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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 상담의사 정다운입니다.
이전에 세균성 질염 진단을 받으신 적이 있으며, 치료를 몇 번 진행하신 적이 있으나
계속하여 재발하고 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 듯 합니다.
여성질염 발생 원인은 무엇인지, 재발해도 치료의 필요성은 있는 것인지
문의 주셨는데요, 답변 드리겠습니다.
세균성 질염을 비롯하여 질염은 여성들의 감기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감기처럼 쉽게 걸리기도, 쉽게 치료되기도 하여 붙은 별명입니다.
다만 치료 후에도 면역력 저하, 질의 환경, 항생제 장기 복용, 식습관 등에 따라
재발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재발 역시 어느정도로 방지가 가능하며
치료 후 예방을 위하여 산부인과에서 하는 자세한 안내에 따라 시행하시면 됩니다.
여성질염은 정밀 검사를 하기 전에는 성병과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전과 비슷한 증상이 보이시더라도, 정확히 구분하여 치료하기 위하여
정밀 검사를 다시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균성 질염의 경우 감염성 질염으로 자궁 경부가 헐어서 생기는 과도한 점액 분비,
월경 전 후에 갖는 잦은 성관계, 질 깊숙한 곳까지 심하게 씻어내는 질 세척 등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골반 내 염증 질환, 조기 양막 파수, 조기 진통 및 조산, 자궁경부세포진 검사 이상,
융모양막감염 및 제왕절개 후 자궁내막염 등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후유증으로 나팔관이 막혀 불임이 되기도 할 수 있으므로
계속되는 치료가 힘들고 지치시더라도 치료를 그만 두지 마시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의 경우에는 항생제가 없어
질염을 치료하기 어렵습니다.
자가 치료로 분비물의 양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는 있지만
균을 완전히 치료할 수 없으며, 오히려 만성적인 질염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질염을 방치하거나 자가 치료할 시 만성질염으로 진행되며
골반염이나 추후 임신 시의 합병증 등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여성의원 전문의의 진단 아래 처방을 받으시어 치료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