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잘때 식은땀 나는 이유 뭔가요?(서울 수면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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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 상담의사 신홍범입니다.

자면서 식은땀을 흘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선은요. 감기 몸살에 걸렸을 때

잘 때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는 어찌 보면

우리 몸에 어떤 그 질환에 대한 반응이죠.

열이 나면 땀을 흘려서 땀을 식혀 줘야 되거든요.

계속해서 열이 올라가면 몸이 열로 인한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필요한 거고요. 생리적인 반응이고, 아픈 거죠.

그런 경우 말고 아프지 않은데

자면서 땀을 흘리는 분이 있다.

가장 흔한 경우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심한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은요. 잘 때마다 숨이 막혀요.

숨 쉴 때마다 숨이 막혀요.

그러니까 막힌 숨길을 뚫어보려고 애를 쓰거든요.

계속 이렇게 숨을 들이쉬려고 합니다.

안 들이쉬어지죠. 얼마나 힘들겠어요.

거의 노동을 하는 겁니다.

여러분이 수영장에서 수영을 한다고 생각을 해보십시오.

5분 10분만 해도 땀이 뻘뻘 나겠죠.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물에 빠진 거 하고 똑같습니다.

수영하는 거 하고 똑같습니다. 노동을 하는 거죠.

그러니까 땀이 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만큼 몸이 힘들다는 거죠.

그래서 땀 흘리면서 주무시고, 코를 골고

입을 벌리고 주무시는 분들이 있으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검사를 통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얘기할 수 있고요.

그리고 주무시는 중에 땀을 흘리는 경우는

교감신경이 흥분하는 경우거든요.

예를 들어 악몽을 꿀 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자면서

스트레스 상황을 재경험 하는 거거든요. 교감신경이 흥분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시죠. 그런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면 중에 땀을 흘릴 수 있는 경우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고

특히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 같은 경우는 잘 모릅니다.

그냥 땀만 흘리는 걸로 알고 있고

대개 비만한 분들이 있고

그런 경우에는 근처 수면클리닉 내원하셔서

검사도 받아 보시고 치료해 보시는 게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