전립선 환경이 충분히 개선되거나 원인 요인을 해결하면 예전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10대의 경우는 어떤 상황이어도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러한 신체의 회복 문제는 한의학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처의 회복, 부종의 감소, 전립선 주변의 신경이나 혈관의 국소 순환개선을 한다면 현재 가지고 계신 다양한 증상(통증, 발기문제)의 근본적인 회복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증상의 원인에 따른 한약재 처방과 염증과 통증의 회복을 돕는 약침과 국소의 긴장과 순환을 개선하는 침치료(전기침) 등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