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의 구오섭 입니다.
병원에서 진료 시 진행되는 대부분의 검사가 그러하듯이 질환 유무 또는 이상 유무를 위해 기본적인 검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때 이상소견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보다 정밀한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우선 눈에 이상질환 등의 유무를 알아보기 위해 안저검사와 OCT검사를 하게 됩니다.
눈 뒤쪽 망막에 분포되어 있는 신경세포가 카메라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되어 눈 안으로 들어온 물체에 대한 시각정보를 신경세포에 전달하여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눈 안쪽의 망막과 신경세포 등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눈 안에 있는 동공을 통해 눈동자를 살펴보아야만 하고 그 안의 망막과 망막혈관 시신경 및 맥락막 등의 안저를 검사하기 위에 카메라와 같은 장비를 통해 검사하는 것이 안저검사입니다.
안과에 가셔서 카메라가 달려있는 장비에 턱을 갖다대고 카메라 안쪽의 한 지점을 보게 하면서 촬영하여 이상 유무 등을 살펴보게 됩니다. 이때 산동제를 투여하여 동공을 확장시켜 검사하게 됩니다.
안저검사와 더블어 OCT검사(빛간섭단층촬영검사)라고 눈에 빛을 발사하여 반사되는 빛으로 이상유무를 살펴보는 검사로 망막박리 또는 황반부종과 같은 질환이 있을 경우 안저검사에 비해 좀 더 세부적인 발생부위를 검사할 수 있게 됩니다.
병원마다 일반 안저검사나 광각안저검사 등 검사 장비와 방법이 약간씩 상이할 수 있으나 기본적인 질환 유무 등을 측정하는 결과값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한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값을 참고하실 수는 있으나, 어떤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고자 하는 경우에는 해당 병원의 의료장비로 다시 검사 및 측정을 받으셔야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세극등현미경 검사는 시신경의 모양만 확인하여 시신경 자체에 이상 또는 손상 여부가 있는지를 관찰하여 이상 유무 소견이 있는 경우라면 시신경 두께나 손상이 어떠한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추가적인 정밀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참고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