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 지식 iN 상담의 조홍규 입니다.
이마가 좁아 넓어보이기 위해 헤어라인 왁싱을 하려는 분이시군요.
왁싱은 털을 잡아 뽑는 시술로, 뽑자마자 다시 자라 올라오므로 효과적이지 않고, 점점 털이 굵어져 잔털이 있어야 할 헤어라인 시술로 적합지 않습니다. 영구 제모가 가능한 헤어라인 제모 레이저 시술을 받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헤어라인 제모시에는 이행부위의 털의 밀도나 헤어라인의 자연스러움 등을 감안하면 상당히 기술적인 제모가 필요한 부분으로 경험이 풍분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제모는 모낭안에 모근세포를 파괴하여야 더이상 자라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제모레이저는 모낭내 모근세포를 직접 공격하지 못합니다. 레이저는 빛을 쏘는 것이므로 모근세포를 스스로 인지해 구별할 수 없는 기계이며, 대신 발색단이라고 하는 색깔에 반응하게 됩니다. 즉 검은색을 띠는 모낭 내 털의 멜라닌에 반응하여 에너지를 전달하고 이것의 폭발에 의해 털뿌리 주변에 있는 모근세포를 간접적으로 파괴시킵니다. 따라서 제모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굵고 검은 털 즉 멜라닌이 풍부한 성장기 모발에 작용하게 되고, 이것이 주변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제모레이저의 성능도 당연히 좋아야 합니다.
제모가 잘 되기 위해서는 털이 1~2mm 정도 남아 있는 상태가 가장 적당한데, 이는 면도 후 2~3일 정도 자란 상태입니다.
털은 생장주기라는 것이 있는데 시기적으로 생장기 성장기 휴지기의 사이클을 가지고 반복이 되고 대개 6개월 정도의 주기를 지닙니다. 레이저에 반응하는 시기에 있는 털의 모근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일정주기로 반복할 필요가 있으며 레이저에 따라 효과가 좀 차이가 나지만 대부분 4주 정도 간격으로 5회정도 반복시술시 거의 영구 제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행히 레이저 반응 시기를 피한 털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이경우 몇 번 더 추가 시술 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레이저 제모의 원리는 아나겐(성장기) 시기의 모발내에 있는 멜라닌을 타겟으로 합니다.
따라서 털의 굵기가 다소 굵고 색깔이 검은 모발이 더 효과적으로 파괴됩니다. 검은 털이 많은 경우 제모 효과가 좋으나, 색이 밝으며 잔털의 경우 검고 굵은털보다는 상대적으로 제모가 덜될 수 있습니다. 솜털의 경우 제모가 잘 안되는 경우도 많고, 염색을 한 경우도 덜 될 수 잇습니다.
또 레이저 자체가 강력한 폭발력을 지닌 우수한 것이어야 합니다
제모 레이저의 종류는 다양히 많지만, 치료 효과가 우수한 레이저는어느정도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데 대체적으로 고가 장비들이 저가장비보다는 성능이나 편의성 면에서 우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제모레이저를 모두 한자리에 모아놓고 우열을 가려 비교하기는 어려워 예외적인 상황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제모레이저는 파장에 따라 755nm 파장을 쓰는 아포지플러스 와 좀 더 깊숙한 털에 작용할 수있는 1064nm 파장을 쓰는 제오, 엑셀브이, 라이스쉬어 듀엣, 젠틀맥스, 엘리트MPX 등은 대체적으로 제모가 잘되는 좋은 레이저 들입니다. 그외에도 800nm대 다이오우드 제모레이저들과 복합광원을 쓰는 IPL 등이 제모에 이용됩니다.
가장 최근 나온 레이저는 엑셀브이 레이저가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된 엑셀브이 플러스 레이저 정도인데, 스팟사이즈가 16mm까지 커지고 쿨링 시스템이 강화되어 좀 더 빠르고 편안한 시술이 가능합니다.
레이저 치료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시술받으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