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달 부터 사는 게 의미가

작년 9월 달 부터 사는 게 의미가

작성일 2023.07.19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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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달 부터 사는 게 의미가 없다고 느껴져서 조금 무기력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한.. 3월 달 부터 ㅈㅎ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길어서 설명하기 좀 그렇네요.. 여튼 처음에는 손가락에 하다가 할 자리가 없으니 어깨 쪽 팔에도 했습니다. 안 들킬려고 한건데 어쩌다보니 손목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ㅌ위터로 ㅈㅅ, 약물ㅈㅎ, ㅈㅎ 를 검색하고 보면서 좀 더 많이 우울 해진 것 같습니다. 엄마가 팔을 보고 미친년이냐고 하기도 하시고 피부과를 가자고 하셨습니다. 가면 어떻게든 ㅈㅎ를 했다는 게 알려지니깐 저번주에 미리 말씀을 드려서 오늘 성형외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왔습니다. 말이 점점 길어지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수도 없이 ㅈㅅ충동이 들고 길을 가다가도 그냥 치여서 죽고 싶고, 그냥 고층에서 창문을 내다보면서 등 일상생활이 힘들정도로 많은 생각들이 납니다. 그래서 정신과도 가보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엄마도 예전에 공황장애 때문에 잠깐 정신과를 다니셨는데 엄마는 저에게 웬만하면 안 가는 게 좋다고 하셨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제가 뭔 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입원이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저는 15살입니다


#작년 9월 날씨 #작년 9월 기온 #작년 9월 모의고사 #작년 9월 달력 #작년 9월 모의고사 등급컷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아이디 비공개님 안녕하세요,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이에요

올려주신 글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비공개님께서는 작년 9월달부터 사는 게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무기력한 생활을 하고 계셨군요

이유를 설명해주지는 않으셨지만, 올해 3월달부터 자해 행동을 시작하셨고 가끔 다른 것도 검색해보시기도 하나봐요. 그런 것을 검색해보면서 더 많이 우울해지는 경험을 하기도 하셨다고 하구요

비공개님께서 그런 행동을 하게 되기까지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을까요?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안되는 줄 알면서도 그런 행동을 했을텐데... 많이 두려웠을텐데...

그런 비공개님의 팔을 보고 어머니께선, 속상한 마음에 하신 말이겠지만 비공개님을 나무라는 말을 하셨고, 성형외과에서 진료를 받게 되었군요

하지만 비공개님께서 정말 진료를 받고 도움을 받아야하는 곳은 정신과라는 생각이 있으신 것 같아요. 정말 아프고 힘든 건 마음이고, 그런 행동을 하는 것 또한 일시적으로나마 지옥같은 마음에서 벗어나려고 하신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됩니다.

한편 어머니께서 과거에 자신의 심리적 어려움으로 인해 정신과에 다니셨던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따님에게 추천하지 않고 싶은 경험이었나봐요.

비공개님께서는 자신의 아프고 힘든 마음을 어떻게든 해야겠는데, 보호자인 어머니께서 정신과 방문을 지지해주는 입장이 아니라면 비공개님께서 정말 혼란스럽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심정이실 것 같습니다.

입원이라도 하고 싶은 만큼, 그만큼 누군가에게 자신의 마음을 치료해주길, 어린 비공개님께서 간절히 바라고 계시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글을 읽는 제가 다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이 듭니다.

온라인 게시글을 통해 이뤄지는 상담의 특성상 비공개님의 자세한 상황을 다 알지 못하여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조금이나마 비공개님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몇 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현재 비공개님께서는 비공개님께서 생각하신 것처럼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상태를 알아채고 자신에게 필요한 적절한 도움을 파악할 수 있는 것도 큰 능력인데, 그런 의미에서 비공개님께서는 큰 강점을 지니고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비공개님이 정신과에 가는 것에 대해 어떤 입장이신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비공개님께서는 비공개님이 경험하는 심리적인 어려움에 대해 어머니께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자신에게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함을 말씀드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성형외과 등 비공개님께 필요한 진료지원을 해주시는 어머니신만큼, 비공개님께서 정신에 대한 진료가 정말로 필요할 것 같다고 어머니께 의견을 표현하신다면 어머니께서 비공개님을 지지해주실 가능성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외에 비공개님께 정신과 외 도움이 될만한 자원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먼저, 비공개님께서 재학하시는 학교 상담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상담받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지역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전문 상담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눠볼 수도 있습니다(거의 무료).

가까운 센터가 어디인지 찾으려면 포털사이트에서 (사는 지역)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검색하면 되고,(예: 중랑구에 거주한다면 중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검색, 검색결과가 없으면 ○○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검색) 또는 지역번호+1388로 전화해서 물어보셔도 된답니다(저희 센터는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02-1388로 전화하면 연결 가능하니 필요할 때 언제든 찾아와서 이용하시길 바랄게요)

만약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이 어려워진 경우 상담을 통해 비공개님께서 정신과적 도움이 필요한 상황임이 드러난다면, 전문 상담 선생님과 이야기한 내용을 토대로 어머니를 다시 설득시켜볼 수도 있을 것 같구요,

가능한 정신과 진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비공개님께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비공개님께서 그만큼 너무 힘들고 괴롭기 때문에 그런다는 것을 잘 알지만...

트위터를 통해 각종 검색을 하는 행동을 줄여나가시도록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신과 진료나 상담치료를 통해 힘들고 괴로울 때 할 수 있는 다른 행동들을 배워나갈 수도 있고,

혹은 그런 행동을 보다 자신에게 덜 해로운 행동으로 바꿔나가보시는 게 어떨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비공개님께서 어려움을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채팅상담을 이용하시는 것도 가능해요.

https://pf.kakao.com/_fMuxgxj

(친구 추가하시면 실시간 카카오톡으로 상담을 받으실 수 있어요)

※평일 24시간 운영(금요일 낮 제외)/무료

비공개님께서 괴롭고 힘들어서 좋지 않은 생각이 날 때마다

그 마음을 이곳에 털어놓아보세요. 저희가 최선을 다해 듣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 드림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성인이 되면 내 인생을 내가 책임져야 된다는게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살면서 재미있는 일들이 되게 되게 많습니다!

그래서 '사는 의미가 없다'라는 생각보다는 기대감을 갖고 살아봐도 좋지 않을까요~?

의미는 내가 만들어 갈 수 있거든요!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돼요.

그래도 질문자님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계신 것 같은데

엄마가 웬만하면 가지 않는게 좋다 라고 말씀 하셨어도, 필요하면 가서 도움 받는 것도 좋지요.

그리고 정신과가 아니라 심리상담을 받아봐도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무료로도 상담 가능하니 살고 계신 지역의 청소년상담지원센터를 검색해보셔요.

1388로 전화를 해도 도움 받을 수 있을거에요 (청소년상담센터)

지금은 잠시 길을 잃은 거라고 생각해요.

앞이 깜깜하고 무섭고 이 지겨운 삶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두려움에 방황하고 있는겁니다.

그걸 도와주고자 하는 사람들이 세상 어딘가에 있어요.

가족들도 그런걸 어떻게 도와줘야 될지 몰라서 필요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을 수 있으니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랄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자해는 현재 느끼고 있는 괴로움의 표현입니다. 그 근원에는 삶 속에 실재하는 고통과 괴로움이 있습니다. 그 괴로움을 피하려고 하니까 차라리 자해가 낫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해 이면에는 더 큰 괴로움이 있는 것입니다. 그걸 알고 해결해야 그 증상인 자해가 사라집니다. 그만큼 스트레스와 고통이 있다는 뜻이니 그걸 해결해야지 그 증상인 자해를 해결하려고 하면 근원을 놓칩니다. 약물치료와 입원치료는 그 근원을 찾는 것이 아니어서 한계가 있습니다. 상담치료를 받아보면서 근원적인 괴로움을 해결해 보세요.

1. 내가 왜 살기 힘들게 되어서 자해를 하는가를 생각한다.

2. 그 이유가 어떤 대상(사람 혹은 상황 혹은 환경) 때문이라면 왜 그렇게 되었는가를 생각한다.

3. 내가 잘못했다고 한다면 나는 왜 그렇게 되었는가를 생각한다.

4. 그 이유가 나에게 있는지 아니면 대상에게 있는지를 생각해 본다.

5. 그 결과 그 이유를 받아들여서 바꿔나간다면 그것이 얼마나 더 좋은 일을 이룰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본다.

[출처] 소원상담센터 - https://swcounsel.org/problem/151

#원장, #자해, #충동, #괴로움

https://swcounsel.org/problem/151

작년 9월 달 부터 사는 게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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