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치아상태가 많이 좋지 않아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하지만 지금이라도 정확하고 바른 치료를 해서 향후 치아관리를 잘 하시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치아를 유지하실 수 있답니다.
치료방법
교정치료후 검게 변하고 흔들리는 치아를 치료해야 합니다.
검게 변한 치아는 엑스레이를 찍어야 보다 정확한 진단이 나오겠지만
상태가 좋아보이진 않네요. 속이 다 썩고 뿌리에 염증이 심하고 잇몸뼈도 녹았다면
최악의 경우에는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해야 할 수도 있지만,
치아머리부분의 변색만 있는 상태라면 치아에 기둥을 세워서 크라운으로 치료하실 수도 있어요.
왜 교정이 필요한가
이 상태에서 교정이 필요한 이유는 2가지입니다.
첫번째는 불규칙한 잇몸라인 때문인데요.
님의 치아사진에서 제가 노란색으로 선을 그은 것을 보세요.
치아가 튀어나온 쪽은 잇몸이 위로 올라가 있고, 들어간 쪽은 잇몸의 모양이 아래로 떨어져 있어요.
치아배열을 바로 잡는 교정을 해 주면 잇몸라인이 지금보다는 정상적인 모양으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교정이 아닌 방법으로 잇몸성형을 할 경우에는 잇몸염증 가능성과 장기적으로 구취(입냄새)가 생길 수도 있어요. 그리고 치아가 너무 길어질 수도 있구요.
위의 치아교정 사례들을 보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치열이 고르게 되면 잇몸뼈의 모양도 함께 교정이 되어 잇몸라인이 예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만약 이 상태에서 교정을 하지 않고 변색되고 튀어나온 치아를 바로 뽑고 임플란트 치료라도 하게 된다면 정말 최악이 됩니다. 왜냐하면 이 상태에서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하게 되면
다시는 이렇게 들쑥날쑥한 잇몸라인을 수정할 수 없게 되거든요.
임플란트는 현재 뼈가 있는 부분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그래요.
하지만 교정을 한 후 해당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하게 된다면 그때에는 가지런한 잇몸라인에 어울리는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하게 되지요.
그리고 또 한가지 더 교정이 필요한 이유는 핑크색 동그라미 부분입니다.
치아가 정상위치가 아닌 아랫니 앞니보다 뒤쪽에 위치하는 앞니가 있어요.
이런 것을 반대교합이라고 하는데요. 이 상태를 바로 잡아야 잇몸라인이 좋아지고 향후 주변치아의 치료시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교정이 필요합니다.
예상비용
교정은 위아래 같이 해 주면 좋긴 하지만,
정 안된다면 윗니만이라도 꼭 필요합니다.
교정치료비용은 윗니만 한다면 100-200만원 정도가 되겠는데요.
교정비용은 나누어서 낼 수도 있으니 우선 제일 우선적으로 교정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변색된 치아의 치료
그리고,,
교정이 마무리 된 후 색상이 변한 치아를 치료해야 합니다.
만약 속에 치아가 썩거나 하지 않고 단지 색상만 변한 것이라면
실활치미백이라는 치료를 하시면 됩니다.
실활치란?
실활치란 말그대로 생활력을 잃은 치아를 말합니다.
치아속에는 신경조직이 있는데 외부의 충격이나 충치, 기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신경에 염증이 생기거나 괴사가 되어 버리게 되면 치아의 건강한 생활력을 잃게 되어 죽은치아 즉, 실활치가 되게 됩니다.
넘어지거나 어디에 부딪혀서 앞니에 충격을 받은 경우
처음에 약간 아팠다가 증상이 가라앉아 그냥 방치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치아색상이 점점 갈색이나 회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실활치로 인한 치아변색의 전형적인 양태입니다.
실활치의 변색원인
실활치가 변색이 되는 원인은 혈액속의 헤모글로빈성분입니다.
헤모글로빈의 철성분이 치아구조속으로 스며들어 치아색상 점점 갈색이나 회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렇게 변색이 오는 것을 관찰하게 되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신경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이런 실활치변색이 오는 경우 시간이 점차 경과하면서 치아속 신경조직이 좁아들어 신경치료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활치미백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앞니부분에 실활치변색이 되면 생각보다 많이 보기 흉하게 보이기 때문에
치아색상을 깨끗하게 해 주는 실활치미백치료가 필요합니다.
실활치미백은 실활치의 신경치료를 한 공간에 미백약제를 넣어서 치아를 탈색해서 하얗게 하는 것입니다.
위의 엑스레이 사진에서처럼 색상이 변했더라도 신경치료가 되어 있거나 또는 신경치료를 할 수 있는 상태라면
실활치미백 치료가 가능합니다.
핑크색으로 표시된 부분에 미백약제를 넣어서 치아를 탈색시키는 과정으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변색뿐만 아니라 치아가 상해있다면
그런데, 만약 치아속이 상해 있다면...?
그런 경우에는 치아뿌리부분이라도 상하지 않았다면 치아에 기둥을 세우는 치료(포스트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세렉 세라믹포스트 치료과정
1. 앞니 한개가 PFM크라운이었는데 PFM 크라운이 빠져 버려 끼운 상태에서 내원하였습니다.
2. PFM크라운 제거하니 치아뿌리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3. 뿌리만 남아서 크라운을 할 수 없어 세라믹포스트를 하기로 결정하여
포스트를 위한 치아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정면에서 본 사진입니다.
4. 교합면에서 본 사진이구요..
5. 세라믹포스트가 완성되었습니다. (개수에 관계없이 약 1시간 정도 소요됨)
6. 세라믹포스트를 남은 뿌리부분에 세팅한 상태입니다. 정면사진입니다.
7. 세라믹포스트를 끼운 교합면 사진이구요.
8. 크라운으로 만들어 세팅한 사진입니다.
뿌리만 남은 치아를 세라믹포스트로 머리를 만든 후 크라운 치료를 완료한 치료전후 사진입니다.
만약 뿌리마져 상하고 뿌리속에도 염증이 심하고 심하게 흔들린다면
그럴 경우 최악에는 발치를 한 후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교정을 한 후 임플란트 치료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를 미리 뽑아버리면 잇몸라인을 다시는 수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치아를 뽑는 결정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교정을 반드시 선행해 주셔야 하는 사례입니다.
임플란트 치료는 앞니부분은 특수하게 이루이지게 됩니다.
원데이 임플란트란?
치아를 발치하고 잇몸이 아물기를 2~4개월 기다린 후 인공 치근을 심는 과정을 거치는 일반 임플란트와 달리,
치아를 빼는 즉시 인공 치근을 심고 경우에 따라
최종 보철물까지 부착하는 것을 원데이 임플란트라고 합니다.
대외 업무가 잦은 직장인, 특히 여성들의 경우 발치하게 되면,
임플란트를 하더라도 여러 달을 치아 없는 상태로 기다려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앞니의 경우, 발치 한 후 오랜 기간이 지나면 잇몸뼈가 줄어들면서 잇몸라인이 함께 낮아지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해도 보철물과 치열 사이에 검은 공간이 생겨 심미적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치료법이 바로 원데이 임플란트입니다.
이처럼 시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일반 임플란트와 동일한 기능을 발휘하고,
심미적인 부작용을 예방하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원데이 임플란트의 적용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원데이 임플란트가 불가능한 경우
1. 발치 후 오랜 시간이 지나 잇몸뼈가 지나치게 흡수된 경우
2. 급성염증 상태
또한, 원데이 임플란트는 잇몸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여 가능 유무를 확인하고, 정
확한 위치에 식립하여야 단기간에도 임플란트가 자리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높은 숙련도와 첨단 장비를 필요로 합니다.
치료 과정
원데이 임플란트의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과정은 일반 임플란트와 동일합니다.
1. 파노라마와 CT로 잇몸 뼈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한다.
2. 잇몸 뼈의 상태에 맞춰 임플란트의 길이, 심는 위치와 방향을 결정한다.
3. 잇몸을 절개하고 인공 치근을 심는다.
4. 잇몸 뼈 상태에 따라 임시치아를 부착하거나, 최종 보철물을 부착한다.
치료사례를 보면서 알아보도록 하죠~
임플란트 시술은 임플란트 뿌리부분의 수술과 머리부분 보철로 이루어집니다.
치아를 뽑은 후 수개월의 시간이 지난 후에 임플란트를 심고 수개월의 시간이 흐른 후에 임플란트 보철을 하는 식의
오랜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아는 임플란트 시술이 최근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하루에 모든 시술이 완료되기도 합니다.
단순히 수술 후 임시치아를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닌 치아를 발치하는 날 바로 임플란트 식립에서부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철까지 수술 당일 완성하는 치료법입니다.
이런 치료가 가능한 사례는 앞니임플란트 사례 또는 전체적으로 치아가 없는 경우에 가능합니다.
물론 치조골(잇몸뼈)의 상태가 양호한 경우에 할 수 있습니다.
간혹 오랜 시간이 걸리는 시술을 하루에 완성했을 때 치료가 부실하거나 탈이 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으나,
환자선택과 시술을 정확히 하는 경우, 치아를 뽑고 수개월이 지난 후에 임플란트 시술을 하고
또 다시 수개월이 지나서 임플란트 보철을 완성하는 사례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주로 앞니임플란트의 경우는 더더욱 그러한데요…
그 이유는 앞니는 어금니 부위에 비해 뼈의 두께가 아주 얇기 때문에
치아를 뽑는 날 바로 임플란트 시술을 하고 바로 앞니 보철을 완성해 줌으로써
치조골의 보존뿐 아니라 잇몸모양의 보존까지 가능하게 합니다.
아래 한 사례를 올려드립니다.
앞니보철 4개를 10년 넘게 사용하던 분입니다.
오래 사용한 금속도자기 보철의 금속마진이 보이고
치아와의 연결부위가 떠 있어 새로 치료하고자 오신 경우입니다.
앞니 4개 보철을 제거한 상태입니다.
환자는 보철 속이 이렇게 상하고 있는 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3개의 치아는 치료가 가능한 상태였지만
한 개의 치아는 너무 많이 썩어서 발치를 결정하였습니다.
보철을 벗긴 당일 뽑을 치아를 제외한 나머지 치아치료(당일완성 라미네이트)를 먼저 끝낸 다음
썩은 부분을 어느 정도 없애서 발치 하기 좋은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발치한 치아입니다.
발치직후의 모습입니다.
발치직후 잇몸절개없이 바로 임플란트 시술을 했습니다.
설콘(지르코니움재질의 엥킬로스사 지대주) 지대주를 이용해서 투명한 도자기 보철을 하기 좋게 준비했습니다.
수술 후 바로 세렉시스템을 이용해서 올세라믹 크라운을 완성한 모습니다.
수술 후 일주일 후의 모습니다.
<앞니임플란트 실패사례>
위의 사례와 대조적인 사례 하나를 올려드립니다.
아래 사진의 환자는 치아를 뽑고 2개월 후 임플란트를 심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앞니임플란트가 너무 길고 티가 나서 다시 치료하러 오셨지만 치료가 힘든 상태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이미 깊은 위치에 심겨진 임플란트는 제거 자체가 힘듭니다.
제거하는 동안 치조골 손상이 너무 심해 지금보다 더 보기 흉한 상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안타깝게 위의 환자는 재치료를 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앞니임플란트 사례에서 발치 직후의 임플란트 식립과 정확한 임플란트 위치설정,
그리고 잇몸의 모양관리는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