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일로 너무 큰불안감을느끼는중인 한 중학생 입니다

우선 불안장애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가고 있는 과정중에 있어 보입니다. 저와 사연이 약간 비슷하고 저는 그것을 이겨내지 못해서 우울증 불안장애를 가지게 되었거든요.

우선 심호흡하기 취미 만들기 이런 것은 병원치료를 받더라도 지속해야만 해요. 이것으로 개선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회복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매일 해야하는 것은 운동이고 취미 만들기 등은 시간이 허락한다면 해야하죠. 또한 독서와 사색도 운동 만큼 중요하여서 이것을 돌파하기 위해선 1가지가 필요합니다. 자존감이죠. 또한 그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선 3가지가 필요합니다. 운동과 독서 그리고 그리고 사람을 보는 관점을 바꾸기 이렇게 필요합니다.

운동은 혈액순환을 돌리고 뇌가 제대로 기능하도록 떠받치기 위해서라도 매일 매일 해야만 하는 것이고 독서는 지금 이 상황을 넘길 수 있으려면 처세술도 중요하지만 사람에 대한 이해 자신에 대한 이해도도 중요합니다. 이것을 위해선 독서가 필수적이죠. 그러나 이것은 선택 사항입니다. 다만 저는 독서를 통해서 이 상황을 일정부분 개선 시켰습니다. 사람을 어떻게 봐야하는지 어느 정도의 친밀감이 좋은지 사람을 어떻게 나의 사람으로 만드는지 등을 익혔고 그것을 실행하면서 완전히 저의 것으로 만들다보니 님과 비슷한 일을 겪었어도 주위에 사람이 저를 떠나는 일은 없었습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는 것이 변화되다보니 서서히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를 정리하긴 했죠. 이 독서와 더불어서 세번째는 독서와 매우 연관되어 있습니다. 독서만으로 모든 것이 개선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안되고 자신이 사람을 보는 관점을 변화시켜야합니다. 현재는 안좋은 쪽으로 변화되고 있는데 그 방향을 바꿔야만 해요. 좋은 쪽으로 볼 수 있어야 하고 그 관점을 가져야합니다. 아니 좋은 쪽 나쁜쪽으로 다 볼 수 있어야 하지만 지금은 트라우마로 인해서 이게 안되요. 그래서 운동과 독서로 방향을 전화시켜줘야합니다. 님에게 분명 안 좋은 일은 있었으나 모든 사람이 다 그렇지 않고 한명의 배신이 님의 지금부터 만날 좋은 인연까지 망칠지도 모르고 지금 그러기 시작했음을 인지하시면서 이 방향성으로 가는 것을 중단시켜야하는데 그때마다 불안이라는 감정이 님을 괴롭히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것이 지금 상황에서 독서와 사색만으로 관점 바꾸기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만일 혼자서 해보고 안된다면 이때는 진료를 한번 보는 것도 나쁜 것은 아니에요. 불안장애가 없다면 시간이 지나고 독서와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자신을 바꾼다면 충분히 지금 느끼는 감정을 변화시킬 수 있지만 만일 불안장애가 발생했다면 그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길은 있는 것이 불안장애는 초기라면 상담치료만으로도 개선이 됩니다. 상담을 받아보면 의사선생님이 스스로가 불안을 증폭시켜주는 부분을 인지시켜주면서 관점을 바꾸는데 도움을 주거든요. 그래서 상담을 받아보다보면 인정하긴 싫지만 그 문제보다도 제가 그 문제를 크게 보는 것을 인지하게 되고 상담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생각해보면 과했구나 하면서 서서히 불안이 줄어드는 효과를 느낄 순 있고. 집으로 돌아와 정리하고 다시 운동과 독서를 같이 하다보면 서서히 그 현상에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글이 길었는데요. 병원을 가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고 참고해보고 정말 필요하다고 판단이 서신다면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겁니다. 마지막으로 님이 아직은 학생이지 않을까 싶은데...님이 지금부터 해야하는 것중 하나는 타인 중심에서 자기 중심으로 관점을 옮기는 것입니다. 홀로서기라고 다들 말을 하죠. 자신을 사랑하는 법 자신을 믿는 법을 우선 지금 익히는 것이 좋을 것 같고 그러다보면 타인 중심에서 생각하는 것에서 자신 중심에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면 어떤 환경이나 상황에 크게 휘둘리지 않고 자존감 역시 상황에 휘둘리는 경우가 거의 없게 됩니다. 이 부분을 한번 독서나 영상들을 통해서 알아보시고 스스로에게 대입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제가 익힌 것인데 기적인간과도 거리가 멉니다. 이기적인간들처럼 자신을 타인보다 내세우라는 것이 아니고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중점을 잘 잡고 타인과의 교류를 맺고 타인과 적당한 거리감을 두면서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저는 이러한 관점을 가지고 나서부터는 사람들이 배신을 하던말던 크게 개의치 않게 되었고 자유로워졌으며 사람으로 인해서 크게 신경을 쓰는 경우는 많이 없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일이나 공부에도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저의 자존감과 발전에만 집중하게 되었으며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들도 저를 편안해하고 저와 교류를 하고 싶어하는 경우도 좀 많아졌어요. 그래서 이러한 부분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길은 여러 길이 있으니 님께서 한번 고민해보셨으면 좋겠고. 저의 이야기는 참고하시고 오지랖이면 그냥 걸러주세요. 그럼 도움되었길 바랍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