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 분비물

생리전 분비물

작성일 2024.03.06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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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하기 며칠 전부터 분비물이 평소보다 많이 나오고 분비물은 흰덩어리와 노란액체처럼 같이 나옵니다. 외음부도 약간의 가려움이 있구요, 혹시 이것도 질염의 증상인가요? 왜 생리하기 전에 분비물이 많이 나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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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저도 만성 질염으로 오래 고생하다가 이제는 거의(?) 해방된 30대로,

그냥 지나칠수가 없어 이렇게 답변 남겨봅니다.

생리하기 전에 냉의 양이 일시적으로 조금 증가할수는 있지만

흰덩어리와 노란냉, 가려움까지 동반된다면 질염으로 추측됩니다.

질염의 원인은 워낙 다양해서 정확히 어떤게 원인이다 라고 말하기는 쉽기 않구요

​불편함이 있으신 정도라면 산부인과 방문하셔 std 검사 해보시고 약 처방 받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자연적으로 낫는 경우는 극히 드물구요...

​​

다만 병원이나 약국에서 처방해준 약만 믿고 따로 관리를 안하면

질염이 빠르게 낫지는 않기 때문에 (재발도 잦구요)

꼭 약과 함께 평상시 셀프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시는게 더 중요합니다.

​저도 질염땜에 너무 힘들어서

그래서 그때부터 질염 관련해서 카페나 영상 찾아보면서

혼자서 공부해서 꽤 지식이 있다고 자부하는 편입니다.

일단 가장 쉽게 구하는게 청결제, 세정제 등인데요

급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또 자주 사용하지 않는게 상식적으로 좋습니다.

질 속의 유익균과 유해균의 밸런스를 무너뜨려서

오히려 질염이 악회될 수 있으니까요

특히 냄새를 없애려고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질 건조증이 올수 있어요~~

(맨물로 씻고 잘 건조시켜주는게 가장 좋습니다)

​요즘 질 유산균도 많이 나오는데요...

질유산균은 보조적 수단일 뿐

질염 치료를 위한 메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먹는 유산균의 경우

우리 신체가 생식기와 소화기가 별도로 구분되어 있어서

우리가 섭취한 유산균의 99%는 항문으로 다 배출되고

1% 정도만 항문을 거쳐 질로 이동하게 되는데

그 1%도 질속에 있는 유해균한테 잡아먹혀서

효과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일단 제가 시도해봤던건 아래 정도인데요,

- 집에서는 항상 바람 솔솔 통하는 반바지나 펑퍼짐 바지 입기

- 외출할때도 절대로 타이트한 하의 입지 않고

- 팬티라이너를 달고 살았는데 이건 빨아서쓰는 면팬티라이너로 변경

- 샤워 후에는 꼭 물기 없이 뽀송하게 말려준 뒤 속옷 입기

- 식단 개선 : 저당분, 글루텐프리, 항염증성

- 운동 : 헬스장 끊어서 유산소+하체 운동 최소 50분 정도

-질환경 케어기로 좌욕+살균건조 (샤워 직후)

질염 관리 후기 많이 찾아보면서

좋아지셨다는 분들이 지킨 생활습관은

대부분 시도해본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 중에서 가장 효과가 있었던건

식단, 운동, 좌욕 (+살균건조) 3가지 루틴이였던거 같습니다.

질염도 염증이라 당과 글루텐, 가공식품, 카페인등이 염증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저당분, 글루텐프리 위주로 식단을 바꿨어요.

하루 2끼 중에 한끼는 수수, 퀴노아 등 글루텐프리인 곡물로 잡곡밥 1/2 공기

한끼는 채소, 단백질, 견과류 위주의 샐러드로,

즐겨먹던 탄수화물은 최대한 줄였고 커피도 매일 3잔은 기본이였는데 주 1~2회로 줄였어요.

질염은 스트레스와 면역력이 떨어지면 금방 재발해서

운동 꾸준히 해줬구요 특히 유산소랑 하체운동 해주면

혈액순환이 크게 되서 면역력에 좋다길래

주 4회 정도는 한시간 정도 헬스장에서 운동했습니다.

그리고 좌욕이 치질에만 좋은건줄 알았는데

면역력 떨어져서 생긴 질염에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물좌욕은 번거롭기도 하고 요도염 가능성도 있다고 해서

여성 전용으로 질환경 케어기로 매일 15분 정도씩 근적외선 좌욕 해줬어요.

그리고 샤워 후에 아래 건조 시켜주는게 되게 중요한데

대부분 수건으로 대충 닦고 속옷입고 그때부터 세균 증식이 시작된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드라이기로 말렸었는데 드라이기는 풍량도 세고 온도차도 커서

다른 곳보다 훨씬 얇고 예민한 외음부에 사용했을 경우 질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미풍으로 살균건조가 가능한

질환경케어기로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이 루틴으로 딱 한달 정도 꾸준히 관리했더니,

분비물이랑 냄새, 간지러움이 꽤 사라졌고,

지금은 2달 넘었는데 질염 재발 없이 잘 지내고 있어서

계속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그냥 축축하고 따갑고 불편하다였는데

알고보니 질염이 오래되면 자궁경부암까지 갈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요즘은 꼬박꼬박 관리하면서 자궁경부암 검사도 받고 있습니다.

​질염은 완치의 개념이 아니라

꾸준한 관리의 개념이라고 합니다.

​제가 질염이 얼마나 힘든지 알아서

한마디 드린다는게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꼭 읽지만 마시고 저 루틴을 꾸준히 시도하셔서 질염에서 해방되시길!

질문자님의 쾌유를 빕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의 이형근 입니다.

냉의 색깔이 약간 노란색의 혼탁한 색을 띠며, 냄새도 난다면 질염의 증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질염의 증상으로는 냉뿐만 아니라, 가려움증, 냄새 등의 복합적인 경우도 속합니다.

생리 전 분비물의 양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분비물 유무 및 양은 크게 연관성이 없습니다.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산부인과에 내원하셔서 전문의에게 상담 및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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