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

이 시111112발 나만 그런거 아니였구나ㅋㅋ

안녕하세요 교사라는 직업이 남을 가르치며 바른 길로 이끌어주는 엄청난 직업인데 그러한 진로를 남들보다 일찍 정하셨다는 것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 삶의 의미를 찾는다는 것은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라기보다 그 직업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까에 대한 것인데 그에 대한 답은 살아가며 깨달으실 것이지만 내가 교사가 되기 위한 이유를 생각해본다면 그 길이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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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낮은 출산율과 극심한 경쟁 혹은 치솟는 물가같이 들려오는 소식과 현 상황에만 집중하다보면 좌절스럽기는 합니다. 또한 부정적으로만 보이는 그러한 현실과 마주하면 허황된 꿈이 무너지고 좌절감에 빠지며 출구를 찾을 수 없기에 미궁과 같이 혼란이 더하여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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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다시금 깨닫고 그것에서 희망을 발견하며 천천히 조금씩 나간다면 지금의 삶의 고민과 정체감의 혼란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을 바라보며 압도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지만 중요한 것들을 하나씩 해나가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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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눈에 띄는 장점만을 찾지만 본인과 주변 사람들만이 아는 장점을 생각하고 묵묵히 그 장점에 집중하여 지금의 학업을 잘 유지하시다보면 어려서부터 바라던 그러한 소원을 잘 이루실 것 입니다. 부디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음에 집중하여 지금의 시기를 잘 극복해나가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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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이 작성하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삶의 의미를 모르겠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막막하다는 생각에 글을 남겨주신 거 같네요. 또 진로고민과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장점이 없고 단점만 모아둔 것 같다고 느끼고 있네요.

그래서 자기 자신을 대신해서 잘난 다른 사람이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상황인 것 같아요. 현재 삶의 의미가 없고 미래가 막막하다고 느껴지는 상황에서는 속상하기도 하고 또 답답하기도 할 거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도 잘 몰라 혼란스럽기도 하겠네요.

현재의 삶이 얼마나 힘이 들면 인생이라는 미로에 누군가 힌트를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까요. ‘사형을 기다리는 죄수 마냥 시련들을 기다리고 있다.’ 라는 말이 현재 질문자님이 얼마나 힘들고 또 얼마나 힘겹게 글을 써 주었는지 알 수 있어 마음이 아픕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질문자님이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하시는 걸 보니 어려움을 해결할 힘이 질문자님께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글을 잘 써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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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님,

누구나 한 번쯤은 그런 기분을 느끼고 막막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진로를 위해 열심히 학교 생활과 공부를 했는데, 막상 미래에 대해 생각하면 막막해서 기분이 가라앉게 될 때가 있죠.

그런 순간엔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고 좋아하는 음식을 먹거나 운동을 하면서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질문자님이 글을 작성하는 것으로 표현하신 것처럼 주변 어른들에게 표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혹시 주변 어른들에게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학교 wee클래스 선생님이나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찾아가셔도 됩니다. 질문자님의 이야기에 함께 귀기울이고 도와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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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다른 고민이나 어려움이 있을 땐, 청소년전화 1388로 연락을 주시거나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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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삶의 의미 한편으로는 뚜렷해보이고 잘 해쳐나가는 사람이 부럽기도 하죠. 하지만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의 길이 있는거고 나는 나의 길을 가면 됩니다. 쓴이의 얘기를 들어보면 하고 싶은게 아예 없거나 모르는 것도 아니고 교사가 되고 싶으시다고 하셨잖아요. 꼭 나중에 교사가 아니더라도 한 분야를 습득해서 무언가 가르치는 일을 하는 일은 여러가집니다. 강사나 과외 등 여러가지가 있죠. 교사가 되고 싶은 구체적인 이유를 찾고 꼭 교사가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해낼 수 있는 직업을 모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다른 직업이 아닌 난 교사가 되고 싶다면 대학에 관련해 성적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되겠습니다만 일단 그 루트를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어떻게 모색해나가야할지를 알고 있다는 의미가 될 거구요.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하더라도 과정을 통해 배우는 경험이 분명 나중에 큰 자산이 될 것이에요. 공부를 이렇게 해야 성적이 잘나올거라던지, 암기는 어떻게 해서 기억할 것인지,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메타인지를 통해 나를 발전시키는 경험이 될 것이고요.

좋지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중간에 좌절이 될 수 있지만 그냥 지금 상황에 내가 최선을 다하는 선택이 분명 나에게 크게 돌아올 것이에요. 그것이 후회하지 않는 지름길이라 생각되네요.

잘하는 것이 없고 다 못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내 가치는 내가 찾아가는 것이고 내 단점을 알아 고쳐나가면 되듯이 장점을 찾아 극대화시키면 되는거고요. 삶의 의미를 정확히 찾는데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겠지만.. 적어도 자기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라는걸 알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