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부모님의 죽음이 너무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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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4살 여학생입니다 전 10살떄부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알았어요
10살땐 죽음의 두려움이 너무 심했다가
11살땐 "질병의 초기증상을 잘 알고 예방해야겠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아무래도 저랑 가족들이 아프고 죽는게 싫었으니까요
그래서 11살때 암 초기증상,여러가지 질병 초기증상
예방방법을 찾아서 저도 예방하고 부모님에게 초기증상이
나타나는건 없는지 잘 살펴보면서 지냈어요
그래서 이런 자신이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물론 사람은 다 죽음을 맞이하지만 초기에 병을 치료하면
그래도 생존확률이 올라가니까.. 그런 생각으로 초기증상과 예방법을 계속 외웠던것 같아요
그래서 그렇게 생활해가면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건 아니지만
죽음을 조금이라도 두려워해야 건강도 챙기고 그런것 같아요
당연하기도 한거구요
근데 일주일..? 전이였나요..?
제가 갑자기 죽음에 대하여 너무 두렵게 생각하게 되요
10살땐 그래도 일상생활엔 지장을 주지 않았는데
14살인 지금은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줘요..
진짜 부모님의 죽음이 너무 두렵고
저의 죽음도 너무 두려워요
진짜 하루종일 운적도 있고
하루종일 우울해요
저 진짜 아직 14살이고
부모님이랑 추억을 많이 쌓을수 있는데
우울하기만 한다는게 너무 속상해요
어떤분은 사춘기엔 그런 생각 많이 한다고 하던데
진짜인가요?? 제가 사춘기라 그런걸까요..
저 진짜 너무 하루종일 우울해요..
10살땐 죽음의 두려움이 너무 심했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