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밑에 빨갛게 핏줄이 몇가닥 섰는데

눈에 빨간 핏줄이 보이는 것을 '충혈'됐다고 하는데요, 충혈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DB에서 도움이 될만한 답변을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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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의 충혈(充血, injection, Red eye)

눈의 피로(안정피로)나 충혈 등은 흔하면서도 포괄적인 증상이고, 어떤 특정한 질병의 증상은 아닙니다. 눈이 충혈되는 증상은 마치 내과나 외과에서 '배가 아프다'고 말씀하시는 경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병에서 마찬가지로 가장 기본적인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발생 가능한 중한 질병의 초기증상인지, 아니면 단순히 넘어가도 되는 것인지의 감별진단이 꼭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오히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눈에 어떤 이상이 있음을 암시하기 때문에 가능성 있는 여러가지 질환을 전부 염두에 두고 검사해 보아야 하는 복잡한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모든 안과검사의 첫째인 시력검사를 제일 먼저 해 보아야 합니다. 교정 전, 후의 시력이 얼마인지, 맞는 도수의 안경을 착용하였는지, 아니면 안경을 쓸 시력인데 안 쓰셨는지에 대한 체크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안정피로의 많은 부분이 무자격자에 의한 잘못된 시력교정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두번째로 눈썹이 눈을 찌르는지, 안검(눈꺼풀) 및 눈의 외부 피부에 이상 및 염증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검사하는 외안부검사를 합니다. 세번째로는 안과에서 사용하는 생체현미경(세극등 현미경이라고도 합니다)으로 각막, 결막 및 그 뒤인 눈 내부에 이상이 있는지를 전반적으로 정밀한 검사를 하여 각막염, 만성결막염 등의 여부를 판별합니다.

또한 익상편과 검열반이라는 질환이 있는지도 함께 검사합니다. 예를 들어 검열반이 있는 경우 검은동자 안쪽 흰자위에 누렇고 분홍빛의 작은 돌기가 솟아 있는데 이것이 있는 분은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이물감과 잦은 충혈을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알레르기 증상일 경우도 염두에 두어야 하며 안구건조증이나 녹내장 등도 빼놓아서는 안되는 질환입니다. 또한 위에 열거하지 않은 병이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에 자세히 검사하여야 합니다.

눈의 잦은 충혈은 외관상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주위의 지적을 자주 받게 되어 신경이 쓰이는 증상입니다. 충혈은 흰자위에 분포되어 있는 실핏줄(모세혈관)이 붓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안보일 얇은 실핏줄이 염증에 의해 직경이 커져서 핏발이 쉽게 보이는 것입니다. 실핏줄은 흰자위 표면에는 가로로 평행하게 분포되어 있어서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은하수처럼 가로로 충혈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드물지만 취침시 눈을 약간 뜨고 주무시는 분에게도 가로로 평행한 충혈증상과 염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충혈이 다른 사람보다 자주 일어나는 분들은 이 실핏줄의 분포가 다른 사람보다 많기 때문에 완전한 원인제거는 힘듭니다.

일반적으로 충혈과 피로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는 안약을 안과의사의 처방 없이 남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외부적인 효과는 있지만 이것은 강제로 눈의 모세혈관을 수축시키는 약제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정상적인 혈액의 순환과 이에 따른 산소공급을 막는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또한 그 안약에 포함시킨 호르몬의 영향으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녹내장에 걸려 실명해버린 사례가 실제로 발생하였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자료출처 : 인터넷 조선일보, 안과전문의 임상진


◈ 눈이 피로하고 충혈될 때에는...

봄철에 나오는 냉이는 강력한 지혈제로도 알려져 있지만 눈이 침침하거나 충혈된 때 이것을 달여서 먹으면 눈이 맑아진다. 또 벌 꿀 한 방울만 눈에 넣어주면 즉각 효과가 있다. 아이들의 경우 자극적일 수 있으므로 사용을 금한다.

흰자위가 붉어지고, 눈꼽이 낀다
흰자위가 붉어지고,눈곱이 끼거나 눈물이 나오는 증상은 결막염이 그 원인이며,
따금거리거나 눈부시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련된 병:결막염,유행성 결막염 등
진료과:안과

[결막염]

⊙ 원인
세균, 바이러스, 클라미디아, 아토피, 진균, 화학약품 등이 있다. 세균, 바이러스,
아토피에 의한 결막염의 빈도가 많다
다.

⊙ 증상

* 세균성 결막염 : 급성의 경우 결막의 현저한 충혈, 점액농성분비물, 결막부종, 유두
증식등을 보이며 만성의 경우 작열감, 가려움, 이물감, 간조감, 눈의 피로감등을 호
소한다.

* 바이러스성 결막염 :

인두결막염 : 38.5-40도의 고열과 함께 발생한다.
유행성 결막염 : 발병 초기에는 충혈, 중등도의 동통이 있고 눈물이 많이 나온
다. 반수 정도의 환자에서 각막 중심부에 상피성 각막염 속발로 수명을 호소한
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 : 갑작스런 동통, 이물감, 수명, 다량의 유루, 결막충혈,
안검종창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 알레르기성 결막염
소양감, 눈물, 점액성분비물, 결막충혈이 나타나며 이중 소양감이 특징적이다.

⊙ 치료

* 세균성 결막염 :

항생제안약을 하루 6회이상 자주 점안하며 합병증으로 각막궤양, 홍채염등이
있으면 atropine을 하루2회정도 점안한다.
Steroid는 사용하지 않는다.

* 바이러스성 결막염 :
바이러스성 결막염에는 인두결막염, 유행성 결막염, 급성 출혈성 결막염(Ap
olo눈병) 등이 있다.

인두결막염 : 해열제, 항균제 안약을 대증적으로 사용하는 외에 특별한 치료
법은 없다.
유행성 결막염 : 2차적 세균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광범위 항생제
를 투여하고 표층각막염 증세가 있을 때는 steroid 안약을
사용한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 (아폴로눈병) :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고 2차적 세균감염
을 막기 위해 항생제안약을 투여한다.

* 알레르기성 결막염 :
가려움증을 해소하기 위해 냉찜질을 하며 혈관수축제안약, 경구 항히스타민
제, steroid안약, 비만세포안정화제 안약을 사용할 수 있다.

예후

* 세균성 결막염 : 일반적으로 급성이지만 때때로 만성으로 이행하며 대부분 자연
치유되며 2주 정도 지속되기도 하나 적절한 항균제로 치료하면
수일 내에 치유되기도 한다.

* 바이러스성 결막염 :

인두결막염 : 대개 10일 이내에 자연치유된다.
유행성 결막염 : 대개 3-4주간 지속되며, 발병후 2주 정도까지 전염성을 가
진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 : 8-48시간정도로 잠복기가 짧으며 5-7일정도로 경과
기간도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