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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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고2인데 어렸을 때부터 집안환경이라던지 부모님이 힘들어 하시는 걸 계속 봐 오기도 했고 저 스스로도 다른 또래 친구들보다 자존감이 많이 낮아서 점점 그런게 심해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작년에 인간관계가 확 틀어지면서부터 죽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자주 들어요. 지금은 반이 바꼈고 다행히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겼는데 그런 거랑은 별개로 그냥 삶에 의욕이 없어요. 가끔 20대나 30대의 저를 떠오려 보라고 하면 그때까지 내가 살아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그냥 이대로 죽어도 미련이 없겠다 싶어요.
그런데 보통 우울증이 생기면 원래 흥미를 가지던 거에도 흥미가 떨어지고 의욕이 사라진다던데 사람마다 다른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막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냥 사람들하고 있을 땐 많이 웃기도 하고 얘기도 많이 하고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혼자 있을 땐 완전히 달라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정말로 없어지면 남은 가족들이나 친구들의 기분이 어떨지 아니까 정말 실행으로 옮긴 적은 없어요.
저는 정신과 가 보고 싶은데 아직 성인이 아니니까 부모님께 말씀을 드릴 상황이 올 것 같아서... 그리고 굳이 가서 상담을 받고 치료를 하고 그럴 필요가 있나 싶어요. 그냥 저는 저 스스로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고 사는 것 같아요.
사실 이 정도면 우울증이 맞겠죠?
그런데 보통 우울증이 생기면 원래 흥미를 가지던 거에도 흥미가 떨어지고 의욕이 사라진다던데 사람마다 다른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막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냥 사람들하고 있을 땐 많이 웃기도 하고 얘기도 많이 하고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혼자 있을 땐 완전히 달라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정말로 없어지면 남은 가족들이나 친구들의 기분이 어떨지 아니까 정말 실행으로 옮긴 적은 없어요.
저는 정신과 가 보고 싶은데 아직 성인이 아니니까 부모님께 말씀을 드릴 상황이 올 것 같아서... 그리고 굳이 가서 상담을 받고 치료를 하고 그럴 필요가 있나 싶어요. 그냥 저는 저 스스로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고 사는 것 같아요.
사실 이 정도면 우울증이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