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검사와 증상과 관련해서 질문이 있어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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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ADHD가 의심되어 혹시나 하여 이번에 병원에 가 진료를 받으려 하는데 제가 모르는게 많아서요..ㅠㅠ
되도록이면 »»»»관련 직종««««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답해주셨으면 합니다.
1. ADHD 검사 하는데 돈이 얼마정도 들까요??
2. 병원은 어떤 병원을 찾아가는게 좋을까요? (ex. 소아과, 정신과)
3. 부모님께서 같이 가지 않으려 하셔서(현재 만16세입니다.) 혼자라도 가보려 하는데 상담만이라도 받으려 합니다. 이 때에는 돈이 얼마 정도 들꺄요??
만약 상담을 받는다면 상담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질까요??
4. (제 이런 특성들이 있는데, 정말 병원에 가야할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물건 잃어버림)
제가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다반사고, 까먹는 일이 너무 많거든요... 오늘도 집에 나오면서 버스카드를 두고나와서ㅜㅜ 아침에는 이어폰을 잃어버리기도 했어요.... 어릴 때도 자주 준비물을 잊고 학교나 유치원에 갔습니다... (Ex. 체육복, 발레복,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 수저)
· (낮은 집중력)
수업도중에 무슨 소리가 나면 매번 저혼자 그 소리나는 쪽을 쳐다보고 있더라고요..(이건 저도 자각하지 못했던 사실인데 여러 ADHD 증상 자료를 찾다가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부터 학원 선생님들에게서OO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잔다..., 라는 말을 매번 들었고요. 초등학교 4학년 때 부터 수업에 따라가지를 못하기도 했었습니다... 6학년이 될 때 까지 분수덧셈곱셈도 제대로 못하다가 엄마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학원에 보내셨고 겨우 따라잡았습니다...(거기도 결국 끊었습니다)
중학생 때는 학원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매번 자다가 선생님과 트러블이 일어나 결국 학원을 끊기도 했습니다...
저도 학원에 가서 안자고 집중하려 노력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미술학원(제가 미술을 굉장히 좋아했었어요...)도 다녔는데 학원에서의 흥미도 잃고 제가 집중을 못하는 것 같아서 엄마한테 끊어달라고 했었습니다.
·(좋아하는 것에 대한 과도한 집중)
제가 하나에 빠지면 (ex. 게임, 그림, 드라마, 유튜브...)그것만 주구장창하고 다른 건 보지도 못하는 사람이거든요... 어릴 때 부터 게임에 미쳤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그거할 집중력을 공부에 쏟으라고 매번...그러십니다. 학원가서도 애가 공부는 안하고 그림만 주구장창 그린다고... 매번 그러시길래 자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대화의 어려움)
이건 예전부터 제가 자각하고 있던건데... 제가..그 대화나 말을 잘 못해요...예를 들자면 주말에 즐겁고 재밌는 일이 일어났으면 보통 친구들이랑 그거 이야기를 나누잖아요??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어...라고. 근데 저는 그거 설명을 1234순서대로 해야하는데 1324 뒤죽박죽인채로...설명을 하거든요... 말의 경우에는 단어를 기억 못하고? 대화를 잘 이어나가지 못합니다... 갈수록 사람과 대화하는게 점점 어렵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이건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제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몇시간이나 대화하는데... 증상 중 하나인가 싶어서 적어둡니다...
· (글쓰기 못하고 싫어함)
글쓰기를 정말정말 싫어하고 못합니다... 중학생 때 일주일에 한번 글쓰기 과제 같은게 있었는데.... 진짜 못하겠더라고요. 1시간 내에 20줄을 채워야하는데 저는 그게 너무 어려웠었어요. 그걸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제가 까먹기도 잘까먹고 글쓰기도 싫어하다보니 일기과제를 언제나 개학 전날에 하거나,, 너무 개떡같이 써서 엄마가 전날에 전부 고치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 (사회성이 좋은지 나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ADHD 애들은 대부분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저는... 사회성이 좋은? 사람이었어요. 제가 학교 수업에 집중은 많이 못했으나(집중 못한다는게 크게 티나지는 않았습니다... 멍때리거나 그림을 그렸어서...) 언제나 애들 사이에서 나쁘지 않은 사회성을 보였고 언제나 소외되는 애들을 챙겨줬었습니다... 공부는 못해도 선생님들이랑은 그럭저럭 친하기도 했었고요... 근데 중2때 부터 애들이랑 못 어울리겠더라고요... 전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데 반에 있는게 너무 힘들어요...
· 중 2때 애들이랑 어울리지도 못하고 너무 우울해져서(일단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있었습니다... 자존감이 낮다는 말은 계속 들어왔었습니다... 위에 있는 사항들로 매번 꾸중을 들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계속 자존감이 낮아지더라고요....) 상담기관에서 상담을 받았으나 도저히 나아지는 것도 없는 것 같아서 그만뒀습니다. 그냥 그 때는 사춘기라서 그런가보지, 이시기가 지나면 다시 친구들과 그럭저럭 잘 지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친구들이랑 어울리는게 너무 힘들어요.... 단순 우울증인건가 싶기도 합니다...
· 어릴 때는 되게 밝고 호기심많고 똑똑하지는 않지만 착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었습니다... 주로 남자아이들이랑 어울렸고 (본인은 여자입니다.)유치원에서 사고를 자주는 아니지만... 몇번씩 쳐서 엄마에게 전화가 오고 집에서 호되게 혼날 때가 많았습니다. 어릴 때도 한글을 익히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고 책에 큰 흥미를 두지 못했습니다...(엄마가 책을 읽어주면 책을 덮고 도망갔다고 합니다...)만화책을 너무...좋아했어서 엄마가 많이 걱정하셨습니다. 길을
· 창의력이 좋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습니다...(매일 공상만 하거든요...) 정말정말정말 자주 들었습니다....
사실 저도 옛날에는 성격적 특성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지금 입시미술을 하는 중이라... 정말 ADHD가 맞다면 제 입시에도 차질을 줄 것 같아서요.... 그래서 병원에 가자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물건을 너무 많이 잃어버려서.... 이때까지 제가 잃어버린 샤프랑 지우개가 20개는 넘을 것 같습니다...
엄마에게 말했더니 그냥 성격적 특성일거라고 말하셨고 병원을 함떼 가주실 생각은 안하시는 것 같아서.. 그냥 성격적 특성일까요? 병원에 안 가는 게 맞을까요?? 괜히 제가 끼워맞춰서 생각을 하는걸까 싶어서요ㅠㅠ
되도록이면 »»»»관련 직종««««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답해주셨으면 합니다.
1. ADHD 검사 하는데 돈이 얼마정도 들까요??
2. 병원은 어떤 병원을 찾아가는게 좋을까요? (ex. 소아과, 정신과)
3. 부모님께서 같이 가지 않으려 하셔서(현재 만16세입니다.) 혼자라도 가보려 하는데 상담만이라도 받으려 합니다. 이 때에는 돈이 얼마 정도 들꺄요??
만약 상담을 받는다면 상담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질까요??
4. (제 이런 특성들이 있는데, 정말 병원에 가야할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물건 잃어버림)
제가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다반사고, 까먹는 일이 너무 많거든요... 오늘도 집에 나오면서 버스카드를 두고나와서ㅜㅜ 아침에는 이어폰을 잃어버리기도 했어요.... 어릴 때도 자주 준비물을 잊고 학교나 유치원에 갔습니다... (Ex. 체육복, 발레복,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 수저)
· (낮은 집중력)
수업도중에 무슨 소리가 나면 매번 저혼자 그 소리나는 쪽을 쳐다보고 있더라고요..(이건 저도 자각하지 못했던 사실인데 여러 ADHD 증상 자료를 찾다가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부터 학원 선생님들에게서OO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잔다..., 라는 말을 매번 들었고요. 초등학교 4학년 때 부터 수업에 따라가지를 못하기도 했었습니다... 6학년이 될 때 까지 분수덧셈곱셈도 제대로 못하다가 엄마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학원에 보내셨고 겨우 따라잡았습니다...(거기도 결국 끊었습니다)
중학생 때는 학원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매번 자다가 선생님과 트러블이 일어나 결국 학원을 끊기도 했습니다...
저도 학원에 가서 안자고 집중하려 노력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미술학원(제가 미술을 굉장히 좋아했었어요...)도 다녔는데 학원에서의 흥미도 잃고 제가 집중을 못하는 것 같아서 엄마한테 끊어달라고 했었습니다.
·(좋아하는 것에 대한 과도한 집중)
제가 하나에 빠지면 (ex. 게임, 그림, 드라마, 유튜브...)그것만 주구장창하고 다른 건 보지도 못하는 사람이거든요... 어릴 때 부터 게임에 미쳤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그거할 집중력을 공부에 쏟으라고 매번...그러십니다. 학원가서도 애가 공부는 안하고 그림만 주구장창 그린다고... 매번 그러시길래 자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대화의 어려움)
이건 예전부터 제가 자각하고 있던건데... 제가..그 대화나 말을 잘 못해요...예를 들자면 주말에 즐겁고 재밌는 일이 일어났으면 보통 친구들이랑 그거 이야기를 나누잖아요??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어...라고. 근데 저는 그거 설명을 1234순서대로 해야하는데 1324 뒤죽박죽인채로...설명을 하거든요... 말의 경우에는 단어를 기억 못하고? 대화를 잘 이어나가지 못합니다... 갈수록 사람과 대화하는게 점점 어렵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이건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제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몇시간이나 대화하는데... 증상 중 하나인가 싶어서 적어둡니다...
· (글쓰기 못하고 싫어함)
글쓰기를 정말정말 싫어하고 못합니다... 중학생 때 일주일에 한번 글쓰기 과제 같은게 있었는데.... 진짜 못하겠더라고요. 1시간 내에 20줄을 채워야하는데 저는 그게 너무 어려웠었어요. 그걸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제가 까먹기도 잘까먹고 글쓰기도 싫어하다보니 일기과제를 언제나 개학 전날에 하거나,, 너무 개떡같이 써서 엄마가 전날에 전부 고치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 (사회성이 좋은지 나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ADHD 애들은 대부분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저는... 사회성이 좋은? 사람이었어요. 제가 학교 수업에 집중은 많이 못했으나(집중 못한다는게 크게 티나지는 않았습니다... 멍때리거나 그림을 그렸어서...) 언제나 애들 사이에서 나쁘지 않은 사회성을 보였고 언제나 소외되는 애들을 챙겨줬었습니다... 공부는 못해도 선생님들이랑은 그럭저럭 친하기도 했었고요... 근데 중2때 부터 애들이랑 못 어울리겠더라고요... 전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데 반에 있는게 너무 힘들어요...
· 중 2때 애들이랑 어울리지도 못하고 너무 우울해져서(일단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있었습니다... 자존감이 낮다는 말은 계속 들어왔었습니다... 위에 있는 사항들로 매번 꾸중을 들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계속 자존감이 낮아지더라고요....) 상담기관에서 상담을 받았으나 도저히 나아지는 것도 없는 것 같아서 그만뒀습니다. 그냥 그 때는 사춘기라서 그런가보지, 이시기가 지나면 다시 친구들과 그럭저럭 잘 지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친구들이랑 어울리는게 너무 힘들어요.... 단순 우울증인건가 싶기도 합니다...
· 어릴 때는 되게 밝고 호기심많고 똑똑하지는 않지만 착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었습니다... 주로 남자아이들이랑 어울렸고 (본인은 여자입니다.)유치원에서 사고를 자주는 아니지만... 몇번씩 쳐서 엄마에게 전화가 오고 집에서 호되게 혼날 때가 많았습니다. 어릴 때도 한글을 익히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고 책에 큰 흥미를 두지 못했습니다...(엄마가 책을 읽어주면 책을 덮고 도망갔다고 합니다...)만화책을 너무...좋아했어서 엄마가 많이 걱정하셨습니다. 길을
· 창의력이 좋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습니다...(매일 공상만 하거든요...) 정말정말정말 자주 들었습니다....
사실 저도 옛날에는 성격적 특성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지금 입시미술을 하는 중이라... 정말 ADHD가 맞다면 제 입시에도 차질을 줄 것 같아서요.... 그래서 병원에 가자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물건을 너무 많이 잃어버려서.... 이때까지 제가 잃어버린 샤프랑 지우개가 20개는 넘을 것 같습니다...
엄마에게 말했더니 그냥 성격적 특성일거라고 말하셨고 병원을 함떼 가주실 생각은 안하시는 것 같아서.. 그냥 성격적 특성일까요? 병원에 안 가는 게 맞을까요?? 괜히 제가 끼워맞춰서 생각을 하는걸까 싶어서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