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 여드름이 지속되는데 피부의 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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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21살이 되고도 8개월이 지나가는 학생입니다

쓰다보니 쓸데없는 말이 길어졌는데 참고만 해주세요

생체적으로는 청소년과 성인의 구분이 딱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청소년기를 막 지난 저에게 이런 고민이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대로 지속될까 두려워서

한 번 질문 올려봅니다

어릴 때에는 제 피부가 되게 좋은 줄 알았습니다 

이제야 알고보니 어릴 때는 누구나 중성피부로 뽀송뽀송한 피부라고 하네요

어쨌든 어릴 적에는 한여름에도 땀나고 신나게 놀고도 이틀에 한 번씩 목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몇 시간 밖에 외출하고 돌아오면 홀애비의 쉰 냄새가 진동을 해서 씻을 수 밖에 없는

지금으로써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요 

그렇게 막살아도 피부 모공은 보이지도 않고 여드름, 뾰루지 하나도 안나던게 사춘기 들어서도 계속 그렇게 살다보니 갑자기 우후죽순으로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모공도 많이 커진상태이구요

저는 피부의 심각성을 몇 년이 지나서야 눈치채기 시작하면서 피부과에도 가보고 얼굴에 절대 손안대고 하여간 피부에 관해서는 무척 관심을 갖고 노력했던거 같아요

처음 관리를 안할 때 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사춘기 이후로 제 얼굴엔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없는 날은 없었고 여드름이 아니더라도 항상 붉은 반점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말하자면 저희 어머님께서는 사춘기에도 뾰루지 하나 안나는 도자기 피부였다고 합니다 학창시절 사진 봤는데 진짜 깨끗합니다. 하지만 아버님께서 엄청난 피부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지금도 얼굴엔 곰보자국(?) 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런게 많이 남아있고 하여간 피부는 평균이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들이라 아버지 피부를 많이 물려받은거겠죠?

 

저는 사춘기 지나면 깨끗이 낫겠지 스스로 위안하며 여태까지 살아왔는데 성인이 된 지금도 사춘기와 별 다를바가 없네요 

제가 궁금한 건 여드름이 많이나는 복합성 피부인데 앞으로 나이가 들어도 없어지지 않을까요?

모공이 눈에 보일정도로 많이 커졌는데 모공축소술같은 피부과 시술받은 경험 있으시거나 효과좋은 정보 아시는 분들, 저와 비슷한 피부였는데 현재 어떻다던가 그런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죄송하지만 제 글을 봐서라도 성의없는 몇 줄의 답변은 자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