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수술 1년후까지 지속되는 단안 복시, 시력저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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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초에 m라섹 + 웨이브프론트 라섹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전 안경교정시력은 양안 1.5였고 주시안은 왼눈입니다.
안경교정전 나안시력은 표에서 보시다시피 완전 짝눈입니다.
교정전의 불편함은 안경을 쓰는 것밖에 없었고 빛번짐, 안구건조증 등 기타 이상은 없었습니다.
수술 직후 보호렌즈를 끼면서부터 왼쪽 단안의 복시증상(위 아래 선명한 상, 좌우로 희미한 상, 거리에 상관없이 모든 상이 2개로 보임. 핸드폰글씨, 먼산의 경계 등) 으로 다른 회복기 증상과 동반하여 처음 1,2개월동안 살이 수kg빠질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야간에는 오른쪽 눈보다 훨씬 심한 빛번짐과 함께 양안으로 볼 시 양안의 시력의 질 차이 때문에 얼룩덜룩하게 보이는 시야가 괴로움을 유발하였습니다. 저도 진료를 보는 직업인지라 처방창에 약물처방란이 위아래로 겹쳐 알아볼 수가 없어 아예 왼쪽눈을 감고 진료보기도 하였습니다.
안과에서는 눈 검사상 큰 이상은 없고 회복기에 그럴 수 있다고 하여 6개월까지 기다려보기로 하였습니다.
몇개월이 지나가면서 왼눈의 복시증상과는 별개로 왼눈 단안으로만 봤을 때 상 자체가 점차 흐려짐을 느끼고 야간에는 광원이 흐린 상으로 위아래 복시로 보이면서 각각이 심한 빛번짐을 유발하기도 하였습니다.
보통 수술 후 1주일, 1,3,6개월 정기검진 후 추적관찰이 끝나는데 지속적인 불편감으로 1년이 되는 지금까지 매월 정기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수술 6개월 이후의 정기검진에서 복시의 호전없이 시력의 불편감을 호소하였고 안과선생님은 왼눈의 동공이 커서 그렇다, 다음 월에는 각막지형도 검사 후 결과를 보여주면서 왼눈의 어블레이션 존이 동공의 경계와 닿아 그렇다, 그 다음 월에는 각막이 자라면서 불규칙난시가 생겨서 그럴 수 있다 라고 여러 말씀을 하셔서 환자입장인 저로서는 좀 혼란스러웠습니다. 각막이 자라면서 생겨난 증상이라면 수술 직후 처음에는 증상이 없었을텐데 말이죠...
10월경(수술 9개월째)에 검진을 했을 때 산동약물 점안후 기계 시력검사를 하였는데 산동 후 왼쪽눈은위아래 복시증상이 극대화되어 큰 글씨조차도 겹침없이 아예 나뉘어 버릴 정도로 심해지고 오른 눈은 상의 중심에서 전방향으로 상이 골고루 퍼짐을 느꼈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동공산동이 그렇게 심하게 될 일은 없겠지만 산동을 똑같이 했는데 양 눈이 보이는 것이 다르고 게다가 왼눈의 불편했던 증상이 심해진다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10월 정기검진하면서 왼눈의 수술당시의 난시축과 비교해서 바뀌었고 교정했던 원시가 남아있는 건지 과교정인 건지 모르겠지만 원시관련하여 재교정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1년까지 지켜보고 호전이 없으면 재교정을 해보자고 해서 불편함을 참고 1년까지 기다려 보기로 하였습니다.
마지막 검진은 12월에 하였고 시력표 검사상 Lt1.0 Rt 1.2가 나왔습니다. 그전까지의 검사는 0.7~0.8, 1.2가 나왔었는데 잘 안보여도 적극적으로 찍었더니 조무사가 그렇게 적어놨더군요.
렌즈를 바꿔가면서 시력측정을 한 번 더 하였고 왼눈 단안시력상 렌즈를 꼈을 때 약간의 호전이 느껴졌으나 상이 정확히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상담하면서 의사샘은 원시와 관련하여 안약을 써보자고 하였고 티몰롤 말레이트를 처방해줬습니다. 한달 간 점안 후 유의한 시력의 호전이 있을 때 교정을 하자고 하였고 현재 느끼는 복시증상, 상이 뿌옇게 보이는 등의 증상은 각막이 자라나면서 생긴 부정난시때문일 가능성이 높고 시력의 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정을 하는 것이 아닌 원시 교정이고 현재 불편한 증상은 교정후에도 남아있을 수 있다고 하시네요. 왼눈의 불편증상이 동공크기가 커서 유발되거나 동공크기와 증상이 상관이 있을 수 있냐고 문의하니 그건 아니라고 하시고.. 몇달 전에 하셨던 말씀을 아니라고 하시니..
선생님은 솔직하게 여기서 재교정을 하기보다 지금 우안이 양호하고 양안으로 봤을 때 큰 불편감이 없으니 지금의 시력에 적응하고 생활했으면 하는 뉘앙스로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양안으로 봤을 때 불편함이 있어서 불만족스럽습니다. 좌안때문에 양안시력으로도 어느 것도 또렷하게 볼 수가 없는데요. 최근 수개월 검진을 받으면서 계속 달라지는 의사샘 말이나 설명하는 태도변화에 라뽀도 좀 무너진 게 있구요. 어블레이션 존의 경계가 동공에 닿을 정도로 중심이탈이 되었다면 의사의 숙련도 부족이나 기기조작에서 부족했었거나 또는 다른 원인이 있지 않겠습니까. 허나 지금은 복시증상이나 실력의 질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 회복중 생긴 부정난시쪽으로만 말씀을 하시니...
처방받은 안약을 점안중이고 약간의 호전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상이 흐리고 복시증상이 있음)
현재 불편한 것은
좌안
초점이 어느거리에서도 맞지 않음. 모든 상이 흐리게 보임. 햇빛이 쨍한 야외에서 복시는 못느끼나 상이 선명하지 않음. 주간에도 불켜진 실내에 들어오면 상이 흐려짐이 심해지고 글씨를 볼 때 복시가 시작됨. 모니터에서 1m이상 벗어나면 글을 알아보기 힘듦. 안개가 끼거나 안경에 서리가 낀 듯한 뿌연 느낌 때문에 눈을 자꾸 비비게 됨. 오른눈과 비교하여 야간의 심해지는 복시증상, 상 흐려짐, 너무 심한 빛번짐, 안구건조증
일상생활중 교감신경이 흥분하거나 동공이 확대되는 상황시 상기증상이 심화됨
가장 불편한 것이 어떻게 하여도 초점이 맞지 않고 선명하게 볼 수 없다는 것과 복시증상입니다.
우안
야간 빛번짐(광원을 포함한 상 자체는 선명하게 보임), 안구건조증. 좌안과 비교하여 전혀 불편하지 않음
양안
양안시력시 두개의 상이 완전히 잘 겹치지 않고 얼룩덜룩하게 보임. 야간이나 조도낮은 실내(결혼식장, 커피숍)에선 좌안의 빛번짐이 심해짐과 동반하여 죽을 맛.
지금 이러할진대 다음달 정기검진까지 안약을 넣으면서 기다려봐야 할 지 다른 안과에서 정밀검진을 받으면서 문제점을 찾아보고 또 다른 대책을 세워야 할 지 고민이 많네요.
주위에서 라섹한 것 다 알고 있는데 저거 안보이냐고 질문받으면 잘 안보인다고 말할 때마다 너무 민망하고 실패자같은 기분이 듭니다.
저도 현재 진료를 보고 있고 앞으로 수련도 받아야 하는데 고민이 많습니다.
동기들중에는 아직 안과전문의가 없어서 문의할 곳도 마땅치 않아 지식인에 여쭈어봅니다.
안과선생님들 고진선처 바랍니다. 못난 후배 하나 살린다 생각하시고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5년 1월초에 m라섹 + 웨이브프론트 라섹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전 안경교정시력은 양안 1.5였고 주시안은 왼눈입니다.
안경교정전 나안시력은 표에서 보시다시피 완전 짝눈입니다.
교정전의 불편함은 안경을 쓰는 것밖에 없었고 빛번짐, 안구건조증 등 기타 이상은 없었습니다.
수술 직후 보호렌즈를 끼면서부터 왼쪽 단안의 복시증상(위 아래 선명한 상, 좌우로 희미한 상, 거리에 상관없이 모든 상이 2개로 보임. 핸드폰글씨, 먼산의 경계 등) 으로 다른 회복기 증상과 동반하여 처음 1,2개월동안 살이 수kg빠질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야간에는 오른쪽 눈보다 훨씬 심한 빛번짐과 함께 양안으로 볼 시 양안의 시력의 질 차이 때문에 얼룩덜룩하게 보이는 시야가 괴로움을 유발하였습니다. 저도 진료를 보는 직업인지라 처방창에 약물처방란이 위아래로 겹쳐 알아볼 수가 없어 아예 왼쪽눈을 감고 진료보기도 하였습니다.
안과에서는 눈 검사상 큰 이상은 없고 회복기에 그럴 수 있다고 하여 6개월까지 기다려보기로 하였습니다.
몇개월이 지나가면서 왼눈의 복시증상과는 별개로 왼눈 단안으로만 봤을 때 상 자체가 점차 흐려짐을 느끼고 야간에는 광원이 흐린 상으로 위아래 복시로 보이면서 각각이 심한 빛번짐을 유발하기도 하였습니다.
보통 수술 후 1주일, 1,3,6개월 정기검진 후 추적관찰이 끝나는데 지속적인 불편감으로 1년이 되는 지금까지 매월 정기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수술 6개월 이후의 정기검진에서 복시의 호전없이 시력의 불편감을 호소하였고 안과선생님은 왼눈의 동공이 커서 그렇다, 다음 월에는 각막지형도 검사 후 결과를 보여주면서 왼눈의 어블레이션 존이 동공의 경계와 닿아 그렇다, 그 다음 월에는 각막이 자라면서 불규칙난시가 생겨서 그럴 수 있다 라고 여러 말씀을 하셔서 환자입장인 저로서는 좀 혼란스러웠습니다. 각막이 자라면서 생겨난 증상이라면 수술 직후 처음에는 증상이 없었을텐데 말이죠...
10월경(수술 9개월째)에 검진을 했을 때 산동약물 점안후 기계 시력검사를 하였는데 산동 후 왼쪽눈은위아래 복시증상이 극대화되어 큰 글씨조차도 겹침없이 아예 나뉘어 버릴 정도로 심해지고 오른 눈은 상의 중심에서 전방향으로 상이 골고루 퍼짐을 느꼈습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동공산동이 그렇게 심하게 될 일은 없겠지만 산동을 똑같이 했는데 양 눈이 보이는 것이 다르고 게다가 왼눈의 불편했던 증상이 심해진다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10월 정기검진하면서 왼눈의 수술당시의 난시축과 비교해서 바뀌었고 교정했던 원시가 남아있는 건지 과교정인 건지 모르겠지만 원시관련하여 재교정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1년까지 지켜보고 호전이 없으면 재교정을 해보자고 해서 불편함을 참고 1년까지 기다려 보기로 하였습니다.
마지막 검진은 12월에 하였고 시력표 검사상 Lt1.0 Rt 1.2가 나왔습니다. 그전까지의 검사는 0.7~0.8, 1.2가 나왔었는데 잘 안보여도 적극적으로 찍었더니 조무사가 그렇게 적어놨더군요.
렌즈를 바꿔가면서 시력측정을 한 번 더 하였고 왼눈 단안시력상 렌즈를 꼈을 때 약간의 호전이 느껴졌으나 상이 정확히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상담하면서 의사샘은 원시와 관련하여 안약을 써보자고 하였고 티몰롤 말레이트를 처방해줬습니다. 한달 간 점안 후 유의한 시력의 호전이 있을 때 교정을 하자고 하였고 현재 느끼는 복시증상, 상이 뿌옇게 보이는 등의 증상은 각막이 자라나면서 생긴 부정난시때문일 가능성이 높고 시력의 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정을 하는 것이 아닌 원시 교정이고 현재 불편한 증상은 교정후에도 남아있을 수 있다고 하시네요. 왼눈의 불편증상이 동공크기가 커서 유발되거나 동공크기와 증상이 상관이 있을 수 있냐고 문의하니 그건 아니라고 하시고.. 몇달 전에 하셨던 말씀을 아니라고 하시니..
선생님은 솔직하게 여기서 재교정을 하기보다 지금 우안이 양호하고 양안으로 봤을 때 큰 불편감이 없으니 지금의 시력에 적응하고 생활했으면 하는 뉘앙스로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양안으로 봤을 때 불편함이 있어서 불만족스럽습니다. 좌안때문에 양안시력으로도 어느 것도 또렷하게 볼 수가 없는데요. 최근 수개월 검진을 받으면서 계속 달라지는 의사샘 말이나 설명하는 태도변화에 라뽀도 좀 무너진 게 있구요. 어블레이션 존의 경계가 동공에 닿을 정도로 중심이탈이 되었다면 의사의 숙련도 부족이나 기기조작에서 부족했었거나 또는 다른 원인이 있지 않겠습니까. 허나 지금은 복시증상이나 실력의 질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 회복중 생긴 부정난시쪽으로만 말씀을 하시니...
처방받은 안약을 점안중이고 약간의 호전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상이 흐리고 복시증상이 있음)
현재 불편한 것은
좌안
초점이 어느거리에서도 맞지 않음. 모든 상이 흐리게 보임. 햇빛이 쨍한 야외에서 복시는 못느끼나 상이 선명하지 않음. 주간에도 불켜진 실내에 들어오면 상이 흐려짐이 심해지고 글씨를 볼 때 복시가 시작됨. 모니터에서 1m이상 벗어나면 글을 알아보기 힘듦. 안개가 끼거나 안경에 서리가 낀 듯한 뿌연 느낌 때문에 눈을 자꾸 비비게 됨. 오른눈과 비교하여 야간의 심해지는 복시증상, 상 흐려짐, 너무 심한 빛번짐, 안구건조증
일상생활중 교감신경이 흥분하거나 동공이 확대되는 상황시 상기증상이 심화됨
가장 불편한 것이 어떻게 하여도 초점이 맞지 않고 선명하게 볼 수 없다는 것과 복시증상입니다.
우안
야간 빛번짐(광원을 포함한 상 자체는 선명하게 보임), 안구건조증. 좌안과 비교하여 전혀 불편하지 않음
양안
양안시력시 두개의 상이 완전히 잘 겹치지 않고 얼룩덜룩하게 보임. 야간이나 조도낮은 실내(결혼식장, 커피숍)에선 좌안의 빛번짐이 심해짐과 동반하여 죽을 맛.
지금 이러할진대 다음달 정기검진까지 안약을 넣으면서 기다려봐야 할 지 다른 안과에서 정밀검진을 받으면서 문제점을 찾아보고 또 다른 대책을 세워야 할 지 고민이 많네요.
주위에서 라섹한 것 다 알고 있는데 저거 안보이냐고 질문받으면 잘 안보인다고 말할 때마다 너무 민망하고 실패자같은 기분이 듭니다.
저도 현재 진료를 보고 있고 앞으로 수련도 받아야 하는데 고민이 많습니다.
동기들중에는 아직 안과전문의가 없어서 문의할 곳도 마땅치 않아 지식인에 여쭈어봅니다.
안과선생님들 고진선처 바랍니다. 못난 후배 하나 살린다 생각하시고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