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가정폭력 당하면 정신이 이상해질수도 있나요?

어릴때부터 가정폭력 당하면 정신이 이상해질수도 있나요?

작성일 2024.03.29댓글 5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전 애기때부터 조부모님이 키워주셨고 지금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살고 있습니다 아랫층엔 엄마아빠가 살고 있고요

유딩때 엄마는 손은 안댔지만 계속 기분이 안 좋을때마다 짜증내고 눈치주고 그랬었어요 그때부터 전 엄마가 무서웠습니다 초등학교 중학년?까진 조부모님이랑 살았었는데 4학년인가 3학년인가 그때부터 엄마랑 아빠 동생이랑 살게됐어요 그때부터 엄만 집에서 절 내쫓기도 하고 기분 안좋으면 때리고 얼굴에 폰 던지고 머리채도 잡히고 계속 가스라이팅 비슷한걸 해서 초딩때부터 자존감이 바닥을 찍었었습니다 그냥 때리는거면 더 나을텐데 엄마가 동생을 너무 좋아해서 저한텐 때리고 욕했는데 바로 제가 보는 눈앞에서 동생 밥먹여주고 쓰다듬어도주고 동생을 아껴줘서 더 눈물이 났습니다 그래서 초딩때 난 친딸이 아니라고 믿고 살았어요 동생은 친아들이라 엄마가 예뻐하고 난 친딸이 아니니까 이렇게 못살게굴고 계모처럼 구나 생각했습니다 전 친구도 자주 못 만나게했고 할머니 할아버지집에 놀러갔다오겠다 하면 왜? 왜? 또? 그렇게 2층(할머니 할아버지 집)이 좋으면 다신 내려오지 마 이래서 2층 간다는 소리도 못하고 동생한테 2층 갔다오겠다고 하라고 시켜서 겨우 올라갔습니다 영화관에선 팝콘 조용히 안먹는다고 머리채도 잡혔고 동생 잘못으로 동생이 다쳤을땐 제가 대신 두들겨맞았습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도 학대당해서 전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껴졌고 하도 맞다보니 제 몸도 볼품없어졌습니다
엄마랑 아빤 매일같이 싸웠고 밥상에선 서로 소리를 지르고 욕하고 저랑 동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맨날 싸웠습니다 그러다가 초3때 새벽에 엄마가 아빠가 바람핀줄알고 뭐라 했나봐요 근데 아빠가 주방에서 칼을 들고와서 엄마를 벽으로 몰고 칼로 협박하고있었습니다 엄마가 절 부르면서 ㅇㅇ아 아빠 칼들고 있어 살려줘! 살려달라고!!!! 하면서 울부짖었고 전 아직도 그게 트라우마로 남아있습니다 그길로 아빠는 집나가고 한두달? 안 들어왔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살다가 아빠가 집에 들어온다했고 엄마는 저한테 아빠 집에 들어온대!!하면서 기뻐했고 전 그렇구나 했습니다

아빠는 동생보다 절 좋아하셨습니다 동생은 혼내도 저한텐 크게 화내지 않았고 엄마가 절 갈굴땐 아빠가 대신 싸워줬습니다 그래서 전 아빠한테 의지했고 그때 감정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아빠가 있을땐 엄마가 절 안때려서 아빠한테 정말 고마웠고 절 사랑해줘서 고마웠습니다
그러다가 초5? 초6 때 아빠가 술취한적이 있었는데 제가 아빠 옆에서 잤었습니다 근데 새벽에 눈을 떠보니 엉덩이쪽에 이상한게 느껴지더라고요 그건 아빠 성기였고 전 얼어붙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냥 아빠가 술취해서 그런거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다시 자려했는데 아빤 제 머리채를 잡고 이불속으로 끌고들어가서 제 입에 성기까지 물렸습니다 전 그냥 최대한 자는척하면서 술취해서 그런거겠지 하고 잠들었습니다 그러고 다음날되니까 아빠가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길래 정말 그냥 술취해서 그런건줄 알았어요
근데 아빤 계속 절 성폭행했습니다 엄마가 잘때나 주로 엄마가 없을때 제 몸에 계속 손을 댔어요 중간중간 저항도 해보긴 했습니다 아빠 팔을 깨물어도보고 떼내려고 벗어나려고도 해봤지만 아빤 장난인지 뭔지 뺨을 가볍게 두드리더라고요 그날부로 전 저항하는걸 포기했습니다 그냥 아빠가 그짓할때마다 자는척 했어요 누구한테 말할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전 그당시에 아빠가 절 너무 좋아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했어요 아빠가 팔베개해주면서 안아줄땐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빠가 ”우리 비밀이야”이래서 비밀을 지켰습니다 분명 싫었습니다 아빠가 제 입에 성기를 넣을때 역겨워서 싫었고 아빠가 제 입에 입을 갖다댈때도 토나올정도로 싫었습니다 삽입할땐 아파서 정말 싫었어요 하지만 중딩내내 당하다보니 그짓이 익숙해졌습니다 감정이 없어졌다 해야하나 아빠가 제 옆에 누울땐 “아 또 하려나보네” 하고 자는척했습니다 물론 아빤 제가 자는게 아니라 자는척 한다는걸 알았고 말도 가끔씩 걸었습니다 대답은 안했고요 아빤 그짓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절 안아주면서 저녁 뭐 먹을까 등 일상적인 얘길 꺼내서 일이 심각한줄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할머니나 할아버지한테 아빠가 나 성폭행한다 라고 말하면 아빠가 저한테 배신감느끼고 절 싫어하고 걸레취급할까봐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아빠가 초3때 엄마를 칼로 위협했을때처럼 갑자기 빡돌아서 조부모님 칼로 찌를까봐 무서웠습니다 아빤 성격이 분조장이고 자기 밖에 몰라서 충분히 그럴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빠가 절 오나홀마냥 써대는데 차라리 못살게굴고 삽입만 했으면 이것보단 나았을것같습니다 아빤 여자의 기분좋은 부위를 계속 빨거나 만져줬고 그당시 전 그걸 저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기분좋은 부위를 계속 자극하니까 그럴땐 아빠가 내 생각을 해준다는 생각과 동시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당시 중딩이어서 내 몸을 잘 몰랐는데 기분좋은 부위를 계속 자극해주니까 좋았어요 정말 역겹지만 사랑받는다고 느겼고 엄마에 대한 결핍을 그걸로 채웠던것 같아요 지금은 할머니 할아버지랑 살면서 진짜 사랑을 배웠고 몸으로 직접 느꼈습니다 그리고 알았어요 아빠의 그행위는 배려도 사랑도 절 생각해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강간이란걸 알았습니다 초딩이었던, 중딩이었던 딸한테 욕정하는 정신병자란것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정신병자가 됐습니다 요즘 학교에서 계속 그때 생각이 나서 갑자기 눈물도 나고 진지하게 ㅈㅅ 생각도 나더라고요 어디에서 투신해야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안줄지 번개탄은 어디서 태워야 할머니 할아버지 모르게 죽을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지하철 ㅌㅅㅈㅅ 같은건 딴사람들한테 너무 피해가 가잖아요 전 피해망상이 심해서 다른사람들은 아무것도 안하는데 다 날 욕할것같고 다른 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미쳐있습니다 솔직히 할머니 할아버지가 안 계셨더라면 이미 자살했을겁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때문에 살아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속상하실까봐 ㅈㅅ도 못합니다 정신과라도 가려했더니 제가 아직 고3이라 부모님이랑 같이 오라고 하더라고요 법때문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부모님때문에 정신과 가려는건데 부모님 데려오라니까 모든 의욕을 잃었습니다 살고 싶지도 않고 제가 정말 역겨워요 지금은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해서라도 살고있지만 지금 상태가 더 심각해지면 갑자기 일상생활하다가 ㅈㅅ할 것 같아요
전 제가 왜 그때 아빠를 뿌리치지 않았는지 그걸 왜 사랑이라고 생각했는지 왜 하지말라고 소리치지 않았는지 아빠가 왜 여자의 기분좋은 부위를 만져주면 왜 좋다느꼈는지 제가 정말 역겹고 걸레처럼 느껴집니다 실제 친구나가족한텐 물어보지 못하고 인터넷에 물어봤는데 제 잘못 아니고 그당시에 가만히 있었던게 어렸던 너의 최선의 선택일거다 너 잘못아니니까 너라도 널 사랑해줘라 이렇게 좋은 위로 많이 해주셨는데 제 잘못이라는 생각이 지워지질 않습니다 공부도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살 의욕이 없으니 공부도 안 되더라고요 펜 들고 인강을 들을때 중학교시절 저의 모습이 계속 떠오르면서 제자신이 너무 더럽고 역겨워서 유일한 회피수단으로 ㅈㅅ 생각밖에 나지 않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부모자격이 없는 것들에게 언어폭력, 가정폭력,

성폭력을 당하셨네요.

상황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할머니께서 키워주셨긴 했지만,

트라우마와 상처가 깊어 보입니다.

어머니로부터의 정서적학대와 폭행

아빠란 사람으로부터의 성폭행

모두 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님은 어떠한 잘못도 없고, 이 세상 그 누구도 님께 비난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몹시 피폐해집니다.

지금, 당장 112 나 여성긴급전화 1366번으로 전화하세요.

그리고, 님 부모님 2명이 님께했던 일을 말하고,

긴급피난처를 요청하세요.

단순히 정신과 간다고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예요.

특히, 아빠란 사람으로부터의 분리가 시급해요.

자살생각하지 말고, 용기를 내서 전화하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새벽에우연히님의글을보고 많이울었어요..

같은상황은아니였지만 저도 가족한테 그런일을 겪었어요.. 어릴때라 잘몰랐던거같아요 너를위한일이고..좋은거고.. 감사해야되는거래서 정말 그게어떤일인지 잘몰랐던거같아요

많이맞기도했고 너무아프고.. 어떨땐 너무힘드니까 그걸 먼저하자고도 했어요 그래야지 빨리끝나니까

그래서 죄책감이너무컸는데 상담하면서 상담쌤말씀이.. 어릴때라서 성에대한 가치관이 정립되지않은 상황에서 그런행동을 했었던거라고 어쩌면 그건 당연한거고 정상적인?거라고 하셨어요

성폭행을당하는상황에서도 기분좋음을 느낄수는 있어요,, 그건 몸의반응이라 님이 기분좋다고 느낀게 역겨운게 아니예요

그리고 님 아팠잖아요.. 어린아이가., 엄마가 그렇게때리고 동생이랑 차별을하는데, 유일하게 나를 사랑해준다고 믿은사람.. 아빠가 얼마나 의지되고 고맙고 아빠가 필요했겠어요...

그런아빠가 그렇게하는데.. 또 그러고나서는 아무렇지않은듯이 안아주고 일상얘길 하니 얼마나 혼란스럽고 좋은건지 나쁜건지 구분이 안갔겠어요

저도 어릴때는 항상 그사람이 사랑한다고하면서 하니까.. 아 나를 사랑해서 그러는구나 했는데 커서 보니까 그게 아니였더라고요..

사실 저는 지금20대인데요 그래도 여전히 그일에 대해서만큼은 죄책감을느껴요 내가 조금만 더 힘이셌더라면 내가 좀더 저항하고 뭔가더일찍 도움을 요청하던지 했으면 그런일 안당했을까 하는.. 사람들은 내잘못이 아니라고 하지만 여전히 저는 그일이 자꾸 제잘못같다 느끼고 실은 많이힘들어요 아직도

님은 아직 학생이시니 더구나 엄마아빠와 계속 마주쳐야하는 상황이니 볼때마다 생각나고 고통스럽고 얼마나 힘드실까요..

지금상황에서 님께 필요한건 공부가 아니라 마음에 상처를 치유하는것이예요

정신과뿐아니라 서울사시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있구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대기자가 좀이있긴해도 전 여기 채팅상담을통해 많이 위로받았거든요. 대면상담이 어려우시면 비대면상담이라도 꼭 받아보시고 지금은 큰거 생각마세요

살아계신것만으로도 정말 잘하고있는거니까...

님너무너무이쁘고 여리고 착한분이세요 나쁜사람은 님을 괴롭힌 엄마아빠지 님은 그냥 어리고 약해서 힘이없어서 당한것뿐 절대 님이 뭔가 잘못해서 그런일이 생긴게 아니랍니다

저도 와닿지는않지만 주변사람에게 들은위로를 님께도 전해주고싶어서 부족하나마 이렇게 글남겨봐요

응원할께요 질문자님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서울시립용산일시청소년쉼터 누리입니다.

작성자님께서 적어주신 내용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으로부터 학대를 받아 왔고 그로 인한 고통 때문에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는 작성자님의 글을 읽고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작성자님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기 전에 우선 너무나 힘든 경험을 하셨음에도 지금까지 잘 버텨주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작성자님이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당시의 피해로 인한 고통이 몰려오고 이런 고통 때문에 살기 싫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가는 등 스스로 노력을 해보고 있다는 점은 정말 대단한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의 힘든 상황이 작성자님 스스로의 잘못 때문이라고 느껴질 때가 있다고 하셨는데, 작성자님께서도 알고 계시듯이 ‘당시 작성자님이 학대를 당하게 된 것은 가해행위를 한 부모님 때문’인 것이지 그러한 피해를 받게 된 작성자님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이 점을 잘 기억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호자 등의 성인이 18세 미만인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폭력이 수반된 행위를 하는 것(신체적 학대, 정서적 학대, 성학대, 유기 및 방임 등)은 ‘아동학대’입니다(아동복지법 제3조). 머리채를 잡거나 손발로 때리는 등의 신체적 폭력만이 학대에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형제와 차별적인 대우를 하는 것은 ‘정서적 학대’에 해당할 수 있으며, 성추행·성폭행과 같은 행위는 ‘성적 학대’로서 이는 엄연한 범죄 행위입니다. 이와 같은 행위는 112(경찰)에 신고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 (폭력 및 학대 행위에 대해 112에 전화하여 신고하는 것이 꺼려지거나 어려운 경우에는 가까운 지구대에 찾아가 의논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작성자님께서도 경험하신 바와 같이 폭력은 신체에 상해를 입힐뿐만 아니라, 우울증이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심리적 문제를 가져올 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동학대로 인한 신체적 상해와 심리적 피해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워지지 않는 아픔과 상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몇 가지 안내를 드리니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 청소년상담복지센터(상담 전문기관)에 상담 신청하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돕기 위해 상담 및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연락하여 작성자님이 어머니로부터 신체적·정신적 학대를 받았다는 사실 그리고 아버지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사실에 대해 설명해주시면, 작성자님께 필요한 상담 등의 지원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부모님의 아동학대에 대한 신고가 필요한 경우 이에 대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작성자님의 거주지역에서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찾아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kyci.or.kr/userSite/cooperation/list.asp?basicNum=1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목록 - 나의 거주지역과 가까운 곳 찾기)

2) 찾아가는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 신청하기

작성자님의 거주지역과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1388 청소년상담전화에 연락하여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동반자’는 학대가 일어나는 가정환경에 노출되어 있거나, 학대 피해로 인한 우울·자해·자살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만 9세~24세 청소년이 있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개인상담 및 지역자원을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지원과 생활지원 연계 뿐만 아니라 자기계발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연계 역시 지원하니, 1388 청소년상담전화 또는 작성자님의 거주지역과 가까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에 전화하여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 신청에 대해 상담을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 1388 청소년상담전화 (24시 운영)

(전화) 국번+1388

(홈페이지) www.cyber1388.kr

(모바일상담) http://m.kakao.com/s/1190

카카오채널 → #1388 → 친구추가 후 상담

▷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 정보

https://www.teen1318.or.kr/page/sub2_2

3) 너무 우울하거나 정서적으로 힘든 경우에는 전화상담 요청하기

너무 힘들고 괴로운 마음이 들 때는 위에서 안내드린 1388 청소년상담전화에 연락하여 지금의 어려운 마음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 1년 365일 24시간 언제든 상담을 요청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보건복지상담센터(☎129)에 연락하여 긴급복지지원, 학대, 정신건강 등에 대한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1577-0199)를 통해 시·군·구별 정신건강전문요원으로부터 정신건강상담과 지지를 제공받고, 정신의료기관 등을 안내받을 수 있으니 이 점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4) 가정 내에서 위험한 상황에 처할 경우에는 안전한 ‘청소년 쉼터’로 피할 수 있습니다.

폭력 및 학대로 인해 안전과 생명에 위협이 되는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집을 나와야 하는 경우에는​ 청소년 쉼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쉼터는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만 9세~24세 청소년에게 안전한 장소를 제공하는 곳이에요. 가까운 쉼터는 청소년 상담전화 ‘국번+1388’으로 연락하거나,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 지역별 청소년쉼터 현황(https://www.kyci.or.kr/Shelter/center_list.new.asp#detail_Center)을 살펴보면 알 수 있어요.

서울 용산구에는 누리쉼터인 ‘서울시립용산일시청소년쉼터’가 있어요. 서울시립용산청소년일시쉼터는 위기 상황을 겪고 있고 있는 청소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쉼터예요. 쉼터에서는 식사, 샤워, 세탁, 취침, 긴급의료지원, 가출, 학대, 가족문제, 고민상담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우리 쉼터에 대한 정보는 http://www.nuryworld.c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쉼터를 이용하지 않아도 페이스북과 카카오채널을 통해 상담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소년 쉼터에는 청소년들의 어려움들을 함께 해결하고 고민해주는 선생님들이 있다는 거예요. 아래에 상담 가능한 전화, 모바일 상담 방법 등을 남겨놓을게요. 혼자 고민하고 걱정하기보다는 상담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도움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라면 언제든지 아래에 적혀 있는 전화나 페이스북, 카카오채널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립용산일시청소년쉼터

주소 ▷ 용산구 만리재로 156-1 (여자 청소년: 24시 이용 가능 / 남자 청소년: 9시~18시 이용 가능)

전화 ▷ 02-718-1318 (24시 운영)

모바일상담 ▷ 카카오톡 @청소년 누리 / 페이스북 @누리 (평일09~18시)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가장 끔찍하고 힘든 날이 올 때도 있지만 지금의 상황이 나아지고 행복한 일이 찾아올 때도 있습니다. 지금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날이 올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되겠지만, 우리는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비록 당장은 어두운 밤이지만, 잠시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면 반짝이는 별들이 나를 비추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너무 힘들고 우울한 날에도 세상엔 나 혼자가 아니며 고민을 나누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혼자 고민하며 혼자 힘들어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청소년상담센터 또는 청소년 쉼터에 연락하여 이야기를 나눠보는 방법이 작성자님께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을 남겨드립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작성자분의 글을 보고 정말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아요 원래 답변을 잘 안 남기는데 정말 좋은 선택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남겨요 글쓴이분처럼 오랜 시간 정신적,신체적으로 고통 받았다면 그 생각을 떨쳐낼 수 없다는 걸 알고 내가 잘못한게 아니란걸 알지만 나 때문이라는 타이틀의 화살이 자꾸만 글쓴이분께만 가는 걸 알아요 아직 19살인데 벌써 ㅈㅅ 생각하는게 너무 안타깝고 슬퍼요 저였다면 그런 일이 있으면 정말 못 버틸 것 같아요 그런데 글쓴이분은 이렇게 잘 커주셨잖아요 비록 처음 만나고 많은 사랑을 받아 베풀어줄 부모라는 사람을 글쓴이분의 의지 없이 만난 걸 알아요 하지만 앞으로 글쓴이분께 사랑을 알려줄 사람은 나쁜 사람들에 비하면 너무나 많아요 우리 같이 글써준 분들은 다 글쓴이 분이 잘되길 위한 마음에 사랑을 주고 싶고 아껴주고 싶으니까 이런 글을 쓴거잖아요 우리 힘든 일은 다 잊고 다시 시작해요 늦은 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못한것도 아니니까 공부가 아니여도 돼요 분명 우리 글쓴이분이 가진 정말 누구하나 못지않은 좋은 재능과 잠재력이 무조건 있어요 하나하나 차근차근 생각해 보는거예요 이제 나를 위한 선물 고생한 나를 오직 나만을 위해서요 펑펑 울어도 되고 저나 다른 사람한테 다 털어놔도 돼요 다 들어줄 수 있고 수용해줄 수 있고 사랑해주고 보듬어 줄 수 있어요 너무 어린데 하고 싶은 것도 해주고 싶은 것도 사랑 받고 싶은 것도 제일 잘 아는데 기왕 사는거 해보고 싶은 거 다 해보고 죽어도 되잖아요 내가 하고 싶은 걸 몰라도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 나아가는거에요 물론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걸 알지만 가끔 살다보면 하늘이 날 돕네 날 아직 버리진 않았구나 라는걸 깨닫는 날이 올거에요 우리 그때까지만이라도 살아봐요 저는 꼭 글쓴이 분을 믿고 응원해요 진심으로 이 글이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을 읽고 무엇이라도 도음이 되어서 어떤 무언가를 시도하고 사랑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힘든 일이 있으면 저한테 댓글 남겨 주시면 끝까지 계속해서 옆에 남아줄게요 뭐든 이야기도 좋아요 그냥 묵묵히 옆에서 들어주고 안아 줄게요 저는 글쓴이분이 꼭 일어나서 하고 싶은 일 하면서 건강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정말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까 꼭 살아줘요

어릴때부터 가정폭력 당하면 정신이 이상...

... 초6 아빠가 술취한적이 있었는데 제가 아빠 옆에서 잤었습니다 근데 새벽에 눈을 떠보니 엉덩이쪽에 이상한게... 어쩔 없지만 부모님때문에 정신과 가려는건데 부모님...

가정폭력 아빠

어릴때 부터 최근까지, 아빠한테 맞아서 죽을뻔한적이... 술먹으면 이상하게 변해요. 그걸로 정신병원 두번... 있을 , 가정·학교 폭력, 성폭력·성매매 피해 등을 당했을 ...

가정폭력 가출

... 제가 어릴 때는 자주 저를 밀쳐서 어디에 부딪치거나 넘어졌습니다. 공부하고 있을 땐 상냥한데 안하면... 위와 같은 사유가 가정폭력이 될 있나요? 가해자가...

가정폭력 이혼후 괴롭힘.

어릴때부터 가정폭력에 시달려오신 어머니가 3~4년 전... 요즘도 정신병원 강제입원이 가능한가요??? 형 23살, 저... 호적파는게 있나요?? 3. 성씨를 바꾸려면 어떻게...

가정폭력때문에 죽어버릴거겉아요

... 가정폭력으로 가족을 고소할수있나요? 이혼소송 판결 무시한것도 문제 제기할 있나요? 어릴때부터 정신적으로... 가정폭력은 범죄이며 더 이상 폭력으로 힘든 삶을 살지...

가정폭력 성격장애

현재 22살 여자입니다 가정폭력이라는걸 인지한지는... 장애가 있나요? 어떻게 하죠 무작정 상담 정신과 말고요.. 안녕하세요 가정행복통합상담소입니다 자신이 어릴적...

아빠 가정폭력

... 사셨어요 어릴 땐 시골 할아버지댁에서 살았습니다... 더 이상 못 참겠는지 할 말 하면서 아까 싸우더라고요... 신체적 폭력으로 볼 있으며, 언어적 학대, 정신적 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