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한테 맞았어요.(위로, 조언 하지 말아 주세요.)

아빠한테 맞았어요.(위로, 조언 하지 말아 주세요.)

작성일 2023.07.26댓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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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여중생인데요.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울었거든요. 그랬다가 아빠와 싸움이 났어요. 아빠께서 화를 못 참으시고 저한테 선풍기를 던지셨거든요?
콘센트 연결하는, 엄청 큰 선풍기 있잖아요 다행히 맞진 않았는데, 아직도 손발이 너무 떨려요. 저 진짜 너무 슬프거든요? 저 진짜 왜 이렇게 살죠. 왜 아무도 저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몰아붙이는 데에만 전념하는 걸까요? 제가 남들에게 너무 많은 걸 바랐나요? 전 진짜 고생한다는 말 한 마디면 됐었는데. 그냥 태어난 게 죄송스러워요. 근데 죽을 용기도 없고, 자해할 용기도 없어요. 근데 죽기도 싫어요. 근데 살고 싶지도 않아요.
제 성격은 왜 이렇게 못났을까요?
근데 위로나 조언같은 건 하지 말아 주세요. 제발 하지 마세요. 그런 거 저한테 도움도 안 되고 되려 비참해지기만 하더라구요
누구라도 좋으니까 한결같이 제 곁에 있어 주었으면 해요. 엄청 크고 따뜻한 품에 안겨 있고 싶어요. 사랑받는 건 원하지 않아요. 그냥 아주 잠시만, 푹 안아 주고 고생한다고, 넌 더 잘 할 수 있는 아이라고 말해 주었으면 해요.
위로, 조언 하지 말아 주세요. 마음만이라도 감사해요.
그냥 고생한다고, 넌 더 잘 할 수 있는 아이라고만 말해 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공부

책이나 동영상을 볼때 꼼꼼하게 보지 말구요.

잡지보듯이 대충대충 훑어본다는 생각으로 여러번 읽으세요.

모르는 내용이 있어도 그냥 넘어가세요

그렇게 책과 친해지면 됩니다.

낯설은 사람도 한번에 친구될 수 없잖아요

집중이 안되고 중간에 딴짓을 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정해진 시간까지는 앉아있는 연습을 하세요

그리고 큰흐름을 볼수있게 덩어리로 생각하는 연습을 하세요

https://youtu.be/62eUKjtE3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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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나의 의지로 바뀔수 없는 부분은 내가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흘러가게 두시고 님에게 주어진 일에만 집중하세요.

님이 범죄를 저지른것이 아닌데 님을 싫어하고 따돌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그 사람이 감당해야할 운명입니다.

그사람들은 나중에 알아서 그에 따른 대가를 치를거예요

사랑을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랑받기 위해서 애쓰지 마세요.

책을 많이 읽고 힘을 기르면 사람들은 알아서 달라 붙게 되어 있습니다.

님을 돕는 것이 남을 돕는것입니다.

님이 남을 자꾸 신경쓰고 두려워하면 상대방도 불편함을 느낍니다.

님이 남을 신경쓰지 않으면 남도 님을 신경쓰지 않습니다.

님이 좋아하는 것들만 신경쓰기에도 인생이 짧습니다.

남의 눈치를 보고 남을 신경쓰느라 남의 인생을 살지 마세요.

어짜피 뿔뿔이 흩어질 인연입니다.

님에게 주어진일에만 신경쓰시고 님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는 연습을 하세요.

그래도 친구관계가 신경쓰인다면,

친구들을 조건없이 돕는다(덕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만나세요.

아래 영상이 도움이 될거예요

https://www.youtube.com/watch?v=USbq08Ygm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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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불안증

님이 생각하는것, 보는 것, 듣는 것, 만나는 사람이 님의 정체성을 만들어 갑니다.

롤모델 , 좋은 책, 좋은 영화나 음악, 좋은 친구...

게임을 하루종일 하면 게임같은 인생이 됩니다.

멋있는 그림에 대해 생각한다면 멋있는 예술가가 될겁니다.

님이 좋아하는 것들만 신경쓰기에도 인생이 짧습니다.

선물을 주듯이 님에게 좋은 것들만 주는 연습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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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정리를 깨끗하게 하셔야 좋은 기운이 생깁니다.

물건을 쌓아두지 말고 안쓰는 물건은 과감하게 버리세요.

님이 머무르는 공간이 곧 님의 마음상태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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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사람은 운동신경이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저질체력을 갖고 태어납니다.

하지만 저질체력이라도 꾸준히 노력을 하면 좋은 운동신경을 갖게 됩니다. 정신근육도 단련이 되면 튼튼해 집니다.

마음이 힘들때는 습관처럼 '힘들어서 감사합니다. 저는 성장하고 있습니다.'를 항상 되뇌이면서

불쾌한 느낌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세요 그래야 천천히 변화가 일어납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님이 태어난 이유가 있습니다.

님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멋있게 만들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VzR1BCfbmDs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저는 당신을 위로하거나 조언하는 가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주는 것뿐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힘들고 슬픈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저희는 모두 어떤 순간에 힘들어하고 아픔을 겪습니다.

당신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왜 아무도 당신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셨는데, 이는 정말로 어려운 질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당신이 가치있는 사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은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당신은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저는 당신이 어떤 상황에서든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랍니다. 만약 언제든지 이야기하고 싶거나 도움이 필요하다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저는 항상 당신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답변은 마음에 드셨나요?

아는 지식선에서 최대한 답변드렸어요!

(저도 여기저기 많이 찾아보기도 했구요 ㅎㅎ)

답변확정 해 주실꺼죠?ㅎㅎ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고생이 많구나

다 괜찮아

넌 더 잘할 수 있어

힘내, 네 잘못이 아니야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그래. 고생했다. 아빠한테 시달린다고 참 고생한다.

그래도 넌 더 잘 할 수있는 아이야.

내가 보증한다. 넌 더 잘 할 수 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고생했어.

참 잘 버티고 있네.

넌 더 잘 할 수 있고

더 잘 살아갈 수 있는 아이야.

잘하고 있단다, 예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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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저 좀 위로주세요

... 그런데 아빠께서 최근에 5천만원 사기를 당하셨고 지금... 제발 위로 좀 해주세요.. 아휴.. 정말 힘든 상황 속에서... 어렵겠지만 최대한 감정낭비 하지 말아요 속상해하지 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