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원거리 보는 도수로
질문자님은 오른쪽에는 구면도수 -2.00D / 원주도수 -0.50D / 난시 축이 165도입니다.
구면도수는 근시와 원시를 구분하고요, 근시는 앞에 (-)를 붙여 표시하며 원시는 (+)를 붙여 표시합니다.
그러므로 근시 2.00D의 안경을 써야하며
원주 도수는 난시 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0.50D의 난시도 있고요. 난시 축은 165도입니다.
왼쪽은 근시나 원시는 없고 난시만 -0.75D만큼 있습니다. 난시 축은 180도입니다.
안경의 초점을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서는 동공간의 거리(PD)도 알아야합니다.
보통 양안 동공간 거리가 딱 맞지 않아서 안경원에서는 단안PD를 측정하는 편입니다.
지금 질문자님 처방전에는 양안PD로 60mm 측정되었습니다.
<꼭 안경을 착용해야하나요?>
현재 질문자님은 양쪽 도수가 많이 차이납니다.
그래서 지금 한 쪽 눈만 쓰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잘 안 보이는 쪽 눈은 점점 사용하지 않으면서 양안시가 힘들어지게 됩니다.
아직 성장기라면 약시가 생길 수도 있으며 사위가 나타날 확률도 높아집니다.
그러니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꼭 착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