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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 상담의사 황선태입니다.
중학생 딸이 알레르기 비염 증상으로 고생하는 것 같아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예전에 본인도 알레르기 비염을 겪었지만 자연스럽게 좋아진 경험이 있어서 아이도 그렇게 낫기를 바랄 수 있지만,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신 것 같아요.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질환으로,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이 네 가지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이 반복된다면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특히 가족 중에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이도 알레르기 비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물질은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특정 음식 등 다양한데, 이러한 물질을 알레르겐이라고 부릅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알레르겐은 실내외에 모두 존재하며, 대표적으로 집먼지진드기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 검사가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검사에는 혈액 검사와 피부 반응 검사가 있습니다. 혈액 검사에는 MAST 검사와 UniCap 검사가 포함되며, 피부 반응 검사는 피부에 알레르겐을 노출시켜 실제 반응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원인 물질을 피하는 회피 요법, 약물 요법, 면역 치료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해볼 수 있는 것이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이지만, 근본적으로 원인 물질을 확실하게 차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회피 요법만으로는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없으며, 이때는 적절한 약물을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치료는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다양한 약제를 사용하는데, 주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점막 수축제, 항콜린제, 류코트리엔 조절제 등이 사용됩니다.
오랜 시간 약물을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자주 아파하는 경우에는 면역 요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면역 요법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대한 내성을 키워 질환의 경과를 개선하는 방법으로, 크게 설하면역치료와 주사 면역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사 면역 치료는 주사를 통해 알레르겐을 투여하는 방법인데, 병원에 자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반면에 설하면역치료는 집에서 혀 밑에 약물을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소아들도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중학생 딸의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면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꾸준한 관리와 치료로 증상을 완화하고 아이가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