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 상담의사 신홍범입니다.
수능 시험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잠을 줄여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고요.
비단 잠을 줄이지 않더라도 긴 시간 책상에 앉아서 공부해야 되기 때문에
수면 리듬도 흐트러지기 쉽고 또 졸음, 피로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그래서 수험생 건강관리에서 우리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수면과 관련된 건강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수면이 부족한 것이 중요한 문제인데요.
수면이 부족하다 보면 두뇌활동이 떨어지게 되고 학습의 능률도 떨어집니다.
실제로 우리가 사당오락 이런 얘기를 해서 잠을 줄여서
공부를 하면 성적이 더 잘 나올 것 같다 이렇게 얘기도 하지만
연구를 해 보면 잠을 너무 적게 자면 학습을 통해서 어떤 정보를 받아들이는
능률도 떨어질 뿐 아니라 알고 있는 지식을 끄집어 내는 능력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성적이 더 안 좋게 되는 거지요.
또 하나 수험생들 수면과 관련해서 신경을 써야 할 것은 리듬입니다.
대개 청소년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기 쉽거든요.
예를 들어서 한 새벽 두시에 잠을 자고 오전 7시, 8시, 9시 혹은
더 늦게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고 할 때
이런 경우를 우리가 수면 위상이 지연되어 있다.
잠이 뒤로 밀려 있다고 얘기합니다.
이렇게 된 상태로 몇 개월을 지내다가 수능 시험이 임박해서
그 리듬을 바꿔야 되겠죠. 왜냐면 수능시험은 상당히 일찍 시작합니다.
1교시가 8시 몇 분 이렇게 되지요.
다른 말로 하면 나는 그 시간에 원래 잠을 자고 있었는데
일어나서 시험을 봐야 되는 거죠. 뇌가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성적이 잘 안 나오겠죠.
그래서 미리미리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틀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어도요 한 달 전부터는 수면과 관련된 리듬을 바꾸는 준비를 하셔야지
뇌의 생체시계가 바뀌는 상황에 완전히 적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졸음과 관련해서 걱정을 많이들 하는데요.
실제 잠이 늘 부족하다 보니까 졸음이 있고 또 시험 보다가 졸린다.
능률이 떨어진다 그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 중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음료 등을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물론 카페인이 위험한 물질이거나 금지된 물질은 아닙니다마는
카페인도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심장이 빨리 뛴다든지 소변을 자주 보고 싶다든지
불안 좀 긴장이 높아진다든지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근데 카페인을 상용하다 보면 매일 카페인을 다량 먹다 보면 내성이 생겨서
커피, 콜라 이런 것들을 마시더라도
별로 졸음이 줄어드는 효과가 안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졸음 등의 이유로 나는 카페인의 도움을
받아야 되겠다고 생각하시는 수험생들은 시험 전에 한두 달 앞두고 미리
나한테는 어느 정도의 카페인이 적절한지
너무 많으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해지고 그렇게 되죠.
물론 너무 적으면 효과가 없겠죠. 그래서 내 몸이 가장 잘 반응하는
카페인의 용량이 어느 정도 되는지 미리 알아보실 필요가 있고요.
거기에 맞춰서 실제 수능 시험 날이나 시험 하루 전 그다음 정도에
그 정도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갑작스럽게 난생처음 카페인을 섭취해서
카페인의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나서 시험을 망치는
그런 일이 없어야 될 것 같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수능 시험 잘 준비하시고 좋은 성과 거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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