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안나 파울리나 - 대장암 )
저는 2007년2월부터 대장에 직경3cm의 암이 생겼는데 6번이나 수술하였기 때문에 더 이상 수술할 수도 없는 절망스러운 상태에서 나주를 가게 되었어요. 쥴리아킴이 저의 수술 부위에 뽀뽀해주며 기도해 주었습니다. 저는 그때 성모님의 향기와 함께 몸에서 무언가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는데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고국으로 돌아와 검진결과 완전히 치유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이렇게 건강합니다.
(2017.3.4 증언 ; 전주 김 그리시아 - 기적 )
중2때 제가 냉동차에 치여 튕겨져 나가 얼굴이 깨졌는데, 또 그 차가 달려와 다시 차 바퀴에 발이 깔렸습니다. 교수님은 "발목이 90도로 돌아가 뼈가 부서지고 발목의 동맥도 끊어져 수술도 안 된다. 손을 쓸 수 없으니 죽을 수 있다." 근육이 괴사되고 있어 발목을 잘라내 장애인이 될 확률이 90%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율리아 엄마께서 기도해 주시고 기적 성수를 3번 바르자 깨진 뼈가 붙고 새 살이 차 올라 정상으로 회복되었습니다.자존심 강한 대학병원 교수님께서 "이는 과학이나 의학적으로도 확실히 기적적인 치유입니다."고 인정하셨어요.
(김한길 대건안드레아 - 짧았던 다리가 )
저는 5살 때 오른쪽 다리 정강이뼈 세 군데가 부러져 중학교 1학년 말에는 성장이 느린 왼발이 3cm정도 더 짧아 왼쪽 어깨도 삐뚤어 졌어요. 몸이 삐뚤어지니 마음도 삐뚤어졌는데 율리아님과의 만남 때 왼쪽 무릎에서 맥박이 툭툭, 두두둑 하면서 강하게 튀는 상태가 십여 분간 지속된 후 짧았던 왼쪽 다리가 길어나 정상이 되었어요. 뿐만 아니라 삐뚤어졌던 등판과 아팠던 척추도 정상이 되니 삐뚤어져 가던 마음도 치유되었고, X-ray 상에도 다리뼈 길이가 똑같아졌어요.
(전주 유민혁 야고보 - 신장,심장,폐 )
의사가 "신장이 다 망겨졌다. 기적은 일어나지 않는다. 심장 기능도 10% 초반으로 떨어졌고, 폐에 고인 물을 아무리 빼도 3리터가 차 있어서, 산소 호흡기를 차고 치료해도 악화되어 3일 뒤면 죽는데 1%도 가망이 없으니 희망을 갖지 말라."고 말해 부모님은 장례 준비를 하셨습니다.그러던 중 2011년7월 첫 토요일에 실제로 저는 죽었습니다. 그러나 율리아님께서 제게 입김을 불어 넣자 인간의 입김의 소리가 아닌 마치 '거대한 영혼의 호흡기'로 느껴졌고, 장미향기가 진동하면서 제 몸의 세포들이 깨어났습니다. 주님께서는 율리아님의 기도를 통해 저를 살려 주셨습니다. 무신론자인 교수님은 저를 조용히 불러 "내가 원래 신을 안 믿는데 자네를 보니 하느님이 계신 것 같네."하셨습니다.
(나주 이양님 율리안나 - 대장암 2006.6.30 증언 )
1998년 3억이나 되는 빚과 아이들을 남긴 채 남편이 가출한 뒤, 설상가상 전남대와 서울대 병원에서 대장의 가로결장과 소장간막에 직경 3cm 2개와 2cm 1개의 악성종양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병자성사를 받고 수술하기 전 진통제로 연명하다 소문으로만 듣던 나주 성모님 집에 가서 기도한지 15일쯤 되었을 때. 잘못 살아온 삶이 필름처럼 지나갔다. 교만을 깨닫고 주님과 성모님께 용서 청하며 한없이 회개의 눈물을 흘릴 때 장미향기가 진동해, 치유해 주신다는 확신으로 "아멘!" 하자 그렇게 심하던 모든 통증이 말끔히 사라졌다, 수술날 서울대병원에 가서 진찰한 결과 악성 종양 3개가 완전히 사라졌다. 의사들 모두가 "신기한 일이다."하면서도 한 달 간격으로 5번 이상 재검을 했으며 매년 한 두 차례 전화로 "지금도 괜챦냐?"고 연락이 온다. 그 동안 율리아님의 영성에 따라 직장생활을 열심히 해 남편 빚 다 갚고, 자녀들도 밝고 건강하게 성장했다. 병든 가정을 위해 보속하는 마음으로 남편도 없는 시어머니까지 기쁘게 돌보면서 남편을 용서하고 축복기도까지 해 주며 감사할 뿐이다.
(수원 백미화 마리아 - 신장 )
의사가 "신장이 다 망가져서 투석해야 된다."고 했지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여 5월 첫 토요일에 나주에 와서 '주님! 다 망가진 제 신장을 새롭게 바꿔 넣어 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했어요. 5월13일 다시 검사 후, 21일 결과를 봤는데 싹 나았대요. 놀라는 의사에게 "제가 왜 나았는지 아세요? 나주에 갔다 왔어요. 나주는 기적의 예수님과 성모님이 계시기 때문에 꼭 고쳐 주시리라 믿고 시술을 미룬 거예요." 하고 증언했어요. 주님, 성모님 감사합니다.
(2000.4.10증언 ; 정경림 율리안나)
인천 성모병원과 대학병원인길병원에서 "세현이는 의학적으로 완전히 사망이다."고 했으나 나주에 다니던 분이 나주 성수를 가져와 뿌리고 의식도 없는 아이 입에 넣어주자 그 물은 빨려들어가듯 삼켜졌습니다. 기적이었습니다. 만 사흘 만에 우리 세현이는 죽음에서 살아났어요. 세현이는 "나주에 가는 것은 마음을 수술받으러 가는 거다."라면서 "나쁜 마음을 모두 버리고 착한 마음이 되게 수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나주 오 빅토리나)
치사량을 넘은 제초제를 먹고 혼수상태에 빠진 외숙모에게 기적수를 마시게 하자 모든 증세가 정상으로 돌아 왔고, 장례 준비나 하라고 한 의사들은 기적이라며 놀라워했습니다.
(인천 김은자 율리안나)
뼈 종양에 걸린 아들에게 기적수를 계속 떠다 먹였는데, 지금은 흔적만 남고 치유된 상태입니다. 아들도 "엄마, 엄마가 떠다 준 그 기적수 먹고 치유됐어."라고 합니다.
(Thomas J. Watkins)
어떤 할머니에게 기적수를 드렸더니, 암으로 수술날짜를 잡아놓은 분에게 갖다 줬답니다. 그분은 수술 받기 전 기적수를 마시면서 기도했는데, 수술하기 위해 머리를 절개하자 암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의사들도 깜짝 놀랐답니다. 수술하지 않고 나주 기적수로 암이 완전히 치유된 것입니다.
(2011.11.24 증언 멕시코 유해명)
저는 멕시코에서 한의원을 하는데 한쪽 눈이 먼 환자에게 2~3번 나주 기적수를 넣어 주었더니 2시간 후에 "양쪽 눈이 밝아져 세상이 훤히 다 보인다. 어떻게 먼 눈까지 뜨게 했나? 정말 고맙다."고 했습니다. 그 뒤로는 병원에 나주 기적수를 탄 물을 비치해 놓고 모든 환자들 눈에 넣어 주는데 지금도 셀 수 없이 많은 치유가 일어납니다.
(싱가폴 박 안젤라)
살아날 가망이 25%밖에 없었던 아기에게 기적수를 먹이자, 10일째 되던 날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하여 병원에서 퇴원하였습니다.
(안 수산나)
썩어 뼈가 드러나 잘라내야만 되었던 다리에 성모님 기적수를 바른 후 병원에 더 이상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치유가 되어 새 살이 차올랐습니다.
(전주 차정희 모니카)
제 동생은 유방암이었는데 동생에게 기적수를 계속 떠다 줬더니 지금 유방암이 완전히 치유되었다고 병원에서 판정을 받았습니다.
(청주 박정민 미카엘)
저는 태어날 때부터 아토피가 다 도지면서 얼굴에서까지도 진물이 줄줄 흘러내려 매일 연고를 발라도 안 나았었는데 율리아 엄마가 계속 나주 기적수를 발라주시자 그 심한 아토피가 싹 나았어요.
(인도네시아 프레드 신부)
전립선암이 온 몸과 골수까지 여섯명의 부축을 받아야 움직일 수 있었으나 '임종 전에 마지막으로 나주나 한번 다녀오자'며 2006년 성주간 때 순례왔다. 그토록 아픈 병자가 성 금요일 십자가의 길에서 율리아 자매를 부축해 주었다. 본당에 돌아가 또 고통이 오자 율리아 자매가 선물한 은총 묵주로 기도를 계속하고는 완전히 치유받아 다시 순례왔다.
(인도네시아 아르두스 제하우트 신부 2007. 6.30 증언)
제가 사는 곳에서는 율리아 자매님에 대해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어요. 3월에 율리아 자매님이 다녀 가신 후 시각장애아들, 청각장애아들이 치유된 것을 직접 보았으며, 거기 담당 수녀님도 그들이 치유되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 곳에는 제대로 된 병원도 없고 돈도 없기에 아픈 사람들이 많았는데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를 통해서 많은 치유가 일어났습니다. 오토바이 사고로 죽어가던 한 생명이 살아나는 기적도 보았습니다.
(인도 스티븐스 렙차 주교, 2013.5월 증언)
금년 성주간은 저에게 너무나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주에 와서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을 듣고 너무 좋았는데 그중 고통에 대한 말씀이 마음에 많이 와 닿았습니다. 나주에 오기 전 저는 너무 힘들어서 주교직을 사임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저의 기분이 어떤 줄 아십니까? 나주에 와서 저를 다시 봉헌하고 새로 서품받은 느낌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에게도 감사 드립니다. 자매님은 말씀을 통해서 제가 예수님과 성모님이 사랑을 경험하게 해 주셨습니다.
(인도네시아 알로이시우스 신부, 2010.4.4 증언)
저는 전립선암으로 소변을 볼 수가 없었고, 피만 나와서 팬티는 항상 피와 진물로 젖어 있었습니다. 성 금요일 쥬리아가 편태고통 때 흘린 피가 묻은 손수건을 선물받아 팬티 속에 넣었는데 다음날 손수건이 피로 흠뻑 젖었고 팬티는 깨끗했어요. 그때부터 정상적인 소변을 잘 볼 수가 있었고, 더 이상 피도 흐르지 않았습니다. 정말 엄청 놀랐습니다.
(김옥금 아녜스 2014.11.24증언)
술로 모든 것을 다 날리고 집 나간 남편 대신 돈을 벌어야 했기에 나주에 오기 힘들었어요. 그러던 중 율리아님의 낙태보속고통 영상을 보고 나주에 왔어요. 만남 때 율리아님을 만나자 마자 가슴이 뜨거워지며 눈물이 없던 제 눈에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흘렀어요. 친엄마도 그렇게 사랑해 주지 않았을 거예요. 저는 나주 순례후 생활의 기도를 바치면서는 하루 종일 고된 일을 해도 지치지 않았어요. 그러다 남편과 연락되었는데 "용서하고 사랑하여라."는 율리아님 말씀에 힘입어 "나를 만나고 싶으면 나주에 가자."고 해서 나주에 같이 왔더니 회개하고 변화되는 거예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아빠가 너희에게 잘못한 것은 아니니 예수님으로 받아들여 같이 살자."고 설득해서 애들도 아빠를 받아들였어요. 저는 그날부터 남편을 위해서 기도하기 시작했는데 남편은 나주에 갔다 올 때마다 변화돼 마음에 평화가 오고, 일하면서도 술도 안 마시고 가족을 위해 요리도 해 줍니다. 저는 남편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며 지금은 그런 배필을 주신 주님 성모님께 감사 드립니다.
(손진필 바오로 2013.4.6증언)
저는 건설업으로 돈을 많이 벌었는데 보증을 섰던 다른 건설사가 IMF 여파로 부도가 났습니다. 저는 연쇄부도를 막으려고 전재산을 부인 앞으로 이전하고 위장이혼을 했습니다. 하루는 6명이 술 먹자고 저를 찾아와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때리고 목졸라 죽였어요. 요행히 병원에 옮겨져 살았는데 처와 애들은 이미 집과 재산을 완전히 정리하고 사라졌고, 저는 돈이 없어 수술도 못하고 갈 데가 없어 한 겨울에 하우스에서 지내면서 '다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나주 순례자가 준 "님 향한 사랑의 길" 책을 읽고 너무 놀라워 6월30일 나주에 순례와서 큰 감동을 받았어요. 만남 때 율리아님이 사랑한다며 안아주시는데 그렇게 포근했고 눈물이 났어요. 성모님 동산에서 샤워하고 기적수 마시고, 만남하면서 망가졌던 몸도 완치되었는데 율리아님은 죽도록 미운 사람 용서하라고 하시죠. 왜? 그들 때문에 나주 와서 회개하고 은총을 받았으니 그들이 은인이쟎아요.
나주순례를 위해 장애인석을 왕복예약했었지만 나주 순례후 필리핀에 돌아갈 때는 걸을 수 있었습니다.
필리핀 페피토 형제님 은총증언 https://youtu.be/SnMZfMk8Z6E
(한계옥 엘리사벳 2014.11월 증언 - 피부암, 고막, 천식, 심장, 무릎관절, 눈)
남편은 21년 전 교통사고로 계속 앉아 있어야 했기에 욕창인 줄 알았던 게 세계에서 하나 있는 희귀난치병 피부암이었어요. 병원가서 째면 고름이 나오고 까매지는데 퇴원하면 낫기도 전에 금방 심해져 입원해야 하는 고생을 13년 했어요. 그러다가 작년 7월 첫토요일 기도회 때 율리아님께 기도 받고는 깨끗해졌어요. 저도 오른쪽 귀에서 피고름이 줄줄 나오면서 너무 아파 대구 큰 병원에 갔더니 수술 하자면서 고막을 찢고 수술해도 재발이 잘 된대요. 저는 고름이 나오는 귀에 기적수를 계속 넣고 1주일 뒤에 갔더니 의사가 깨끗하게 나았다고 놀라요. 또 천식과 심장도 안 좋으니 빨리 입원하라는데 그냥 집에서 기적수 바르고 먹었더니 무거운 것 절대 들지 말라고 한 무릎관절까지 모두 깨끗이 치유됐어요. 또 양쪽 눈 옆에 멍울이 생겨 고름이 나고 눈도 안 보이고 너무 아파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너무 늦게 왔다고 했는데 율리아님이 눈에 뽀뽀를 해 주신 뒤로 깨끗하게 나았어요.
(인도네시아 위니 2011.4.22증언)
지팡이 없이 걸을 수 없었는데 2009년 성금요일 성모님 동산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하다가 지팡이를 던져 버렸다. 2010년에는 갈비뼈가 부러져 폐를 찔러 뇌까지 산소를 공급할 수 없는 정도였고, 골다공증으로 뼈 또한 잘 붙지 않아 의사도 포기한 상태였으나 율리아 자매에게 받은 은총의 묵주를 가지고 저녁부터 아침까지 계속 기도하였는데 갈비뼈도 붙고 폐에 구멍 난 고통도 사라졌다.
(김유순 마리아 2013.5월 증언)
조카가 숨이 멎어 응급실에 갔는데 체온이 33도로 가족들도 포기했고, 의사들도 절대 회복 불가능하다고 했으나 기적수를 몸에 발라주면서 울며 기도했는데 다음날 새벽에 깨어났어요. 의사들도 "이건 정말 있을 수 없는 기적이다."고 했습니다.
(전혜원 릴리아니 2008년 증언)
2004년 나주 성모님을 알게 되어 제 평생 용서할 수 없었던 분을 용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성체 안의 예수님의 현존과 성모님의 현존을 깨닫게 되어 가톨릭으로 개종했고, 여동생도 개종하여 세례를 받았어요. 개종 전 동생은 임신이 안 돼 나주에서 구입한 은총묵주로 기도를 했는데 예쁜 아이를 주셨고 나주에 순례 다니면서 가슴에 있던 섬유선종도 치유 받았어요.
(양순옥 베로니카 2015.2월 증언)
의사인 둘째 오빠가 작년에 백혈병에 걸렸는데 나주에서 기도한 지 6개월 만에 치유받아 병원에 출근하고 있어요. 의사인 큰 오빠가 펑펑 울면서 고맙다고 하여 "오빠, 나주 성모님한테 감사해야 돼."하면서 둘이 전화 붙들고 울었어요. 의사인 큰 오빠도 둘째 오빠를 살릴 수가 없었는데 저로 인해 올케 언니가 나주에 순례하면서 둘째 오빠가 살았다는 거죠.
(최태분 라파엘라 2012.2월 증언)
2010년 정밀검사를 하니 암이래요. 작년 4월에 폐에 전이가 됐다면서 수술은 못한다고 약을 줬는데 석 달 있다가 가니 더 커졌대요. 저는 기도회 때마다 율리아님께서 가슴에 뽀뽀를 해 주시고 기도해 주셨기 때문에 성모님께서 치유해 주실 거라고 믿었는데 10월에 검사 했더니 정말 깨끗하게 치유된 거예요.
(하와이 요한 2012.12월 증언)
하와이에서 온 요한입니다. 부친께서 후두암으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아버지께 나주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고 기적수를 드렸는데 수술없이 완전히 치유되어 건강하게 살고 계십니다.
(호주, 크레센시아)
1993년 10월, 저는 파푸아뉴기니 순례자 12명과 나주에 왔습니다. 우리는 마마 쥴리아, 장 신부님과 함께 예수님 기적수 샘터에 갔는데 한 형제가 "지금 물이 완전히 말랐다."는 거예요. 그래서 샘터에 가 보니 정말 물이 한 방울도 안 나와 너무 실망했는데 마마 쥴리아가 샘에 대고 기도하니까 샘물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거예요. 그 때 유럽과 필리핀 순례자들하고 기적수를 한 컵씩 마시는데 장미향기가 너무나 진해서 향기를 마시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당시 같이 왔던 한 자매님이 머리에서 발끝까지 심한 피부병에 걸렸어요. 마마 쥬리아가 그 자매님을 불러내 예수님의 물을 발라 주면서 기도를 해 주셨는데 그날밤 숙소로 돌아갔을 때 흉측한 피부병 껍질들이 다 벗겨졌고 3주 후 완전히 정상이 되었습니다. 그후 그녀는 파푸아뉴기니에 나주 성모님을 전했습니다.
(송하영 세례자요한, 서울)
저는 작년 성삼일을 나주에서 지냈는데 성금요일날 율리아님이 갈바리아 예수님 앞에서 기도하다 탈혼에 들어갔다 깨시면서 "어깨 아프신 분 치유받을 겁니다." 하는 순간 뭐가 어깨 앞, 옆, 뒤 이렇게 세 부위를 시원하게 스쳐 지나갔어요. 그 뒤로 때부터 그렇게 아팠던 허리가 지금까지 안 아파요. 또 저는 걸을 때 팔을 흔들면 고통이 너무나 심해 그냥 주저 앉았어요. 정형외과 가니까 물이 잡혔다면서 물 빼고, 뼈 주사 놓는 치료를 1년 이상 받아도 안 낫던 고질병이 나주 순례 이틀 만에 치유받았습니다.
(홍숙자 루치아, 안산)
안산시청 공무원인 큰 사위가 지난 6월13일 지방선거 개표 종사원으로 일했는데 갑자기 몸이 으스스 춥고 진땀이 나서 감기몸살인가 하고 좀 일찍 귀가했답니다. 사위는 약을 먹고 다음날까지 쉬었는데도 낮지 않더래요. 그래서 6월15일 출근했다가 오후에 단원구 사랑의 병원 응급실에 갔는데 간에 이상이 있다고 해서 입원한 거예요. 저는 다음날 새벽 기적성수(30ml) 3병을 갖고 가 사위한테 주면서 "이걸로 죽을 사람이 살아나는 거 나도 봤으니 얼른 마셔."했더니 한 병을 마셨어요. 정상 간수치는 40~50인데 처음 입원했을 때 1300이 나왔고, 다음날 2500이 나왔대요. 저는 안심이 안 돼 17일날 나주 부활 성수를 500ml 페트병에 담아서 또 갔어요. 수시로 마시라고 근데 그날 새벽엔 4500까지 올라갔대요. 이 정도면 급성 간경화나 합병증 등 다른 병이 와서 감당을 못하고 바로 죽는대요. 나중에 알고 보니 거기 입원했다가 800까지 올라갔던 환자들도 놀래서 큰 병원으로 다 갔는데 간이식을 해야 하는 환자로 전락해 지금 죽을 지경에 있답니다. 그런데 4500이었던 큰 사위는 나주 성수를 계속 먹고 멀쩡하게 나아 지금 출근 잘 하고 있습니다.
(중국본토에서 온 사제; 이름을 밝히지 못함)
저는 나주 성모님에 대한 유언비어를 들었지만 직접 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 왔는데 지금은 매우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세 가지를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십자가의 길 8처에서 기도할 때 나주 십자가의 길 책에 적혀 있는 예수님의 피와 살에 관한 말씀들은 매우 강력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셨는데 제가 8처에 도착해 그 기도문을 바칠 때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예수님은 인간이 회개하여 하느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기를 매우 바라십니다. 그런데 이 8처에서 제 마음이 열려 가슴이 막 떨림을 느꼈습니다. 둘째, 오늘 오후와 밤에 마마 쥴리아를 통해 보여주신 성체기적 영상이었습니다. 피눈물 흘리시는 성모님은 회개할 것을 바라시기에 인류가 회개한다면 하느님은 더 많은 은총을 주실 것이니 나주 성모님을 모신 한국인들은 복됩니다. 세째, 제가 한국에 올 때 여권이 몰수당할 수 있기 때문에 나주에 순례한다고 할 수가 없었고, 사제로서의 제 신분을 드러낼 수 없었는데 성모님께서 도와 주시어 무사히 통과했습니다.형제자매 여러분! 모두 중국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능한 빨리 중국 교회에 진리의 빛이 비추어져 모든 이가 하느님을 받아들여 따르게 되기를! 하느님의 거룩하신 이름과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이 중국 본토에서 찬양 받으시기를! 이 순간 우리 수많은 신자가 한데 모여 기도하고 있어 제 마음은 매우 감동되고 흥분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나주 성모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우리 주님의 복음을 진정으로 전하도록 합시다.
(Mrs.Winny Setjadi, Gajah Mada, Jakarta Indonesia)
샬롬! 제가 나주에 처음 온 것은 2005년 10월로 그 뒤로 저는 사람들에게 "나주에 가야된다."하면서 많은 순례자를 이곳에 보냈습니다.왜냐 하면 이 곳에는 다섯 가지 기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루르드처럼 기적수가 있고, 란치아노처럼 성체기적이 일어났고, 오상의 비오 신부님처럼 쥴리아도 오상의 성흔을 받았고, 태양이 빙글빙글 돌면서 성체 모양으로 변화된 기적과 성체와 성혈이 내려오신 기적도 보았습니다. 제가 이번이 11번째 순례인데 저는 25세때 골다공증 진단을 받고 2009년까지 골다공증으로 많은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어느 날 병원에 입원한 친구를 방문해 침대에 몸을 구부리고 기도해 주다 침대 레일에 갈비뼈가 와장창 부러지면서 폐를 뚫어 구멍이 났습니다. 뼈가 폐를 깊숙이 찌르는 것은 극도의 고통이었습니다. 남편이 의사에게 부러진 갈비뼈에 깁스를 해 달라고 하자 의사는 "깁스는 안 해도 되는데 문제는 폐에 구멍이 나 몸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언제든지 죽을 수 있으니 그냥 가라."고 했습니다. 하나가 아니라 폐에 구멍이 3개나 났기 때문입니다. 저는 너무 고통스러워 잘 수가 없어서 이 나주 묵주로 밤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아침 6시에 잠이 들었던 거 같습니다. 10시에 남편이 제게 아침 식사를 갖다 준다고 왔습니다. "침대에서는 안 먹어. 부엌에서 먹을래."했더니 "폐 때문에 움직일 수가 없쟎아." "나 아픈 곳 없어." " 폐에 구멍이 났는데 어떻게 움직여?" "아니 나 하나도 안 아파"하고 몸을 움직여 봤는데 통증이 없었습니다. 나주 묵주로 기도하는 동안 부러진 갈비뼈들은 붙었고, 구멍 난 폐도 치유된 것입니다. 하나 더 말하자면, 2011년 사순 때 제가 목욕을 하고 나오다 발이 미끄러지면서 허리를 다쳐 서 있기도 힘들었어요. 의사는 "절름발이가 될 겁니다." 했습니다.그 때가 성삼일 나주 순례 일주일 전이었는데 남편이 "우리 가지 말자."했지만 저는 "그래도 간다."하고 나주에 와 "십자가의 길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두 발로 걸을 때도 루르드에선 십자가의 길 기도를 안한다고 했었는데 지금 한발로 걸으면서 나주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겠다고? 미쳤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나주에서 기어코 십자가의 길을 했고, 10처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쓰러져 성령 안식에 들어갔어요. 30분 후 일어난 저는 뛰어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 예수님을 찬미합니다. 알렐루야 아멘.
(Fr.Wukin San, Yangon, Myanmar)
오늘 우리가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할 때 처음부터 끝까지 제 작은 기도 책에서 성모님의 장미향기가 나는 걸 다른 사람들도 다 확인했습니다. 제가 받은 은총들을 증언하겠습니다. 여동생 릴리가 나주 성모님상을 제게 모셔 왔을 때, 가족 모두가 장미향기를 세 번이나 맡았습니다. 주위의 모든 이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했는데 침례교의 한 자매가 나주 성모님상을 자신의 집에 모시고 싶다고 했습니다.다음 날 아침 그 집에 나주 성모님상을 모시고 가 침례교인들과 가톨릭 신자들이 함께 기도할 때 갑자기 어떤 소녀가 "다들 성모님 향기를 맡는데 저만 못 맡아요."하고 막 울어서 나주 묵주와 기적수로 축복해 주자 즉시 향기를 맡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또한 그 향기가 아이의 몸과 소지품들에서 며칠간 지속됐습니다. 교사인 캐롤라인의 딸은 인후암이 있었습니다. 모녀가 주일미사에 참예한 후 나주 성모님 상의 피눈물 흘리시는 상본을 보고는 엄마가 성모님 피눈물 상본을 만지며 간절히 기도한 후 그 손을 아이의 목에 갖다 댔는데 집에 도착했을 때 암이 깨끗이 사라졌습니다. 다음 날, 모녀는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는데 의사는 인후암이 완전히 치유되었다고 판정했습니다. 그 가족은 너무나 기뻐하면서 나주 성모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렸습니다. 또한 제 형님 찰리도 병이 들어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 나주 묵주와 기적수로 축복하고 성모님께 기도하자 갑자기 장미향기가 났고 형님은 몇년을 더 건강하게 사셨습니다. 2013년3월 저는 지붕에서 사고로 떨어져 등이 부러져 꼼짝할 수 없어 희망이 없었습니다. 저는 나주 성모님께 간청해 정말 치유 받았습니다. 2014년 저는 위암에 걸렸는데 치유를 위해 나주 성모님께 기도하고 X-Ray를 찍자 암이 깨끗이 사라졌습니다. 2015~6년에는 간암으로 고토을 겪다 나주 기적수를 다른 물에 타서 마시면서 "오, 성모님, 도와 주십시요." 기도했더니 간암도 완전히 치유돼 나주에 순례 와 매우 행복합니다. 2017~8년에는 가슴 통증이 극심했었는데 나주 성모님께 기도했더니 그것도 치유받았습니다. 우리 두려워하지 말고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힘차게 전하도록 합시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선택하신 도구이자 우리를 위해 모든 고통을 봉헌하며 기도해 주시는 율리아님께 감사 드립니다.
(Lily Hellestoe, Paso Robles, California, U.S.A.)
저는 버마 사람으로 미국에 사는 릴리라고 합니다.1997년 나주에 처음 왔을 때 오빠인 죠셉 우 신부님을 위해 나주 성모님상을 구입해 선물했습니다. 2015년 버마에 사는 여동생이 전화로 "오빠가 보고 싶으면 돌아가시기 전에 지금 당장 와야 한다."고 했습니다. 77세의 오빠는 간에 문제가 생겨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나주 기적수, 스카풀라, 스카프 등을 챙겨 버마로 날아갔습니다. 오빠는 뼈와 가족만 남아 저는 챙겨간 나주의 모든 성물들을 드렸습니다. " 이 나주 스카프로 많은 사람들이 치유되었다." 고 알려드리니 오빠는 굉장히 기뻐 하시면서 매일 그 스카프를 착용하고 주무셨고, 나주 기적수가 많이 없어서 다른 물에 나주 기적수를 3방울씩 떨어 뜨리면서 성삼위의 영광을 기리며 마셨습니다. 오빠 신부님은 이제 간암이 치유되셨습니다. 성모님께 감사 드리며, 올해 사제서품 45년째인 조셉 신부님을 소개합니다.
(Atty. Nordy P. Diploma Makati City, Philipines)
저는 1992년도에 율리아 자매님을 알게 된 후 자매님과 신 추기경님의 만남을 주선했습니다. 그때 신 추기경님께서 건강이 많이 안 좋아 자매님에게 기도를 청하셨습니다. 그리고 " 쥴리아, 나는 당신의 사명과 사도직을 믿기 때문에 당신이 필리핀 전역에서 모든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허락합니다. 아무도 당신을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제 율리아 자매가 필리핀 마카티의 여러 성당에서 치유기도 했을 때 일어난 많은 치유와 기적을 나누겠습니다. 그린벨트 성당에서만도 수백 명의 치유가 일어났습니다. 90년대 초에 율리아 자매가 그린벨트 성당에 오셨을 때 마뇨사라는 이름의 건축가가 아내와 함께 왔습니다. 그는 미국 의사도 포기한 피부암을 치유받고 지금도 만나는 사람들에게 그 증언을 합니다. 또 신장암 말기였던 다니엘 길리아스라는 기술자도 율리아 자매의 치유기도 시간에 참석하고 집에 가자마자 너무 졸려서 자고 또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난 그는 4km를 뛸 수 있을 정도로 완전히 치유 받았습니다. 또한 괌 출신의 신부님도 그린벨트 성당에서 율리아님 치유기도 때 4기 대장암을 완전히 치유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리 오르보스 신부님이 집전한 미사 때 일어난 성체기적도 목격했습니다.2012년4월 저는 직장암 4기 판정을 받았는데 의사들은 종양의 크기가 너무 커서 수술을 할 수 없고 방사선 치료로 크기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방사선 치료 셋째날 저는 나주에 전화해 율리아 자매에게 그 얘기를 하면서 영가로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조직검사를 다시 했는데 암이 아주 많이 작아졌고, 2주 후엔 놀랍게도 암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의학적인 설명을 바라는 제게 의사들은 "우리가 어떻게 설명하겠습니까? 당신을 치유하신 분은 주님이시고, 이것은 기적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3개월 후, 6개월 후, 8개월 후에 연속 검사를 했지만 제가 암에 걸렸었다는 어떠한 표시조차 없었습니다. 6년이 지나 83세가 된 지금도 이렇게 건강하게 나주에 순례와 여러분 앞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제 어머니께도 큰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1994년 모친은 심부전 때문에 병원에 실려 갔습니다. 그리고 폐에 물이 가득 차 의사들은 목을 뚫어 산소를 공급하려고 했습니다. 저는 "잠깐! 이것은 내가 몇 달 전에 율리아 자매로부터 선물받은 성모님 향유천인데 이것을 사용해 보겠다."하고 모친 가슴에 놓았습니다. 10분 후 밖에 나갔다 온 저는 "필요하다면 목을 뚫어라." 하자 의사들은 "선생님, 당신의 어머니는 이제 괜챦습니다. 폐의 물이 싹 빠졌습니다."라며 일반 병실로 옮겨도 된다고 했습니다. 또 저의 두 사촌은 심장판막증으로 수술을 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들은 율리아 자매가 우리 집에 왔을 때 우리를 많이 도와주고 저녁식사 후 율리아 자매와 함께 미사에 참석했는데 며칠 후에 둘 다 치유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드라마틱했던 일은 제 절친, 피아니스트이자 가수인 엘리사이손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는 계란 크기만 한 뇌암이 있어 12시간 대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후 시력을 완전히 잃고 걷지도 못했습니다. 그 때 그린벨트 성당에서 율리아 자매의 기도회가 있었는데 이 친구도 "아멘"으로 기도회에 참석하여 율리아 자매에게 기도를 받았습니다. 다음날, 저는 이 친구가 기도를 받을 수 있도록 또 어떤 집으로 초대했고, 율리아 자매는 기도를 해 주려고 그의 머리와 눈에 손을 얹었는데 그는 이미 다 치유받아 걸을 수 있었고 목소리도 돌아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었습니다. 저는 이 모든 은총에 주님께 감사드리고 찬미 드립니다.
(이문희, 부천)
저는 부천에 사는 이문희입니다. 나주에 발현하신 성모님께서 눈물의 기적을 보여주신 33주년 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율리아님을 통해 제가 체험한 은총을 증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3년 전, 건강했던 제 뱃속에 가스가 차고 헛배가 부어 식사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갈 수록 심해 11월 초순경 위내시경과 대장 내시경을 받았는데 청천벽력과 같은 대장암 말기라는 사형선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신앙심이 없는 제 입에서"오, 하느님"하는 소리가 저도 모르게 나왔습니다. 11월16일 아침8시 수술실로 향하는 순간까지 저는 하느님께 생명을 구걸하는 기도만 하였습니다. 장장4시간의 수술 끝에 대장을 30cm 잘라냈는데 이튿날 오후 율리아님 일행이 제 병실을 찾아오셨습니다.암병동 8층 대기실에서 율리아님은 주위를 물리치고 제게 수술한 자리를 싸맨 복대를 풀라고 하여 복대를 풀자 아물지 않은 수술 자국 붕대에서 불그스레한 진물이 찌걱찌걱 배어 나왔습니다. 율리아님은 진물이 찔꺽거리는 수술 자국에 입술을 대고 큰 호흡으로 33번 입김을 불어넣기 시작했는데 입술이 닿는 순간 마치 이글거리는 불덩어리에 닿은 것처럼 뜨거운 열기가 발끝에서 머리카락까지 온 몸이 활활 데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주변이 진한 장미향기로 감싸였습니다.그 때 율리아님은 제게 "스승님은 신앙에 대하여 모르시니 제가 기도할 때 '아멘'으로 응답만 하시면 됩니다."했기에 저는 율리아님의 기도에 "아멘"만 부르짖었는데 그것은 유일한 생명줄을 붙잡으려는 간절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율리아님은 제 입에다 33번의 입김을 힘껏 불어 넣었습니다. 병동에 돌아온 저는 '나는 반드시 치유된다!'는 확신으로 가득 찼고 매일 밤 기쁨이 피어 오르는 꿈속에서 살았습니다. 꿈속에서 율리아님은 인간 율리아가 아니라 성모 마리아님을 닮은 천사가 되어 저를 찾아와 아픈 수술 자국을 어루만져 씻어냈으며 그럴 때마다 검푸른 멍이 든 수술자국에 어린아이의 하얀 새 살이 차오름을 느꼈습니다. 15일 만에 퇴원할 때 주치의 교수님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도대체 믿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관련 교수님들 모두 검사결과를 보았지만 말기암이 분명했었는데 2기 초쯤으로 상상도 할 수 없는 급속한 치유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신앙이 일천했지만 그 순간 속으로 '오 ! 하느님'을 외쳤습니다. 그리고 3년째를 맞은 오늘, 여러분이 보다시피 저는 이렇게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율리아님과 저는 중학교 때 사제지간으로 만났습니다. 1960년 초, 보릿고개를 넘길 때면 온 나라가 질병과 궁핍으로 해마다 이 동네 저 동네 굶어죽는 아이들이 속출했습니다. 그 시절 22살의 저는 '이 재난을 극복하려면 깨우쳐야 한다.'는 젊은 혈기 하나로 제 고향 나주시 봉황면에 맨손으로 중학교를 세웠습니다. 학과가 끝나면 학생들과 함께 터를 닦고 흙블록을 찍어 학교 세우기 바쁠 때 율리아님은 여학생이었지만 허리에 물집이 생기도록 지게질도 하고 누구보다 솔선수범했습니다. 겨울 전에 지어야 했기에 흙 이겨 벽을 바를 땐 배고픔도 참고 밤늦게까지 혼자 남아 남폿불 밝히고 작업을 도와 주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주님과 성모 마리아님에 대하여 어떻게 경배해야 하는지조차 모르지만 , 지난 33년간 온갖 시련 다 받으면서도 병이 깊어 절망과 실의에 빠진 수많은 사람들의 손을 잡아 치유와 은총의 길로 인도하는 횃불이 되신 율리아 자매님께 큰 감사를 드리면서 하루 빨리 나주 성지에 인준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태원
https://youtu.be/awVQZkPHw0Y
이석증
https://www.youtube.com/watch?v=D-7cUYqmZw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