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울해요

요즘들어 좀 우울해진것 같아요 학교에 가면 반겨주는 친구도 없고 쉬는 시간에 같이 놀 친구도 없어서 저만 혼자 책상에 앉아있어서 찝찝해요 그리고 학원가면 친한 친구가 있긴한데 거의 저 빼고 말해요 매일 저만 모르는 얘기 해서 속상해요 학원끝나면 8시나 9시인데 숙제도 많아서 잠을 늦게 자다보니까 전 보다 더 피곤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우울하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해요 솔직히 피곤한건 거의 문제없는데 학교나 학원이나 그런데에서는 좀 많이 우울하고 외로워요 저희 반 애들은 거의 다 친하고 같이 다니면서 잘 노는데 저만 못 끼니까 많이 우울해요 또 집에서는 조금 쉴 겸 핸드폰 보고 있는데 넌 또 핸드폰 하냐면서 말할 때가 많아요 엄마 아빠도 분 다 술을 자주 드셔서 저한테 와서 매일매일 잔소리하고 욕하고 집착이 심해져요 그것 때문에도 너무 불편하고 짜증 나요 학교에서는 친구도 없고 학원에서는 나만 얘기 안 껴주고 집에서는 잔소리만 헤대니까 외롭고 우울하고 속상하고 짜증 나요 가끔씩 자다가 '나는 왜 사는 걸까 살기 싫다 그냥 죽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울면서 자기도 해요 솔직히 너무 살기 싫고 죽고 싶어요 바다나 한강 같은 곳을 보면 빠지고 싶고 높은 데에 있으면 뛰어내리고 싶어요 또 커터 칼이나 칼 같은 게 보이면 자ㅎ를 하거나 저를 찌르고 싶어요 그냥 너무 살기 싫어요 잘 하는 것도 없고 못생겼고 친구도 없는 한심한 사람인데 왜 사나 싶어요 이런 얘기를 부모님께 하면 헛소리 하지 말라고 할 것같고 그냥 말하기가 찝찝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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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에고,, 맘 고생 심하시겠어요. 저도 질문자 님과 정말 비슷한 상황을 겪었었답니다. 당신이 어떻게 생겼든 본인을 어떻게 생각하든 모두가 소중한 사람이고, 질문자님 또한 그러합니다. 질문자님 잘못 진짜 없어요. 남이 뭐라고 하든 너무 신경쓰지 않고 나 자신에게 집중해보세요. 학생이신 것 같은데 한 순간에 끝내기는 너무 아쉽고 또 아름다울 날들이 많을 삶이잖아요. 아까도 말했듯이 저랑 정말 비슷한 것 같은데요, 우리 잘 이겨내봐요. 저도 질문자님도 너무 힘들어 하지 말고, 오늘 내가 할일을 하는거에요. 그럼, 내일이 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