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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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4살 전여친은 21입니다. 사귄지는 2년됬어요.

연애할때는 서로 너무 재밌었던거 같습니다.

이성문제가 정말 많은 친구입니다. 그래도 얘를 아는 사람들은 놀랄 정도로 얘치고는 정말 오래갔다고 느끼더라고요.

사귀면서는 초반에 여행도 많이 다니고 너무 서로 행복했습니다. 제가 많이 힘들면 같이 울어줄 정도로 절 사랑했기도 했고요. 그런데 남자랑 노는걸 너무 좋아하는 애라 바람 비슷하게 한 경우도 있었어서 첫 20살 1년동안 남자있는 자리에는 절대 술자리에 안보냈습니다. 사귀면서 저도 잘해줄라고는 했지만 설거지나 빨래같은걸 시키는 등 저도 이런 부분에 잘못들은 했습니다. 예전에는 요즘은 안그랬지만 이성문제로 인해 싸우면 저도 말을 욕도 하면서 심한 말들을 한적도 있고요. 결혼하고 싶다 라고 수시로 얘기할정도로 사랑은 듬뿍 줬고요. 제가 돈적으로도 가족문제로 힘들기도 해서 주 6일 일하고 하루 쉬는데 하필이면 그날 여친은 저녁 알바여서 많이 못만나기는 했죠.

누가봐도 걔 잘못인 이성 비슷한 문제로 적반하장 하면서 오히려 싸우다가 저를 찼습니다. 6일동안 정말 구차하게 잡앗는데 엄청 단호하더군요. 인스타 스토리에는 정말 일부러 남자 만나고 있다 저한테 일부러 상처줄라는건지 의심이 들정도로 과하게 스토리를 올려요. 제가 안보고는 있지만 제 지인들이 볼거라는걸 아는거겠죠.

엇그제 마지막으로 잡는데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너랑 통화하는것도 불편하다.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너랑 헤어지고 바로 다음날 학교선배랑 연락 시작했다. 결국 상대가 자기를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잘 안되긴 했지만 자기는 지금 남자들이랑 술마시고 다니는게 행복하다 라고 상처주는 말을 하더라고요. 거기다 대고 화도 못내고 괜찮다고. 얼마나 나랑 사귀면서 힘들고 마음의 병이 있었으면 다른 남자들이 눈에 보였겠냐고 너 잘못 아니니깐 나한테 죄책감 갖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누가 그랬다 너가 아무리 나쁜짓으로 상처를 나한테 주더라도 마지막으로 안잡은걸 후회할거 같으면 마지막 한번만 더 잡아보라해서 너 정말 마지막으로 너무 소중해서 잡아본거였다. 정말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좋은 남자 꼭 만났으면 좋겠다 라고 말해줬습니다. 내자신이 너무 구차했지만 나도 사귀면서 백프로 완전히 잘해주지는 못했기에 너가 너무 나한테는 소중한 존재라고 말해주면서 화를 못내겠더라고요.

그리고 아예 잊을려고 차단을 했다가 그냥 찌찔해보이는거같아 다음날 그냥 다 풀고 걔꺼 스토리는 안읽고 있습니다. 근데 원래는 대놓고 제 스토리를 보다가 영탐계정도 파서 보다가 이제는 차단하고 푼 이후로 안보더라고요. 그래도 계속 과하게 남자랑 단둘이 막 술마시는건 일주러 올리는 느낌이고요.

1. 후폭풍이 올까요?
2. 만약 온다 하여도 자기가 맨날 자기 자신이 너무 이쁘고 자신감과 자존심이 강한 아이인데도 연락이 먼저 올까요?
3. 후폭풍이 온다면 정말 다 말씀하시는대로 1달전후일까요?
4. 왜 이렇게까지 주변들한테 욕먹는 짓인걸 알면서 스토리 올리면서 상처를 줄까요? 저한테 뭔가 증오가 있는걸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 욕해주셔도 됩니다. 그냥 정말 저 4가지만 꼭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