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된아기 분유를 안먹어여

8살짜리 꼬마를 둔 아이 엄마인데요, 원래 첫돌 지나고 분유를 먹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좀 늦게 끊으시는 군요, 요즘 텔레비젼에서도 분유및 우유병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이 된

 

다고 말들이 많은데, 이참에 끊으시는 편이 낳을것 같은데염, 일단은 과일과 음료수도 먹

 

고 한다니 걱정 멈추세요. 일단은 뭐든지 먹고 있는건 좋은거니까요.  그리고 우유보다는

 

두유를 권하고 싶네요. 소아과 병원에 가보세요. 우유를 너무 많이 먹어도 좋지 않다는 말

 

씀을 의사선생님께 들은 적이 있거든요. 두유를 권합니다. 요즘은 애기들 두유 종류도 다

 

양하거든요. 그리고 밥을 잘 먹지 않는다면 죽을 끓여서 먹여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죽도

 

종류가 다양한데 좀 맛있게 끓여서 조금씩 먹이면 잘 먹을 겁니다. 죽의 종류는 야채죽도

 

있고, 소고기죽도 있고, 깨죽도 있고 기타등등 아이의 취향에 맞추어서 엄마가 해보는 것

 

이 딱 좋을 것 같구요, 계란 찜이나 순두부로 맵지 않게 찜을 해서 먹여도 잘 먹구요,

 

또 바나나를 사다가 우유와 섞어서 갈아서 먹이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바나나우유보다 훨

 

씬 몸에도 좋고 맛도 있고 더 나은것 같더라구요. 약간의 설탕을 넣어 달게해도 괜찮구요.

 

그리고 제가 키워보니 편식하지 않도록 이때 길을 잘 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더라구요.

 

저희 아인 아직까지도 야채를 싫어하거든요. 어릴적 입맛들이기를 잘 해야 나중에 커서도

 

괜찮은것 같아요. 분유 안먹어도 괜찮구요, 이제 이유식을 잘 하셔서 입맛을 잘 만들어 가

 

야 할 단계인것 같습니다. 또 과자류 같은것도 너무 자주 많이 주시면 안되구요. 뭐 요즘

 

TV에서는 이유식을 배달해 주는 곳도 있다지만,  맞벌이 하시지 않는 가정이라면 굳이 뭐

 

배달 시켜서 먹일 이유가 있을까여? 맛있게 만들어 먹여보세요. 그럼

 저희 아가랑 똑같네여.

저도 젖병뗀지 이제 10일정도 돼는데여 밥을 안먹어여..

첨엔 젖병달라고 보채더니 니가 버렸잖아 이제 컵에 먹자 했더니 응~`,, 하더라구여 안고서 조금씩 먹였어여.

밥만보면 고갤돌리고 울고 입을 안벌리고...눈만뜨면 냉장고 열어달라고 손잡아끌고 까까달라고만하고 첨엔 해주었는데 자꾸 설사를하고 병원서도 밥을 먹이라고 하기에 독하게 냉장고는 안돼이제 과자도~~,,울고불고 난리치더니 몇일지나니 마니 좋아졌어여..

확실히 군것질을 안시키니까 낮에 밥을 거부하다가 저녁되면 배고파서 허걱거리며 밥을 먹더라구여,,

그다음부터 하루 2번에서 3번은 조금씩이라도 밥을 먹고 있어여..

맘님도 아기가 울어도 들어주시지 말고 그럴때면 데리고 밖으로 나가셔서 걷게하시고 힘들면 졸려하거든여 배고파하고 그럴때 밥먹으러 가자~~~,, 함 해보셔여..

그리고 밥을주면 조금이라도 먹더라구여,

그리고 양이다 아차니까 자려할때 맘마달라면 그때 우유를 한컵정도 빨대컵에 안고 달래면서 먹여보세여,,

하루이틀 그렇게 하시면 좀 수월하실꺼예여. 저도 오즉 맘고생이 심했는지 몰라여 밥상에서 밥안먹음 바로 치워버리시고 주지 마세여 맘이 아프더라도...

저도 정말 젖병떼느라 고생했고 밥먹이느라 고생했어여. 울기까지 했어여.

다른 아기들은 한공기씩 해치운다는데 울아이만 안먹는거 같아서 ,,,,

마트가서 시식하면 곧잘 먹으면서도 집에서만 주면 안먹고,,, 무엇보다 쥬스등 과자를 주지 마세여,,

밥먹기전 2시간 전에는 절대로 주면 배가차서 안먹더라구여....

울아이는 가끔은 국에 말아먹고 어떤땐 된밥을 먹고 그래여,, 오히려 죽은 싫어하더라구여....물도 마니 좋아한답니다..

 부디 성공하시기 바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