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의 가장 큰 임상적 특징은 경련성의 기침입니다. 그리고 병의 경과 기간이 대개 6~8주, 혹은 3개월ㅈ어도 걸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대략 백일정도 간다고 해서 백일해라고 부르죠..
사실 저도 어렸을 때 백일해를 앓았거든요..밤에 기침이 심해서 잠을 못자서 엄마가 무지 많이 걱정하셨었다는데..^^;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요..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등의 비말감염(飛沫感染)으로 일어나는 어린이의 호흡기 전염병이이에요. 전염력이 강하고 경련성의 기침이 특징이며, 4계절을 통해 볼 수 있으나 특히 봄부터 여름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고 하네요..
잠복기는 1~2주일정도이고요 증상은 카타르기 ·경해기(痙咳期) ·회복기의 3기로 크게 구별하며, 전체의 경과는 6~8주간, 때로는 3개월이 걸리는 경우도 있답니다.
아래는 백과사전 참고한 건데 관심있으시면 읽어보세요~ ^^
① 카타르기:발병 초기인 1~2주간으로서, 처음에는 보통 감기와 같고, 가래가 없는 기침 ·콧물 ·쉰 목소리가 주증상이고, 열은 없다. 진해제(鎭咳劑)를 복용해도 기침은 완화되지 않고 점점 심해지며, 간헐적으로 기침을 몰아서 하며, 특히 야간의 취침 중에 많아진다.
② 경해기:발작기를 말하는 것으로서, 카타르기에 이어지는 2~6주간이며, 이 기간이 되면 백일해의 특징적인 기침이 발작적으로 나타난다. 숨을 쉴 틈도 없이 작은 기침을 수십회 계속한 후 한번 후유 하고 특이한 소리(레프리제)를 내어 숨을 들이쉰다. 이것을 여러 번 되풀이 한 다음, 진하고 맑은 가래를 뱉고는 한 차례의 발작이 끝난다. 보통 2~3분 동안이지만, 발작 중에는 얼굴이 벌겋게 되고 눈물이나 콧물을 흘리며, 구토하거나 때로는 입술이 보라색으로 변한다. 젖먹이는 호흡이 정지되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발작이 없을 때는 평상시와 같은 것이 특징이다. 기침의 발작은 정신적인 충격이나 음식의 섭취 등을 계기로 일어나기 쉬우며 하루에 10회~수십회에 이르나 특히 취침 후 1~2시간 동안에 빈발한다. 따라서 수면부족이나 식욕이 감퇴되며 얼굴이 부석부석해진다.
③ 회복기:경해기에 이은 2~3주간으로, 때로는 경련성인 기침이 나는 경우도 있으나 점차 보통 기침으로 되돌아오며 회복해간다.
【치료】 에테르제 ·코데인 등의 진정제를 쓰며, 클로람페니콜이나 테트라시클린 ·스트렙토마이신 등의 항생물질의 내복 ·주사, 감마글로불린의 주사나 면역혈청주사 등이 효력이 있다. 신선한 공기, 심리적 안정, 적당한 실내온도, 영양섭취 등의 일반적인 주의도 중요하다.
【합병증】 호흡기 계통의 합병증으로는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폐기종(肺氣腫) ·기관지확장 등이 있고, 특히 폐렴은 간질성(間質性)폐렴으로서 잘 낫지 않는다. 신경계통의 합병증으로는 백일해뇌증이 있으며, 이것은 균독에 의한 뇌염일 경우도 있고, 수막(髓膜) 또는 뇌 속의 출혈일 경우도 있다. 갑자기 경련을 일으켜서 혼수상태가 되었을 때는 뇌증을 일으켰다고 보아야 한다. 소화기 계통의 합병증으로는, 설사 및 소화불량성 중독증이 있다. 이 밖에 디프테리아 ·성홍열 ·결핵 등 다른 전염병과 합병하는 일도 있다.
【면역 ·예방】 한번 걸리면 평생 면역이 된다. 홍역 ·디프테리아 ·폴리오 등과 같이 모체로부터 면역체를 받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백일해는 신생아에게도 감염한다. 감염력은 발병 초기에 강하고, 발병 후 8주간 정도는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감염된 어린이는 가정에서 격리하며 특히 젖먹이에게 가까이 하지 않도록 한다. 예방 백신이 유효하며,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주사 후 2~4주간 걸린다.
【백일해균】 백일해의 병원체로서, 길이 1~1.5μm, 너비 0.3~0.5μm의 타원형인 작은 간균(桿菌)이다. 협막(莢膜)을 가지며, 톨루이딘블루로 염색하면 균체의 양단에 진하게 염색된 소체(小體)를 볼 수 있다. 그람염색은 음성이다. 건조 및 일반 소독약으로 쉽게 사멸되며, 55℃ 정도의 온도에서 살균된다. 1906년 보르데-장구(Bordet-Gengou) 배지(배양기)에서 처음으로 분리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