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탈스테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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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몸에 아토피가 있었습니다. 그치만 인터넷에 나오는 사례처럼 심한 건 아니고 올라올 때 올라오고 약을 발라서 한 번 가라앉히면 몇 개월 또는 1-2년 동안 잠잠한 상태로 사는 정도에요. 흉터도 없어요. 그런데 한 3년 전 쯤 처음으로 얼굴에 아토피가 올라왔어요. 양쪽 광대뼈랑 눈가에요.. 그때 피부과에 갔더니 바르는 스테로이드 약을 지속적으로 처방 해 주어서 2년 넘게 얼굴에 스테로이드제를 발랐습니다. 눈가 주변에 특히 많이 발랐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9월 동네 스킨케어샵 에서 피부 관리를 받고자 상담을 받다가 원장님께서 피부 관리를 받기 위해 더 이상 얼굴에 스테로이드제를 바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당시 저는 '탈스'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르고, 그냥 알겠다고 한 뒤 그 즉시 모든 스테로이드제를 다 끊었습니다. 한 번에 말이에요. 10월부터 얼굴에 염증이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진물 열감 홍조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고 미친듯한 가려움에 벌써 4-5개월 동안 시달리고 있어요.
이제 2월도 끝나가는데 저는 언제까지 이 고통 속에 살아야 할까요?..
열 감과 홍조가 많이 가라앉고 최근 많이 좋아지는 듯 했으나, 이번에 명절에 기름진 음식과 조각 케이크, 라떼 같은 음료를 조금 마셨더니 다시 얼굴에 홍조 와 수포가 엄청 많이 올라오고 가려움과 열 감이 진짜 많이 심해졌어요 좋아 지다가 다시 악화가 되니 너무 너무 우울하고 올해 결혼을 할 수 있을지 마사지는 받을 수 있을지 웨딩 촬영을 할 수 있을지 스트레스가 심하고 너무 걱정이 돼요.
그냥 확 강한 스테로이드제를바르거나 주사를 맞아 버릴까 싶기도 해요 저는 어떡하면 좋죠?
비염 알러지 또한 너무 심해서 비염 치료를 받기 위해 동네 이비인후과 의 방문 했어요. 그런데 병원 의사 선생님께서는 스테로이드제를 처방 해주시면서 스킨케어샵 원장님의 말을 믿지 말라고 하셨어요. 얼굴에 발르래요.. 그리고 주사도 맞혔어요. 저는 그동안 스테로이드제 리바운드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이것을 바르면 리바운드가 지옥처럼 또다시 반복 될까봐 너무 무서워서 많이 고민이 됐어요.
누구의 말이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저처럼 얼굴 아토피로 인해 탈스테로이드를 해보신 분들 계신가요? 10월 11월 12월 1월 2월...이제 곧 3월 인데 저는 언제까지 이 지옥에 살아야 할까요? 이거 끝나긴 하는 건가요? 새벽에 멍하니 깜깜한 방에 앉아서 가려운 얼굴을 붙잡고 엉엉 우느라 밤을 샜어요.. 도와주세요 잘 아시는 분들께 도움을 요청 드립니다. 펑펑 울고 싶지만 얼굴에 열이 날까봐 마음대로 울지도 못해요. 이제 와서 스테로이드제 복용하거나 연고를 바르면 얼굴이 완벽하게 가라 앉을 거라는 거 저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언젠가 또 다시 리바운드가 올라올까봐 그게 너무 두려워요.
올해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몸에 아토피가 있었습니다. 그치만 인터넷에 나오는 사례처럼 심한 건 아니고 올라올 때 올라오고 약을 발라서 한 번 가라앉히면 몇 개월 또는 1-2년 동안 잠잠한 상태로 사는 정도에요. 흉터도 없어요. 그런데 한 3년 전 쯤 처음으로 얼굴에 아토피가 올라왔어요. 양쪽 광대뼈랑 눈가에요.. 그때 피부과에 갔더니 바르는 스테로이드 약을 지속적으로 처방 해 주어서 2년 넘게 얼굴에 스테로이드제를 발랐습니다. 눈가 주변에 특히 많이 발랐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9월 동네 스킨케어샵 에서 피부 관리를 받고자 상담을 받다가 원장님께서 피부 관리를 받기 위해 더 이상 얼굴에 스테로이드제를 바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당시 저는 '탈스'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르고, 그냥 알겠다고 한 뒤 그 즉시 모든 스테로이드제를 다 끊었습니다. 한 번에 말이에요. 10월부터 얼굴에 염증이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진물 열감 홍조 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고 미친듯한 가려움에 벌써 4-5개월 동안 시달리고 있어요.
이제 2월도 끝나가는데 저는 언제까지 이 고통 속에 살아야 할까요?..
열 감과 홍조가 많이 가라앉고 최근 많이 좋아지는 듯 했으나, 이번에 명절에 기름진 음식과 조각 케이크, 라떼 같은 음료를 조금 마셨더니 다시 얼굴에 홍조 와 수포가 엄청 많이 올라오고 가려움과 열 감이 진짜 많이 심해졌어요 좋아 지다가 다시 악화가 되니 너무 너무 우울하고 올해 결혼을 할 수 있을지 마사지는 받을 수 있을지 웨딩 촬영을 할 수 있을지 스트레스가 심하고 너무 걱정이 돼요.
그냥 확 강한 스테로이드제를바르거나 주사를 맞아 버릴까 싶기도 해요 저는 어떡하면 좋죠?
비염 알러지 또한 너무 심해서 비염 치료를 받기 위해 동네 이비인후과 의 방문 했어요. 그런데 병원 의사 선생님께서는 스테로이드제를 처방 해주시면서 스킨케어샵 원장님의 말을 믿지 말라고 하셨어요. 얼굴에 발르래요.. 그리고 주사도 맞혔어요. 저는 그동안 스테로이드제 리바운드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이것을 바르면 리바운드가 지옥처럼 또다시 반복 될까봐 너무 무서워서 많이 고민이 됐어요.
누구의 말이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저처럼 얼굴 아토피로 인해 탈스테로이드를 해보신 분들 계신가요? 10월 11월 12월 1월 2월...이제 곧 3월 인데 저는 언제까지 이 지옥에 살아야 할까요? 이거 끝나긴 하는 건가요? 새벽에 멍하니 깜깜한 방에 앉아서 가려운 얼굴을 붙잡고 엉엉 우느라 밤을 샜어요.. 도와주세요 잘 아시는 분들께 도움을 요청 드립니다. 펑펑 울고 싶지만 얼굴에 열이 날까봐 마음대로 울지도 못해요. 이제 와서 스테로이드제 복용하거나 연고를 바르면 얼굴이 완벽하게 가라 앉을 거라는 거 저도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언젠가 또 다시 리바운드가 올라올까봐 그게 너무 두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