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 상담의사 안유나입니다.
현재 생리통 심할 때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낫지를 않아 많이 힘드실 듯 합니다.
생리통 심할 때 진통제나 찜질 외에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문의 주셨습니다.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선 생리통은 월경에 따라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골반통을 말합니다.
이는 한 달에 한 번 개인에 따라 21~30일 주기로 진행됩니다.
가임기 여성의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평소보다 생리통 심할 때라면 질환을 의심해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자궁근종
자궁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양성종양입니다.
악성의 성질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30대 후반~40대 초반의 경우 40~50%는 해당 질환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발병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어떻게 나타났느냐에 따라 종류가 달라집니다.
장막하근종은 자궁근육층에 뿌리를 둔 상태로 자궁 밖을 향해 자랍니다.
장막하근종이 발생하면 심한 통증과 함께 생리불순이 나타나게 됩니다.
약 10cm 정도의 크기로 자라고 장막하근종으로 인해 자궁 크기가 커져 아랫배가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근막하근종은 벽내성근종이라고도 부릅니다.
자궁의 근육층에서 자라는 종양으로 보통 하나만 생기지만 근막하근종은 다수의 종양이 한 번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점막하근종은 자궁 가장 안쪽인 자궁 내막에 자리잡고 있는 종양입니다.
가장 크기가 작은 종양이지만 가장 심한 고통을 유발함과 동시에 출혈이 나타납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종양인 만큼 빠르게 치료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골반염
질에 염증이나 자궁 경부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 자궁으로부터 나팔관이나 골반에 염증이 진행된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 질염이나 경부염, 성인병 후유증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월경이 끝난 후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유산, 분만, 생리 후 분비물을 배출하지 않고 남아있을 때 세균이 침입해서 발병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산부인과나 여성의원의 정밀한 검진을 통해 원인을 밝혀내고 그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평소에 주기적인 운동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격렬한 운동보다는 스트레칭이나 산책, 요가와 같은 활동을 꾸준히 해준다면 생리통에 좋습니다.
복부를 마사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마시지를 할 때에는 오일 또는 바디 로션 등을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