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왜 해야하는건데

사춘기 고민같아보이네요

​

지금시기에는 본인의 몸과 외모에 당연 관심이 갈 때입니다.

​

본인 말로도 그런 겉으로 보이는것들로인해서 무시도받고 잘어울리지 못한다 하셨으니까요.

​

언제까지 무시받고 잘어울리지 못하실껍니까

중고등학생때의 추억은 어디가서 돈주고도 못사는건데 본인의 의지박약으로 공부는커녕 몸마저도 관리를 못한다면 소중한 질문자분께서 상처만 받으실거에요

​

공부는 필수가 아닙니다. 선택입니다. 다만, 그 공부로 인해서 사회적으로 인맥이 넓어지고 견문이 넓어집니다

​

우리나라는 학벌이 굉장히중요해요 좁은땅에 청소년들이 아득바득 경쟁하기때문에, 비슷비슷해보이더라도 다 경쟁구도안에서 1점이라도 더 챙기려고 애쓰지요.

​

왜 다들 그럴까요?

다들 질문자님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이ㅛ겠지만 더 열심히 합니다. 자신을 자책하면서까지요.

​

한국에선 어쩔수없습니다

좋은대학이 그사람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수밖에없어요

​

무시도 당하고요, 분명 내가 실력을 이사람보다 좋은데 사회적으로 대우받는건 덜한다거나,..

​

질문자님이 이시기에 이런고민을 한다는건 지극히 당연한일입니다.

​

아직 질문자님이 하고싶은게 없는게 당연한거에요.

​

그리고, 지금 당장부터 대학에 연연하지 않으셔도 돼요

천천히 찾아보세요. 본인은 뭘하고싶은지

​

하지만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대답을 얻으려면 노력이 꼭필요해요. 답은얻고싶지만 노력하기 싫다는것은 모순됩니다..ㅎㅎ

​

응원하겠습니다:)

와 저랑 상황이 비슷하셔서 답글 남깁니다

반친구 ×

핸드폰 중독

수학영어학원

집엔 대학갈돈 ×

학원 다닐 돈 정도만 있습니다

​

저도 얼마전까진 공부 왜해야 되나 싶고

대학 못갈 생각에 서러웠는데

최근에 생각이 바뀌었어요

​

어느 댓글에서 글을 봤는데 학생때는 힘들지만

어른이 되면 직접 돈벌어서 내가 먹고 싶은 것도 먹고

사고 싶은 것도 사고 다 할 수 있다고

그렇게 하고 싶은거 다할정도면 그만큼의 돈이 필요한데

돈을 벌려면 좋은 직장이 있어야 되고

좋은 직장에 갈려면 실력이 있어야되고

그 실력은 학생 시절 공부한 내용에서 나온대요

​

그리고 요즘은 어차피 좋은 고등학교 대학교 나와봤자

취직이 잘 않된다고 해요

제 생각엔 수학영어 제외 독학 하신다고 하셨는데

독서실은 개인적으로 돈낭비라 생각합니다

저도 몇달 다녀봤고 계속 다닐까 생각해봤는데

그돈으로 차라리 학원을 가고 말지 독서실은 좀

아니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방에서 문닫고 혼자

인터넷 강의같은거 들으시면서 공부하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몇일만 일단 해보시고

생각보다 괜찮네 싶으시면 계속 집에서 공부하시고

​

만약 집에 동생 때문에 너무 힘들다 집중안된다 싶으면

그때 독서실을 가보세요 독서실도 나름 장점이 많습니다제 학원 건물 근처에 독서실이 많아서 여러명 봤는데 제가 아까 몇달 다녔었다고 한곳도 그렇고 다른곳도 그렇고 혼자 다니는사람 엄청많아요

가서 기죽지 마시고 돈내셨으니 열심히 공부해보세요

​

그리고 체육시간을 좋아하시지만 다이어트

때문에 고민이라 하셨는데

일단 너무 무리해서 한번에 하시려하지말고

조금씩 천천히 늘려나가세요

얘를 들어 밥을 조금씩 덜 먹는다던지

하루에 달리기나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등의

간단한 운동을 조금씩 시간을 늘려

꾸준히 하신다면 체력도 체격도 좋아질거예요

​

그리고 수업시간엔 되도록 안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선생님들이 학교수업시간때 교과서에 없는내용이나

중요한 부분을 찝어주시고 집에와서 백지 상태에서

교과서 들여다 보는것보다 남의 설명 한번 듣고 하는게

효과가 좋더라고요

​

일러스트레이터랑 기타에 관심있다고도 하셨는데

일단 섣불리 결정하지 마시고

부모님의 지원없이 혼자 독학하면서

이게 정말 나랑 맞는지 내가 이걸 평생 업으로 하고

살아갈건지 고민해보시고 정말 나랑 잘맞고 재미있다!

하시면 꾸준히 연습하시면서 부모님에게 내가 이거에

정말 관심있고 하고 싶어한다 포기안할거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

제생각엔 공부는

꿈이 생길때부터 열심히 하고 싶어지는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부터 차곡차곡 공부해논것을 쌓아가면

나중에 돈많이 벌수 있을거에요

​

저는 그냥 대학 갈돈 아껴서 경찰학원에서 공부하고

순경 시험이나 볼려구요

​

엄 제 글이 도움이 되셨을진 모르겠지만

공부는 운동이든 정말 하기싫고 귀찮아도

이거안하면 큰일난다 라는 생각으로

조금씩 해보세요

꾸준히 실천하시면서 나를 가꿔나가면

분명 다른사람이 나를 보는 시선?이나

나에 대한 자신감도 생길거에요

정말 하기싫어도 억지로 몸을 이끌어서 하시길바랍니다

진짜 지금밖에 기회가 없어요 크고 나면

지금보다 더더 무시당하고 비참하게 살수도 있어요

미래에 내 밥그릇을 위한다 생각하고 홧팅해요!

제가 너무 겪어본 사람처럼 말하긴 했는데

다 선배나 어른 경험자들이 해주신 말이에요

저는 진짜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때도 이런 조언들을

생각했어요

​

+ 공부법 추천

일주일중 월화수목금토는 되도록 인터넷하지말고 공부하자 일요일은 신나게 노는날

하지만 컨디션에 따라 공부가 매일 잘될수는 없기 때문에 정말 힘든날은 그냥 쉬고 못한 공부는 일요일에 한다!

순경시험 붙으신 분이 인터뷰 때 말씀해주신건데

이거 진짜 효과 조아요!

안녕하세요, 22살 대학생 언니(누나)입니다.

​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잘 알고있고..고등학교까지 졸업하고 대학교를 다니고있는 사람입장에서,,그리고 동생을 위하는 마음에서 긴글을 적어볼게요.

​

잘 읽고 시야도 넓히고 생각도 해보았으면 좋겠어요~

​

​

저는 고등학생시절엔 단지 좋은 대학을 가야한다는 이유만으로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줄 알았어요

​

근데 대학교 와서 보니 그게 다가 아니에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하기까지 국어, 수학 을 함에 있어서 필요한 독해력과 논리력이 대학에서 전공을 공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을 뼈저리게 느꼈거든요.

또 이 능력이 대학교에만 국한된것이 아닌 사회에 나가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남들앞에서 발표하고 역량을 펼치는데 큰힘을 하게됩니다. 살아가는데 거의 모든것을 아울러요.

​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기벡, 미적분을 언제써먹냐- 라는 말을 진담농담반으로 하는데....

네. 진짜 기벡, 미적분은 실생활에 쓰지않습니다.

수학 계산으로써는 덧뺄셈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수학은 수계산하기 위한 학문으로만 생각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수학을 공부하면서 논리력이 요구되는데, 논리력은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필요해요. (예를 들면 누군가와 언쟁을 펼쳐서 압도적으로 이길때..?ㅋㅋ)

​

저는 국어를 못하고 독해력이 좀 딸리는데요 그래서 책읽을때 몇번 다시 되돌아가서 읽곤 했습니다. 그것이 수능점수에만 악영향을 미칠줄알았지만 대학교에 진학하고 전공을 공부할때 특히 전공책을 보면서 공부할때 남들보다 시간이 더걸리고 이해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힘들었죠..

​

또 많은 청소년들이 오로지 학교시험, 수능을 위한 공부를 하고있는거 같아 안타까운 것 같아요. 그저 정답을 맞추기 위해 암기하고, 무작정 공부하죠..

​

그래서 저는 많은 우리나라 학생들이 학원에만 앉아서 문제 푸는 노동을 안했으면 좋겠어요

하고싶은거 다하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노는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취미, 봉사, 독서, 자기계발 같은 의미있는 활동)

​

아무튼 공부해야하는 이유?..

좋은 대학가려고? 공무원 되려고?.. 다들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공부를 하는데, 결국에는 그 꿈을 이뤄도 나는 사회에서 살아남아야 하거든요

그때 써먹는것은 내가 갖춘 다양한 능력입니다. 그 능력을 배워 나 혼자서도 누군가와 나란히하거나 맞서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이드네요

​

​

​

그냥 주절주절 썼는데

​

​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인생은 길고 배운것들은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써먹으니 꼭 학교공부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어떤 공부든 좋으니 하고싶은 공부를 진정성 있게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