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이 우울

안녕하세요. 비공개님.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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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주신 고민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우울해질 때는 한없이 깊게 우울해지고, 아무 의미 없는 단어를 되새김질하면서 더 우울해지고, 겁이 날 정도의 신체적인 증상까지 생기게 된다고요.

그러다가 잊기 위해 다른 것을 하다보면, 평소처럼 기분이 돌아오고, 식욕도 돌아오게 되니, 신기하면서도, 상담을 받아야 할 문제인지 고민이 되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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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시판 상담의 특성상 적어주신 내용 외에는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힘들어, 아쉬움이 생깁니다. 그래도 적어주신 내용만을 바탕으로 이야기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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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추를 자주 하는 사람이, 반추를 잘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더 우울할 가능성이 많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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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생각을 되새김할수록,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오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올라오면, 비공개님이 적어주신 것처럼 그냥 다 놓고, 아무 생각 없이, 누워서 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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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다고 생각하면, 사소한 일이 되고, 큰 문제라고 생각하면 큰 문제가 됩니다. 다시 우울해진다면, 성공했던 방법인 잊기 위해 다른 걸 해보세요. 그렇게 평소로 돌아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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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그냥 생각일 뿐, 그 이상의 파괴력이 없음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계속되는 부정적인 생각을 내가 조절할 힘이 있다는 것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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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너무 힘이 든다면, 가까운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찾아서 심리검사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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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힘든 마음을 이야기하고 싶다면, 채팅상담채널에 들어오시는 것도 환영해요. 저희가 비공개님의 이야기를 들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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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나마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비공개님의 고민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하고 있을게요.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 다시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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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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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글로서는 확답하기 힘들지만 이것을 봐야합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인가?를 봐야합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으면 진료 보는 것이 좋구요. 조금 덜하다면 자존감하락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으니 sns 중단부터 시작해서 운동 시작하시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중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시거나 독서 또는 새로운 경험을 (거창한거 필요없습니다.) 시작해보면서 지금 사아황을 조금 바꿔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우울증 증상일 수 있으니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