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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 상담의사 박주완입니다.
갑자기 충혈된 눈으로 인해 걱정이 많으시군요.
충혈된 눈의 원인으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문의 주셨습니다.
답변 드리겠습니다.
충혈은 안구에 분포하는 모세혈관이 다양한 요인에 의해 손상을 입어 빨갛게 변한 것을 말합니다.
1. 피로가 누적됐거나
2. 단순한 자극
3. 화장품이나 스프레이 등 알레르기 반응
4. 장시간 사용한 디지털 기기에 의해
5. 잦은 렌즈 착용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가볍게 그치는 경우가 많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지만
장기간 충혈이 지속된다면 안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가장 흔한 안질환인 안구건조증에 의한 경우도 많습니다.
안구건조증 증상은 직장인들이 갖고 있는 만성질환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현대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주로 노화에 의해 발생하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생활 환경의 변화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분들은 눈 건조증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모래알이 들어간 듯 이물감이 있다.
- 바람이 불면 반사 눈물로 일상생활이 힘들다.
- 눈이 뻑뻑하고 이유 없이 자주 충혈된다.
- 자고 일어나면 눈꺼풀이 들러붙어 잘 떠지지 않는다.
- 눈부심이 있고 눈이 자꾸 감긴다.
- 눈 앞에 막이 낀 듯하고 쉽게 피로하다.
- 실 같은 분비물이 자꾸 생긴다.
- 빛에 비정상적으로 예민하고 극심한 통증이 있거나 시력이 감소했다.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사용하면 안구에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해 집니다.
가능한 렌즈 사용 시간을 줄이고, 디지털 기기의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중간 휴식 시간을 충분히 갖고 의도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염된 손이나 렌즈를 통해 감염성 질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아토피나 알레르기가 있다면 유발물질에 노출을 안 하도록 해야 합니다.
최근에 바꾼 화장품이나 스프레이 등이 있다면 사용을 중지해 보고 증상이 완화된다면
해당 제품에 포함된 성분을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각막이나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흔합니다.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에는 포도상구균과 녹농균이 제일 많고, 바이러스는 단순포진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흔합니다. 헤르페스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며, 외부 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거나 약제에 의한 독성, 각막신경의 손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결막염은 개인 차가 있지만, 심하게 가렵고 눈에 딱지가 생겨
눈을 뜨기 힘들어 하는 분들도 있고, 심한 경우 고열과 두통 등 감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결막염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미생물과 꽃가루나 화학 자극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원인에 따라 증상의 차이가 나타납니다.
충혈이 없어지지 않거나 다른 증상이 함께 동반되고 있다면
안과를 찾아 진료를 받으실 것을 권합니다.
원인에 따라 대응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자의적으로 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도 있으니 수건, 비누 등 위생용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통증이나 이물감, 눈곱 같은 동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안과 검진을 받아봐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