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트라우마?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입니다.

작성자님이 적어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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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아이에게 가장 중요했던 보호자 두 분이신 부모님의 무서운 싸움에 고스란히 노출된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한 번의 경험도 쉽지 않았을 텐데 비슷한 상황들이 반복되며 그때의 일이 상세히 기억되지는 않지만, 그때 느꼈던 공포와 불안이라는 감정이 뇌에 새겨진 것 같네요. 그로 인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불쑥 떠오르며 현재는 더 이상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으시는 부모님이지만 지금처럼 지내시지 못하고, 어린 자신을 배려하고 돌보기 위해 집이 아닌 곳에서, 작성자님이 없는 곳에서 싸우셨다면 하는 원망의 마음도 자연스럽게 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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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도 자신의 힘듦에 대해 다뤄보고자 ‘나만의 경험은 아니다, 그럴 수 있다’라고 자신에게 말하고 있는 것 같네요. 사람마다 어려운 경험을 다루어내는 정도는 다르기에 굳이 자신에게 그런 이야기를 더 이상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특히나 나의 생존과 돌봄을 맡길 수밖에 없는 두 분의 무서운 상황이 어린아이가 견뎌내고 수용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니까요. 부부가 결혼 초기 싸움을 많이 하기는 하지만 어린 자녀가 있는 상황에서 칼을 들고 싸우는 것은 일반적인 부부싸움을 넘어선 것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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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에 노출된 외상으로 현재의 삶에 집중이 어렵기에 그에 대한, 그리고 어렸던 그 시절의 자신을 보듬고 안아줄 필요가 있지요. 다만 이 과정에서 현재 미성년자라 치료할 때 부모의 동의가 필요한데, 그 아픔을 주었던 사람이 부모이기에 많은 고민과 함께 말하지 못한 것 같네요. 가족의 일이라 친구나 주변 사람에게조차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더욱 오롯이 혼자서 감당하고 있는 것 같아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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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 것은 현재 부모님께서 더 이상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으신다는 것, 그리고 어느 정도 환경이 안정이 된 것 같아 보여요. 사람이 본능적으로 상황이 나아지면 견디고 있던 상처가 그제서야 고개를 내밀게 되는 것이 자연스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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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치료 반대가 예상되어 정신과 진료가 어렵겠다고 판단이 된다면, 우선 청소년상담센터를 통한 무료상담과 학교 위클래스 상담을 통해 상담사 선생님의 도움을 먼저 받아보는 방법을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병원 진료가 정말 필요하다면 학교 상담사 선생님의 동행으로도 가능한 경우가 있기에 그 부분도 함께 의논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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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것에 대해서 계속 고민이 된다면, SNS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다들어줄개’ 어플을 추천해 드려요. 누구에게도 고민을 털어놓을 수 없는 마음이었다면 전문상담사들과 함께 상담해 봄으로써 맘의 어려움을 조금 덜어내는데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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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전문상담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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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불안장애인에 저고님이랑 꼭같은 가정환경 이엇는데 … 아 욕나오네ㅜ젇 지금 고통 받는게 부모 때문이엇네요…..

제가 님 속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해줄 방법을 알고 있네요.

님이 지금 괴로운건 무지에서 비롯된겁니다.

뭐 때문에 괴로운지 잘 모르겠고 막연히 부모님 때문에 내가 힘들다고 생각하시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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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검색창에 법륜스님 즉문즉설 쳐보고 찾아보시면 님과같이 괴로운 상황의 사람들이 스님께 질문하고 답변하는 하시는것을 들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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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행복학교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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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도움이 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