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 상담의사 노아미입니다.
요실금은 여성에게 있어서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나이가 많으면 발생할 확률이 높지만
그렇다고 젊은 층에서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젊은 여성의 25%, 중년 여성의 50%가 겪을 만큼
여성에게 있어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나도 모르게 소변이 새어 나와 당황하게 만드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야기하는 일이 많습니다.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본인의 발병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연분만 이후 방광을 지지하는 골반 근육이 약해져
방광과 요도가 복압을 견뎌낼 수 없는 위치로 처져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이 손상되어 요도 괄약근의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 밖에도 폐경, 급성 및 만성 방광염, 골반부 수술, 방사선 치료의 합병증,
당뇨의 합병증, 중추 및 말초 신경질환 등으로 유발될 수 있습니다.
여자 요실금 원인에 따라 진단받는 종류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 기침이나 재채기, 특히 운동을 할 때 배에 힘이 들어가게 되면 소변이 나오는 복압성
- 화장실에 가고 싶은 요의를 느끼는 순간 배뇨하게 되는 노인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절박성
- 소변의 줄기가 약하고 비교적 장시간에 걸쳐 배뇨하는 일류성
- 복압성과 절박성 증상 모두를 가지고 있는 복합성
그 밖에도 약물과다 복용으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종류도 있습니다.
증상은 같지만 이를 유발하는 요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끄럽다고 혼자서 해결하려고만 한다면
증세가 더욱 악화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케겔 운동이나 바이오 피드백,
전기 자기장 치료, 체외 자기장 등의 행동요법,
약물요법, 노인요실금수술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평소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다만, 무거운 물체는 복압을 상승시키므로 격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변비는 복압을 골반 근육으로 전달하여 근육과 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비만도 복압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변비와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0대에도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30대 요실금이 드문 편은 아닙니다.
매우 흔한 질병이므로 요실금이 부끄럽다고 더 이상 진료를 미루지 마시고,
진단을 통해 올바른 요실금 치료를 받아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