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통증 없이 고열만 3주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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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6세 여아의 아버지입니다.
3주전 감기, 장염을 앓은 후에 두 증상은 회복되었으나 밤에만 고열이 5일간 반복되었습니다. 낮에는 괜찮고 밤에만 38~40도 가량의 고열이 났으며, 해열제(부루펜, 타이레놀)를 먹이면 바로 반응을 보였습니다. 고열이 반복되어 2주전 대학병원에 가보니 염증수치가 높다며, 입원해서 검사를 해보자고 하더군요.
9일 가량 입원하면서 항생제 투여와 동시에 각종 검사를 진행했으나, 열은 지속되었고 밤 뿐 아니라 낮을 포함하여 6시간~8시간 주기로 꾸준히 38~39도의 열이 반복되었습니다. 모든 검사에서 염증수치(4~6)를 제외하고는 정상으로 나와서 항생제와 해열제 투약 외에 별도의 방법이 없자 입원5일차에 항생제를 Triaxone으로 바꾸었으나, 그 후에도 고열에 변화가 없었으며, 입원 5~6일차 경에 같은 병실에 입원한 장염환자로부터 로타바이러스까지 옮아서 고열과 함께 복통까지 호소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장염 감염 사실을 몰랐고, 복통 때문에 검사를 했음)
결국 입원 9일차에 세브란스병원으로 전원하기로 결정했고, 10일차에 전원을 하면서 복통 때문에 장염이 의심된다고 하여 이전에 입원했던 병원에 전화해서 검사결과를 확인하니 로타바이러스 양성이라고 하더군요.
세브란스병원에서 1주일 가량 입원하면서 장염치료와 함께 각종 피검사와 CT, MRI검사 및 자가면역이상 검사, 다리 뼈스캔 등을 했으나 역시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원인을 확인할 때까지 계속 입원하면서 할 수 있는 모든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하지만, 아이는 열 외에는 밥 잘먹고 잘 자고 통증을 호소하는 것도 없습니다. 다만, 오랜 입원으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고 식욕도 떨어지고 있어서 입원하면서 오히려 병을 얻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까지 듭니다.
현재는 혹시나 골수암 초기일지도 모른다면서 그에 대한 항생제를 3일 예정으로 투약하고 있으며, 12시간 간격으로 고열(38~39)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저는 일단 퇴원을 해서 집에서 쉬면서 해열제를 투약하고 외래로 추가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아이의 정신건강과 자가면역능력에 의한 회복 가능성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저의 생각이 위험한 것인지, 퇴원한다면 주의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만6세 여아의 아버지입니다.
3주전 감기, 장염을 앓은 후에 두 증상은 회복되었으나 밤에만 고열이 5일간 반복되었습니다. 낮에는 괜찮고 밤에만 38~40도 가량의 고열이 났으며, 해열제(부루펜, 타이레놀)를 먹이면 바로 반응을 보였습니다. 고열이 반복되어 2주전 대학병원에 가보니 염증수치가 높다며, 입원해서 검사를 해보자고 하더군요.
9일 가량 입원하면서 항생제 투여와 동시에 각종 검사를 진행했으나, 열은 지속되었고 밤 뿐 아니라 낮을 포함하여 6시간~8시간 주기로 꾸준히 38~39도의 열이 반복되었습니다. 모든 검사에서 염증수치(4~6)를 제외하고는 정상으로 나와서 항생제와 해열제 투약 외에 별도의 방법이 없자 입원5일차에 항생제를 Triaxone으로 바꾸었으나, 그 후에도 고열에 변화가 없었으며, 입원 5~6일차 경에 같은 병실에 입원한 장염환자로부터 로타바이러스까지 옮아서 고열과 함께 복통까지 호소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장염 감염 사실을 몰랐고, 복통 때문에 검사를 했음)
결국 입원 9일차에 세브란스병원으로 전원하기로 결정했고, 10일차에 전원을 하면서 복통 때문에 장염이 의심된다고 하여 이전에 입원했던 병원에 전화해서 검사결과를 확인하니 로타바이러스 양성이라고 하더군요.
세브란스병원에서 1주일 가량 입원하면서 장염치료와 함께 각종 피검사와 CT, MRI검사 및 자가면역이상 검사, 다리 뼈스캔 등을 했으나 역시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원인을 확인할 때까지 계속 입원하면서 할 수 있는 모든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하지만, 아이는 열 외에는 밥 잘먹고 잘 자고 통증을 호소하는 것도 없습니다. 다만, 오랜 입원으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고 식욕도 떨어지고 있어서 입원하면서 오히려 병을 얻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까지 듭니다.
현재는 혹시나 골수암 초기일지도 모른다면서 그에 대한 항생제를 3일 예정으로 투약하고 있으며, 12시간 간격으로 고열(38~39)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저는 일단 퇴원을 해서 집에서 쉬면서 해열제를 투약하고 외래로 추가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아이의 정신건강과 자가면역능력에 의한 회복 가능성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저의 생각이 위험한 것인지, 퇴원한다면 주의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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