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유증?(과민성대장증후군)

코로나 후유증?(과민성대장증후군)

작성일 2024.03.20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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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좀 더럽지만 진지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6살 여성 이고
삼주전에 코로나 걸리고 아팠던이후로
먹기만하면 배가 아파요...
코로나 약먹을땐 설사계속했구요..
지금은 시간이 꽤나흘렀는데도 ㅠㅠ
오늘만해도 대변을 다섯번넘게 봤고
굵은변이 아니라 점액질 섞인 무른변이 나옵니다..
설사 전단계?정도 ㅠㅠ
진짜 문제는 잘 참아지지도 않아서
창피하지만 집에 있는데도 화장실 뛰어 가다가 지린적도 몇번 있어요
하도 닦아서 그런지 항문도 계속 따갑구요
과민성대장증후군에 걸린건지?
원래 1일1변하던사람인데
뭐만하면 배가아프니 죽을맛이에요
밥도 1일 1끼~2끼 소식해서
크게 먹는것도 없는데
더 나올게 있는가 싶을만큼 자주 배아프고 대변이마려워요
요즘 태어난이후로 휴지를 가장 빨리 소비하는것같습니다
내시경 병행하는 내과를 가봐야될까요?
항문외과를 가봐야될까요?
대변 누고나서도
배가 살살 아픈 느낌이라 불쾌하고 괴롭네요
저녁도 안먹었고 대변본지 한시간도 안지났는데
이거 쓰는와중에도 또 배아프네요ㅠ
제발 도와주세요
과민성대장증후군일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거의 평생 앓고 있는 환자입니다.

답변을 먼저 해드리자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일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코로나 약 복용 후 복통을 자주 호소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코로나 약때문일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으나, 증상으로 보았을 때 과대증의 증상은 맞습니다.

과대증은 긴장, 스트레스를 받을 수록 (코로나 약의 간접적인 영향일 수 있습니다.) 배가 예민해지고,

선천적으로 차가운 복부한증의 증상이 악화되어 배변습관에 즉각적인 영향을 줍니다.

하루에 대변을 보는 횟수가 많아지거나,

흔히 말하는 바나나모양 변, 건강한 변을 전혀 볼 수 없거나

먹는 음식 양에 비해 복부에 가스가 차거나, 복통을 자주 호소하게 됩니다.

일반 사람들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내과 진단인 줄 알지만,

내과에서는 그저 일시적인 진경제와 같은 경구약 처방만 해줄 뿐입니다.

신경, 정신과라고 해서 다르지 않습니다.

일시적으로, 평생 붙잡을 수 없는 약들로는 애초에 과대증을 완치할 수는 없습니다.

저 역시 학창시절 부터 다 겪어온 내용들입니다.

하루에 여섯번 이상 화장실을 가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중요한 대입 시험도 본 증후군 때문에 망쳐서 트라우마가 계속 지속되었습니다.

그 후 인생을 살면서 완치가 되지 않는 이 증후군을 달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방치에 대한 벌이였을까요.

몇 년 전 저는 대장암 초기를 판정받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하여 지금은 완치된 상태입니다.

당시 전문가 및 의사 분들은 과민성대장증후군과는 상관 없다라고 하셨지만

저는 단언컨데 그동안 과민한 대장을 방치한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완치가 안되는 예민하고 차가운 대장을 위해

제 몸을 실험체로 다양한 관리법을 시도했습니다.

그 방법들 중에 가장 효과가 있었으며,

지금까지 본인이 실천하는 관리법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유산균은 드시지마세요. 과민한 대장에 맞는 음식이 중요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유산균은 제가 다 먹어봤습니다. 장기적으로 먹으래서 6개월 이상씩 다 먹어봤습니다.

그때는 정말 간절해서 이악물고 같은 시간대에 꾸준하게 복용했습니다.

영x, x토x 등 유명 브랜드 것들도 다 먹어봤습니다.

결과는 하나도 효과 없습니다.

오히려 몇가지 유산균들은 오히려 소화장애를 더 유발해서

설사하는 빈도만 늘어났습니다.

오히려 그 시간과 비용으로 대장에 맞는 저포드맵 식단을 추천드립니다.

쌀밥은 현미, 흑미밥으로 밀가루는 통밀, 호밀 등으로

채소 야채 과일 위주로 드시되 너무 많이드시면 과민한 대장에 좋지 않습니다.

딱 정량만 배부르지 않을 정도만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설탕보다는 천연당분인 스테비아가 포함된 음식을 드셔야합니다.

높은 당은 차가운 대장을 더 예민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또한 물도 많이 드셔야합니다. 어떤이들은 2L이상 물을 먹으면 몸에 더 안좋다고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그냥 많이 드셔도 됩니다.

"물먹다가 죽겠다"라는 생각만 들지 않으면 됩니다.

물 양에 의존하지마시고 생각날 때마다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것이 건강한 대장활동을 도와주고, 소화를 위한 산소활성에도 도움을 줍니다.

너무 화장실을 자주 가신다면, 그때부터 줄이셔도 무방합니다.

2. 한의원 적외선 치료, 복부 적외선 찜질기

한의원 치료도 추천드립니다. 본인은 한의원은 유사과학 느낌이라 믿지 않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병원을 갈 때마다 똑같은 진단, 똑같은 처방에 질려 한의원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유발하는 태생적인 복부 한증. 제가 받은 진단이였습니다.

그날부터 장을 안정시켜주는 안신(安神) 한약을 처방받고

익기보비(益氣補脾) 복부 적외선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날 바로 변기에서 바나나를 생전 처음 보게 되었고,

적외선 치료를 받은 날에는 매일 건강한 배변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개인적인 사정, 비용 등을 감안했을 때

매일 한의원 진료를 받는 것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복부 적외선 찜질기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근,원 적외선 치료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 전용으로 복부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복부 냉증에 맞는 적외선 치료와 온도로 저온화상의 위험도 없어서 장기적인 치료에 적합했습니다.

국내산이라 기타 다른 싸구려 제품에 비해 신뢰도 충분히 갔구요.

3. 소화효소 복용

소화효소라 함은 장의 소화를 도와주는 요소입니다.

요새는 기술이 개발되어 유산균이나 영양제 처럼 시중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대장의 소화력 자체도 선천적으로 소화가 안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을 위해 효소를 넣어주는 개념입니다.

저는 유산균만큼 다양한 소화효소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다 비슷한 느낌이였습니다.

x팡에서 제일 저렴한 제품을 복용중입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효과를 많이 보았습니다.

적외선 찜질과 동반하니 당장 화장실에서도 꾸준한 효과를 보았습니다.

유산균X 과대증전용식단O, 충분한 물 섭취 + 복부 적외선 찜질기 루틴 + 소화효소 복용

위 루틴들로 암 치료 이후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관리중입니다.

그리고 부탁드릴 것이 있습니다.

제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된 것은

바로 제가 대장암 초기를 진단받고,

큰 수술을 했을 때입니다.

물론 무조건 적인 과대증 탓이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결국 제가 먹은 것들, 하지않은 치료들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지금은 설사 몇번하면 괜찮아 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그 파편들은 나쁜 복리가 되어 쌓이게 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당신의 건강을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골든타임에 신경을 쓰지 않다가,

큰 수술로 주변에 피해를 끼치고, 건강을 해치는 일은 저 하나로 족합니다.

저는 멍청해서 너무 늦게 깨달았지만,

질문자님은 꼭 자신의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일단 긴 장문 복붙해서 붙여넣는 답변은 거르시면 되구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장이 경계,위험한 상황이 아닌데도

경계,불안,위험신호를 보내서 장기능을 하지 못하고 부글부글거리면서

제 기능을 스스로 못하는 상황이예요.

그래서 뭔가 안좋은걸 먹지 않았는데도 위험신호로 장이 받아들여서

바로 설사로 배출해내려고 부글대며 장이 긴장해서 잔뜩 수축해 있는 상황이죠.

부글거릴때 배 한번 만져보세요. 백퍼센트 배가 '차가울 것'이예요.

긴장으로 수축해서 그런거구요. 이런 대장증후군은 약은 그냥 지사제 혹은 진경제 정도로

그 증상만 조금 완화되는 정도지..치료가 아니예요.

치료는 장기가 경계상황이 아니라 늘 '안정,편안'한 상태라고 계속 온기로 신호를 주는 거예요.

금황토벨트라고 한번 찾아보세요. 한의원 뜸이 이렇게 장기까지 온기로 신호를 주는 것인데

이 벨트가 그런 온기랑 똑같은 유일한 벨트예요. 이걸 데워서 배에 차고 지속적으로 장기에

온기를 전달하세요. 그럼 온기신호를 받고 혈액순환은 활성화되고, 긴장된 상태는 이완되어서

장이 원래대로 운동을 하게 돼요. 이게 지속되면 나중에는 '정상,편안'이 상태가 디폴트값이 되어서

완치가 되는 것이구요. 약은 그날의 증상만 막아주는 거라서 당장 큰일(중요한 약속,데이트 등등)이

있을때만 도움이 되는 정도지,, 다음날에는 또 똑같죠.

그럼 제 경험담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답변확정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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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을 먼저 해드리자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일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코로나 약 복용 후 복통을 자주 호소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코로나 약때문일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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