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하면 후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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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그냥 좀 평범하게 살아가는 애들을
보면 기분이 좋지 않아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요
부모님이 어릴 때 이혼하시고 아빠랑
둘이 살면서 나름 그래도 열심히 살았어요
너무 우울해서 무기력하게 보내던 나날도
많았지만 할 수 있는 만큼은 했다고 확언할 수 있어요
하고 싶은 것도 없는데 열심히 살다 보면 나중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생길 거라고 믿으며 공부도
열심히 했어요
올해 18살이고
기초수급 받으며 사는데 작년 9월부터 몸이
아파서 2학기 시험을 전부 망쳤어요
아빠는 병원비를 아까워하면서 제대로 검사
해보자는 의사 말에 그냥 진통제를 많이
강한 걸 주시면 안 되냐 진료비 내기 싫다 ..
의사한테 요즘 얘 상태 많이 좋아졌다 ~
하면서 거짓말로 진료받게 하고..
이런 태도로 나오셔서 치료도 제대로 못 받고
스트레스도 너무 심해졌어요
몸까지 아프고 스트레스도 겹치고.. 그래서
이번 연도 1월은 그냥 날렸어요.. 뭐 검사받는
것도 없고 진통제만 타서 먹으면서 병원 왔다갔다...
애초에 작년 9월 부터 의자에 앉는 것도 너무
힘들었는데 하루에 게보린, 타이레놀 매일같이
먹어가며 버틴 건데
이젠 다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죽고 싶은건 아닌데 더 이상 열심히 살고 싶지가
않아요 학교도 다니기 싫고 사람도 만나기 싫어요
이제 18살인데 1학년 1학기는 1.0, 2학기는 1.3~4
정도 나와서 총 내신은 1.2? 정도 될 거 같아요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하는데도 아파서 집중도
못하고 성적도 뚝뚝 떨어지는 거 보니까
미칠 거 같더라고요
2학년 가도 변할 것도 없는데 전 학교 다니기가
너무 싫거든요
지금 상황에서 제가 자퇴하면 후회할까요?
학교에 가서 사람 만나는 게 싫은 것도 싫은 건데
애초에 진통제 안 먹으면 학교에서 하루를
버티기부터가 너무 힘들어요 아파서
몸 상태가 이러니까 멀쩡한 애들을 보고 비교하게
돼서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오는 건 부가적인 감정이고요.. 그냥 자퇴하고 시체처럼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살고 싶은데 제가 후회할까요?
상담할 어른도 없어서 혼자 고민을 오래
해보고 있는데 뭐가 옳은 선택인지 모르겠어요
엄마 때려서 이혼한 아빠가 저한테까진
손을 올리는 건 아닌데 딱 그뿐이에요
서로 관심도 없고.. 그냥 같은 집에서 각자 방에서
잠자고.. 전 학교가고 공부하고.. 자고....
초등학생 때부터 무한 반복이었는데
이젠 너무 외로워요 너무 지쳤어요 자퇴하고 싶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뚝뚝 떨어져요
전에는 ' 죽을 생각은 전혀 없고 요즘 가정사 때문에 우울해서 그런데 살면서 어떤 부분에서 즐거움을 느끼는지
알고 싶다, 먹는 거든 뭘 하는 거든 취미로 가질만한 걸 말해달라 ' 라는 글을 올렸더니 집에 밤중에 경찰 와서 ㅋㅋㅋㅋㅋㅋ
아무 말 없이 문만 부술 듯이 두드리다가 문여니까
아빠한테 자녀가 인터넷에 이상한 글을 올렸다 ~
가정 상황이 너무 걱정돼서 왔다 ~ 하면서
저한테 왜 그딴 글 올려서 밤중에 여기까지 오게
만드냐고 저한테 화를 내더라고요....
이젠 무서워서 글도 못 올리겠어요
걱정된다고 찾아와놓고 화내고 돌아가는
경찰이라니
그냥 좀 평범하게 살아가는 애들을
보면 기분이 좋지 않아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요
부모님이 어릴 때 이혼하시고 아빠랑
둘이 살면서 나름 그래도 열심히 살았어요
너무 우울해서 무기력하게 보내던 나날도
많았지만 할 수 있는 만큼은 했다고 확언할 수 있어요
하고 싶은 것도 없는데 열심히 살다 보면 나중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생길 거라고 믿으며 공부도
열심히 했어요
올해 18살이고
기초수급 받으며 사는데 작년 9월부터 몸이
아파서 2학기 시험을 전부 망쳤어요
아빠는 병원비를 아까워하면서 제대로 검사
해보자는 의사 말에 그냥 진통제를 많이
강한 걸 주시면 안 되냐 진료비 내기 싫다 ..
의사한테 요즘 얘 상태 많이 좋아졌다 ~
하면서 거짓말로 진료받게 하고..
이런 태도로 나오셔서 치료도 제대로 못 받고
스트레스도 너무 심해졌어요
몸까지 아프고 스트레스도 겹치고.. 그래서
이번 연도 1월은 그냥 날렸어요.. 뭐 검사받는
것도 없고 진통제만 타서 먹으면서 병원 왔다갔다...
애초에 작년 9월 부터 의자에 앉는 것도 너무
힘들었는데 하루에 게보린, 타이레놀 매일같이
먹어가며 버틴 건데
이젠 다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죽고 싶은건 아닌데 더 이상 열심히 살고 싶지가
않아요 학교도 다니기 싫고 사람도 만나기 싫어요
이제 18살인데 1학년 1학기는 1.0, 2학기는 1.3~4
정도 나와서 총 내신은 1.2? 정도 될 거 같아요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하는데도 아파서 집중도
못하고 성적도 뚝뚝 떨어지는 거 보니까
미칠 거 같더라고요
2학년 가도 변할 것도 없는데 전 학교 다니기가
너무 싫거든요
지금 상황에서 제가 자퇴하면 후회할까요?
학교에 가서 사람 만나는 게 싫은 것도 싫은 건데
애초에 진통제 안 먹으면 학교에서 하루를
버티기부터가 너무 힘들어요 아파서
몸 상태가 이러니까 멀쩡한 애들을 보고 비교하게
돼서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오는 건 부가적인 감정이고요.. 그냥 자퇴하고 시체처럼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살고 싶은데 제가 후회할까요?
상담할 어른도 없어서 혼자 고민을 오래
해보고 있는데 뭐가 옳은 선택인지 모르겠어요
엄마 때려서 이혼한 아빠가 저한테까진
손을 올리는 건 아닌데 딱 그뿐이에요
서로 관심도 없고.. 그냥 같은 집에서 각자 방에서
잠자고.. 전 학교가고 공부하고.. 자고....
초등학생 때부터 무한 반복이었는데
이젠 너무 외로워요 너무 지쳤어요 자퇴하고 싶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뚝뚝 떨어져요
전에는 ' 죽을 생각은 전혀 없고 요즘 가정사 때문에 우울해서 그런데 살면서 어떤 부분에서 즐거움을 느끼는지
알고 싶다, 먹는 거든 뭘 하는 거든 취미로 가질만한 걸 말해달라 ' 라는 글을 올렸더니 집에 밤중에 경찰 와서 ㅋㅋㅋㅋㅋㅋ
아무 말 없이 문만 부술 듯이 두드리다가 문여니까
아빠한테 자녀가 인터넷에 이상한 글을 올렸다 ~
가정 상황이 너무 걱정돼서 왔다 ~ 하면서
저한테 왜 그딴 글 올려서 밤중에 여기까지 오게
만드냐고 저한테 화를 내더라고요....
이젠 무서워서 글도 못 올리겠어요
걱정된다고 찾아와놓고 화내고 돌아가는
경찰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