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장애판정 검사 준비 안과 좀 추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중도시각장애인재활지원센터입니다.

병원을 구체적으로 안내드리고 싶지만 사실 지정 병원이 없고, 안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이면 장애 진단을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제출 서류 중 환자의 장애 원인에 따라 필요한 검사가 있는데, 규모가 작은 안과는 일부 검사장비가 없을 수 있어 비교적 큰 병원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제 경험으로 볼 때 장애 판정 여부는 안과 전문의 실력에 따라 좌우되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우리나라 최고 병원이라는 곳에서 준비했어도 탈락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시각장애를 판정하는 기준은 교정시력, 시야, 복시가 법에서 정하는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로 판단합니다.

시각장애 판정 기준을 소개해 드리니 다음 항목 중 자신이 어느 한 가지에라도 해당된다면 시각장애로 등록이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에서 말하는 '시력'은 안경, 렌즈로 교정한 교정시력을 말하며, 안경을 벗고 아래 기준에 해당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또 아래 항목 가운데 2가지 이상이 자신에게 해당되더라도 한 가지만 인정되어 시각장애 등급에 산정합니다.

* 시각장애 판정 기준

O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1. 좋은 눈의 시력이 0.02 이하인 사람

2. 좋은 눈의 시력이 0.04 이하인 사람

3. 좋은 눈의 시력이 0.06 이하인 사람

4. 두 눈의 시야가 각각 모든 방향에서 5도 이하로 남은 사람

O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

1. 좋은 눈의 시력이 0.1 이하인 사람

2. 두 눈의 시야가 각각 모든 방향에서 10도 이하로 남은 사람

3. 좋은 눈의 시력이 0.2 이하인 사람

4. 두 눈의 시야가 각각 정상시야의 50% 이상 감소한 사람

5. 나쁜 눈의 시력이 0.02 이하인 사람

6. 두 눈의 중심시야에서 20도 이내에 겹보임(복시)이 있는 사람

서류는 크게 3가지로

1. 안과 전문의의 장애 진단서 및 소견서

2. 6개월 간의 진료기록 등

3. 시각장애를 증빙할 수 있는 검사자료(최근 1개월 내 자료)

진료기록은 장애 고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서류로 전부터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다고 들어서 병원에 다니지 않았다면 최근 진료 기록이 없을 수 있는데 진료기록 없이 신청해도 될지는 의사와 상의해 보셔야 합니다.

장애가 고착되었다고 판단되면 진료기록이 없어도 되지만 사실 고착에 대한 판단이 구체적으로 명문화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확실한 것을 원한다면 시간은 좀 걸리지만 6개월 동안 1회 이상 병원 진료를 받아 진료기록을 만들어서 준비하기도 합니다.

검사 종류는 개인의 장애 원인에 따라 달라 병원에서 정해주십니다.

이렇게 준비된 서류는 거주지 관할 음면동주민센터 장애인복지 담당에게 제출하시면 됩니다.

심사는 국민연금공단에서 진행하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개월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제 설명에 부족함 점이 있으시거나 다른 주제로 문의가 필요하시면 저희 센터로 문의해 주세요.

* 상담 전화 02-799-1000(재활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