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너무 사랑하는데 원망스러워요

부모님을 너무 사랑하는데 원망스러워요

작성일 2024.04.01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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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6학년 때 가장 친한 친구와 절교를 했어요. 제가 먼저 걔한테서 말도 없이 잠수를 탔는데, 제 부모님과 걔 부모님이 많이 친해서 요즘 둘이 연락 뜸 한거 같으니 우리 집으로 오라고 했나봐요. 그래서 그날 아침에 아빠가 걔 오늘 5시에 우리 집으로 온다고 말해서 저는 분명하게 싫다고 의사표현 했는데, 아빠는 아빠가 부른 거 아니니까 엄마한테 얘기하라고, 엄마는 자기가 안 불렀다고. 그래서 결국에는 걔가 저희 집으로 오게 되었어요. 하지만 저는 걔 얼굴을 너무 마주치기 싫어서 걔가 오기 전에 집 앞으로 도망쳤죠. 저도 제 잘못이 크다는 걸 잘 알아요 저랑 가장 친했고 이렇게 끝을 낸다는거 예의없고 무식하다는 걸 잘 아는데 그냥 너무 힘들어서 이성적이지 않게 행동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걔는 이미 저희 집으로 왔고, 저는 밖에 도망쳐 있었는데 아빠한테 전화가 왔어요 너 어디냐고 얘 왔는데 지금 당장 집으로 오라고 그래서 저는 아침에 싫다고 분명히 얘기헀고 그 말 안들은거 아빠라고 했죠 근데 그 말 그냥 무시하고 지금 당장 집으로 뛰어오라고 얘기해서 그냥 전화 끝었어요. 그러니 엄마한테 전화가 오더라고요 너 지금 뭐하는거냐고 그래서 다시 난 이미 싫다고 확실하게 얘기 했다고 했는데 넌 아직 미성년자니까 엄마아빠가 하는데로 하라고 돌아가라고 해서 제가 나 이미 너무 많이 참았고 힘들다고 이때까지 계속 내가 참았으니까 이번만은 내 뜻대로 해달라고 얘기했어요 그래도 돌아오는 답은 너가 이때까지 뭘 참았는데? 너가 뭐가 힘든데? 라는 말이 였어요 그래서 저는 눈물이 터졌죠. 그냥 다 무시하고 다시 집 주변을 돌아다녔어요 죽도록 돌아가기 싫어서 주변을 돌아다닌데 그냥 다리 위에서 떨어져 죽을까, 차에 치여서 죽어버릴까 근데 또 지금 내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은 있나 별 생각을 다했죠. 넉 놓고 돌아다니다가 핸드폰을 보니까 오빠, 아빠, 엄마 다 연락, 전화가 와있는거에요 오빠는 너 힘든거 알지만 그냥 지금은 제발 들어오라고 분위기가 많이 안좋다고, 근대 제가 진짜 얼마나 힘든지 알았으면 그런 말 할 수 있었을까요?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제 뜻을 전하기 위해서 아빠 전화를 받았는데 첫 마디가 너 지금 집 안오면 네 옷이나 물건 싹 다 버릴꺼니까 나가서 살라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어요. 근데 아빠가 밖에 나와있더라고요 근데 하는 얘기가 너 힘든거 꾹 참고 제발 이성적으로 행동하라고. 그래서 뭐 미성년자인 제가 무슨 힘이 있겠어요 부모님이 시키는대로 해야줘. 걔한테 내가 지금 얘기할 기분이 아니라고 문자로 얘기하면 안되냐고 지금 가 달라고 했어요. 문자로 이제 우리 마주치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얘기 했어요. 힘들어서 한 1시간 정도 울었나 싶을 때 아빠가 방에 들어와서 위로아닌 위로를 해 주더라고요? 이미 상처는 다 줬는데. 어차피 얘기해도 제가 원하는 말 안 나올게 뻔해서 적당히 왜 힘들었냐고 얘기했죠 근데 또 다시 아빤 이럴땐 상대방을 배려해야한다고 아무리 너가 상처 받았었어도 참아야한다고. 그래서 그냥 알겠다고 했어요. 제가 걔랑 절교하고 싶었던 이유는 걔가 너무 짐착이 심해서였건든요. 다른 친구 만날려고 해도 만나지 말라고 하고 꼬집으면서 손목 비틀면서 너무 지쳐서 잠수 타게 되었어요. 한 1년 지났나, 말했듯이 부모님끼리 너무 친해서, 아빠가 다시 저한테 말하더라고요 너 한번 걔 만나서 다시 얘기해보는거 어떻냐고 하더라고요. 전 일단 부모님이 제 친구 일에 끼어드는게 싫어요. 당연히 제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이게 맞다, 저게 틀리다 할수는 있는데 제 입장은 하나도 안 물어보고 제가 무조건 틀렸다는게 또 저는 제 속마음을 잘 입밖으로 못 꺼내거든요 근데 걔는 잘 얘기하고. 지금도 지칠때로 지쳐서 싫다고 했는데 아빤 자기가 싫어하는 친구 있을때 어떻게 멀어지는지 얘기 해주고, 어떻게 중 1이랑 성인이랑 같냐고요. 뭐가 제가 또 무슨 힘이 있겠어요 걔랑 얘기 하고 왔죠. 절교하고나서 1년동안 걔를 너무 싫어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제 부모님이 너무 원망스러운거에요. 그때 한마디라도 위로 먼저 해줬으면 안됬을까 화를 내는게 아니라, 혼내는게 아니라. 근대 또 이때동안 아빠랑 엄마가 저한테 얼마나 큰 사랑을 줬는지 생각하면 내가 싫어지고 또 어떻게 나한테 그렇게 큰 상처를 주고 내가 마음을 갈기 갈기 찢어놨는데 다 까먹고 이럴수가 있나. 계속 이러다보니 그냥 나만 나쁜사람 되더라고요. 분명 다른사람들 탓인데 나 자신이 싫어지고 나만 안 태어았다면 이런 일 없었는데 시간이 약이라는 거 알아요. 근데 벌써 4년이 지났는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로 힘들고 살기가 싫어지고 괜히 이거 때문에 모든게 싫어지고. 어쩌면 우울증이 왔을지도 모르겠어요. 한때는 진짜 매일 울었어요 새벽에 방에 몰래 숨어서 소리없이 근데 인제는 울고싶어도 기운이 없어서 못 울겠어요. ㅈㅎ도 해봤고, ㅈㅅ시도 인줄 모르겠지만 진통제를 한꺼번에 많이 먹어서 한동안 아픈적있고 그냥 다 그만 하고 싶은데 또 누군가 알아줬으면 좋겠고 그렇다고 제 가족이 아는건 싫고 어차피 이해 못 해줄꺼 아니까 근데 또 한편으론 살고 싶어서 이 글 올리게 돼요. 여기까지 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 어떻게 해야 다시 평범하게 살수있을까요? 제발 아무나 괜찮으니까 도와주세요 제발.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평범하게 살수있을까요?

제발 아무나 괜찮으니까 도와주세요 제발.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마음은 알지만

자식 마음을 아는것이 부모이기도 할거네요

님이 먼저 말을 했거나 부모가 먼저 물어 님의

속 마음을 안다면 이런사태까지는 안왔을거네요

앞으로는 표현하고 살아가길 바래요

앞으로 결혼해도 마찬가지네요

좋은 표현은 강한 힘을 가질수 있어요

때때로 사랑한다도해주고 앉아도 주셔요

그리고는 속 마음도 조금씩 표현하셔요

밥이 맛있으면 엄마가 했는 밥에 최고라 하시고

이렇게 표현하다 보면 표현이 습관이 되어

님의 마음과 부모의 마음이 같이 편해 질거네요

모든일에 잘못을 내탓이 되어야 발전하네요

남의 탓이 되면 공부은 안되고 우울증만 생기네요

한마음 한 행동 바꾸면 다른 세상이 되네요

삶에 보탬이 되어 행복해 지셔요

부모님을 너무 사랑하는데 원망스러워요

... 절교하고나서 1년동안 걔를 너무 싫어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제 부모님너무 원망스... 근대 또 이때동안 아빠랑 엄마가 저한테 얼마나 큰 사랑을 줬는지 생각하면 내가...

부모님너무 원망스럽습니다.

...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너무 원망스러울때 어떻게하죠? 그래도 부모님은 지금 요양병원에서 24시간 힘들게 일하고 계십니다. 아이구...

부모님너무 원망스러워요

... 근데도 부모님이 없다고 생각하면 너무슬프고.. 저만 사랑했던거같아요 제가... 싫으면 그냥 완전히 싫던지 하면되는데 사랑하는마음이 있었던지라 그만큼 더 밉고 원망스럽...

부모님원망스러워요

... 항상 사랑한다고 애정도 주시는 부모님이 있는데요 3살때부터 부모님한테 매맞고... 부모님을 원망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 부모님이 요즘 너무 신경도 많이 써주시고...

부모님을 원망하는 것은 죄인가요?

... 부모 자식의 관계라도 해도 사랑받지 못하고 아프고 힘들다면 안 좋은 관계인 겁니다. 사회에서 말하는 부모 자식 관계는 절대적이다. 이런 표현은 너무 폭력적인것...

자랐는데 나이드니 너무 원망스러워요

...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요... 부자를 원하는 것도 아니고 사랑받고 살아서 부모 보면 마음이 편안한 사람들이... 그렇다고 이제와서 그런 사람들에게 대해 분노와 원망을 하기...

부모님을 원망하며 괴롭게 살고있습니다

... 많은 사랑받고 자란건 맞아요... 근데 전 부모님을 원망합니다... 왜? 부유하지... 전 제가 노력을 아무것도 안했어요 남들에 비해 너무 편안하게 지내서 산전수전 겪은것도...

부모님원망스러워서 미칠거 같아요.

부모님너무 원망스럽고 밉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는 저희... 예뻐하는 부모님 보면서 사랑받는 애가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이럴거면 낳지말지라는...

부모에대한 원망

어린시절 부모님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무관심... 저도 부모님 원망을 할 때가 있었어요 내가 고통받는게 다 부모님 때문이라 생각했어요 너무 아팠고 고통스러워서...

부모님원망스러워요..

... 제 몸을 볼 때마다 부모님너무 원망스럽네요,, 저희 집이 못사는 집도 전혀... 자신이 너무 문제 삼지 마시고 님 자신을 사랑하셔야 합니다 *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