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약&치료 없이 교정해보겠다고 교정이 되는건가요

Adhd 약&치료 없이 교정해보겠다고 교정이 되는건가요

작성일 2024.03.10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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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인데요, 제가 흔히 집중을 너무 못하는거 같고 너무 엉뚱할때가 많고 건망증도 심해서 인터넷에 adhd 검사 여러개 해봤는데 전부 adhd 라고 나오더라구요. 병원가서 정확히 진단을 받아본건 아닌데 만약에 맞다고 나오고 바로 치료 권하실거같고 어쩔줄 몰라하다가 승낙해버릴거같아서 물어봅니다.ㅜㅜ

이게 약&치료없이 교정해보겠다고 교정이 되는건가요?? 항상 지나치게, 상황에 맞지않게 드는 잡생각들이 집중에 심하게 방해되긴 하는데 그 생각들이 마냥 나쁘진 않고 재밌는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거든요 ㅠㅠ 약먹으면 그런증상이 줄어들텐데 항상 이렇게 살아왔는데 이런생각이 덜 들게되고 쓸때없이 수다스럽지 않아지면 내가 아니게 될거같은 느낌이라.. 근데 항상 몸이 찝찝해서 계속 꼼지락 꼼지락 거리고 자세를 고쳐앉게 되는건 고치고 싶긴 합니다. 최근엔 졸려서 눈이 감겨도 앞이 안보이는거 자체에 왠지모를 스트레스를 받아서 밤마다 떴다 감았다 거리기도하고요..

여튼 제목처럼 생각하면 바보같은 생각일까요? 이런 증상들을 '나'라고 생각하는게 멍청한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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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의 전우현 입니다.

ADHD든 뭐든 약으로만 주치의 처방으로만 치료되는 질병은 없습니다. 질문하신 것과 같이 열심히 노력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치료와 병행함으로써 더욱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정신과 상담을 통해서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할 것은 사실입니다. 아래 관련 정보를 정리하여 첨부하오니 읽어보시고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고 과다한 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아동기 내내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일부의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되어서도 증상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들은 자극에 선택적으로 주의 집중하기가 어렵고 지적을 해도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선생님을 말을 듣고 있다가도 다른 소리가 나면 금방 그곳으로 추위가 산만하여 집중력을 잃기가 쉽고, 시험을 보더라도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고 문제를 풀다 틀리는 등 한 곳에 오래 집중나 하는 것을 어려워하게 됩니다. 보통 허락도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뛰어다니고 팔과 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는 활동 수준이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면서 산만하게 보입니다. 생각하기도 전에 행동을 먼저 하는 경향이 있고 말이나 행동이 많은 것처럼 보입니다. 규율을 이해하고 알고 있는 경우에도 급하게 행동하려는 욕구를 자제하지 못합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뇌 영상 촬영에서 정상인에 비해 활동과 주의 집중을 조절하는 부위에서 뇌 활성이 떨어지는 소견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그 원인은 육아 방법에 있다기보다는 유전적인 경향이 더 클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질환은 가족력이 있으며 몇몇 유전자가이 질환에 발병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테콜라민 대사의 유전적인 불균형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적 환경적 요인은이 질환에 발병과 악화에 연관이 있습니다.

1) 흡연, 음주, 약물 등 : 환자의 어머니의 산전흡연 노출 여부는이 질환의 발병과 관련이 있습니다.(직간접흡연포함), 임신 중에 술과 약물은 신경세포의 활성을 줄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2) 학동기 이전에 특정 독소에 노출의 가능성: 특히 페인트나 오래된 건물의 수도관에서 발견되는 납 등의 노출은 이 질환뿐 아니라 아이의 분열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에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음식 첨가물: 인공 색소와 식품 보존제와 같은 음식 첨가물 또한 과잉 행동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설탕은 과잉 행동에 유발 물질로 흔히 의심되지만 명확한 증거는 없는 상태입니다.

4) 미숙아, 저체중아 어릴 때의 머리 부상 등은 이 질환의 관련성이 아직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검사는 소아과 행동장애, 심리센터 등을 통해서 진단하거나 성인의 경우 정신과를 통해서 정밀 검사를 통해서 진단합니다.

치료 :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약물치료에 효과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80% 정도가 분명한 호전을 보이며, 집중력, 기억력, 학습 능력이 전반적으로 좋아집니다. 과제에 대한 흥미와 동기가 강화되고 수행 능력도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만함이나 과잉 활동과 충동성은 감소됩니다. 부모님과 선생님에게도 잘 따르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그러나 약물치료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도움되고, 자기, 기초적인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습치료, 놀이 치료, 사회성 그룹치료 등 다양한 치료가 아이의 필요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공되어야 합니다.

평균 학령기 소아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유병률은 3-8%에 이릅니다.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약 사회 배 정도 더 흔히 일어나고, 경안 증상까지 합치면 유백율은 10%의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청소년기 이후 성인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30%에서 많게는 70%에 이르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12세에서 20세 사이에 완치가 됩니다.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과잉 행동 증상은 호전이 되지만 집중력 저하와 충동 조절 문제는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이들을 대하는 경우, 구중과 같은 부정적인 얘기를 종종 듣게 되는데 주변에서 말 안 듣는 아이나 문제아로 평가되고 스스로도 자신을 나쁜 아이 뭐든지 잘못하는 아이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아이는 더욱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고 주의 집중 결함이나 충동성 때문에 또래 관계가 힘들게 되고 또래에게 따돌림을 당하기 쉽습니다. 또 학습 능력이 떨어지고 여러 가지 행동 문제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를 포함한 가족, 학교의 선생님이 교육을 통해서 치료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기준

1.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장애의 진단은 아래 1)또는 2)번 중 한 가지일 때 가능하다.

1) '부주의'에 관한 다음 증상 가운데 6가지 이상의 증상이 6개월 동안 부적응적이고 발달 수준에 맞지 않는 정도로 지속된다.

- 흔히 세부적인 면에 대해 면밀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학업, 작업, 또는 다른 활동에서 부주의한 실수를 저지른다.

- 흔히 일을 하거나 놀이를 할 때 지속적으로 주의를 집중할 수 없다.

- 흔히 다른 사람이 직접 말을 할 때 경청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 흔히 지시를 완수하지 못하고, 학업, 잡일, 작업장에서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다.(반항적 행동이나 지시를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님)

- 흔히 과업과 활동을 체계화하지 못한다.

- 흔히 지속적인 정신적 노력을 요구하는 과업(학업 또는 숙제 등)에 참여하기를 피하고, 싫어하고, 저항한다.

- 흔히 활동하거나 숙제하는 데 필요한 물건들(예: 장난감, 학습 과제, 연필, 책 또는 도구)을 잃어버린다.

- 흔히 외부의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진다.

- 흔히 일상적인 활동을 잊어버린다.

2) '과잉행동-충동'에 관한 다음 증상 가운데 6가지 이상의 증상이 6개월 동안 부적응적이고 발달 수준에 맞지 않을 정도로 지속된다.

- 과잉행동 증상

- 흔히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거나 의자에 앉아서도 몸을 꼼지락거린다.

- 흔히 앉아 있도록 요구되는 교실이나 다른 상황에서 자리를 떠난다.

- 흔히 부적절한 상황에서 지나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른다. (청소년 또는 성인 경우에는 주관적인 좌불안석으로 제한될 수 있다)

- 흔히 조용히 여가 활동에 참여하거나 놀지 못한다.

- 흔히 "끊임없이 활동하거나" 마치 "자동차(무엇인가)에 쫓기는 것"처럼 행동한다.

- 흔히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을 한다.

- 충동성 증상

- 흔히 질문이 채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한다.

- 흔히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 흔히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간섭한다(예: 대화나 게임에 참견한다).

2. 장해를 일으키는 과잉행동-충동 또는 부주의 증상이 7세 이전에 있었다.

3. 증상으로 인한 장해가 2가지 또는 그 이상의 장면에서 존재한다. (예: 학교 또는 작업장, 가정에서)

4. 사회적, 학업적, 직업적 기능에 임상적으로 심각한 장해가 초래된다.

5. 증상이 광범위성 발달장애, 정신분열증, 또는 기타 정신증적 장애의 경과 중에만 발생하지 않으며, 다른 정신 장애(예: 기분장애, 불안장애, 해리성 장애, 또는 인격장애)에 의해 잘 설명되지 않는다.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는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복합형: 지난 6개월 동안 진단 기준 A.1)과 A.2) 모두를 충족시킨다.

- 주의력 결핍 우세형: 지난 6개월 동안 진단 기준 A.1)은 충족시키지만 A.2)는 충족시키지 않는다.

- 과잉행동-충동 우세형: 지난 6개월 동안 진단 기준 A.2)는 충족시키지만 A.1)은 충족시키지 않는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저도 ADHD 인데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보면 한 학년마다 ‘집중력이 부족함, 산만함, 준비물을 잘 못챙김’ 같은 말들이 항상 있었고 대학 와서 공부하는데 집중도 안되고 매일 출튀하고 시험기간에도 정신을 못차리는 제가 한심해서 성인이 되서야 처방받아서 약 먹기 시작했어요. 근데 주변 친구들만 봐도 ADHD 자가진단이나 유튜브에 의사선생님들이 말씀하시는 ADHD 증상에 해당 안되는 사람들이 없어요. 현재 상태가 마음에 들고 학교나 사회생활하는데에 큰 지장과 불편함이 없다면 굳이 약 먹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제가 ADHD라는걸 이제서야 알아서 병원에 간게 아니고 인터넷에 나오는 증상들을 보고 알고 있었지만 요즘들어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에 약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한거에요!

제가 가는 병원 의사선생님 피셜 완치가 없는 병이다, 그렇다고 약을 평생 먹을 수 없으니 보통 약을 줄이거나 끊는다. 예를들면 가정주부의 같은경우 굳이 약을 먹을 필요가 없으니 안먹지만 직장생활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는 사회인이나 중요한 학교시험, 자격증시험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이 잠깐씩 다시 처방받아 먹기도 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냥 병원 몇번가서 약 먹어본 일반인 입장에서 조언 드리자면 불편함이 없을경우 굳이 비싼 돈 내고 진단받고 약받아 먹을 필요는 없눈 것 같아요!

본인이 ADHD 증상들로 인해서 살아가는게 너무 불편하다면 그땐 꼭 병원방문해보셔용~~^^

Adhd 약&치료 없이 교정해보겠다고...

... 인터넷에 adhd 검사 여러개 해봤는데 전부 adhd 라고 나오더라구요. 병원가서 정확히... ㅜㅜ 이게 약&치료없이 교정해보겠다고 교정이 되는건가요?? 항상 지나치게, 상황에...

매일 먹으면 그냥 치료되는건가요?

... 나중에 끊으면 다시 원래대로 되진 않나요? 다시... 이러한 신호를 무시하고 충분한 금욕과 회복 노력없이... 아울러 뇌의 기능적 회복에 도움이 되는 식이치료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