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자입니다 사회공포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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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자입니다 주변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고 불안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생각만하면 너무 괴롭고 힘이듭니다.
전날 잠들기 전에도 출근할 생각에 무기력하고 초조하고 불안감에 잠을 제대로 못자고 기상도 출근시간 2~3시간전에 일어나야 그나마 맘이 좀 편한데  일찍 일어나서도 출근생각에 초조하고 긴장되고 불안합니다.
일을하기싫은게 아니에요.. 저누구보다 일 열심히 하고 싶은데 매사 불안한 마음을 달고사니 정상적으로 사회생활하기가 너무 무서워졋어요.. 일에집중도 못하고 늘실수하고..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고 답답합니다.
직장동료들이 그래서 저를 싫어하는것 같아 늘 신경쓰입니다 걱정도되구요  금방 가르쳐준것도 까먹고 이해도 잘 못하구요..1분 1초 시간이 지날때마다 내일이면 출근이고 다음날되면 곧있음 출근이고 .. 반복이에요..시간에 강박도 생긴것같습니다..

직장외에서는 그냥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도 만나지않고 딱히 무언가를 하지도 않으면서요 취미도없습니다 폰게임조차도 흥미도 없고 즐겁다 라는 것이 어느순간 제 삶에서 완전히 지워진것 같아요.

점점더 무기력해지고 의기소침해져있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괴롭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밖으로 나가기 싫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먹먹한 느낌, 아픈느낌도 들고, 불안감,우울감,초조하고 심장도 두근두근 거리구요.. 간단한 암산도 긴장하면 머릿속이 멍해지고 하얘집니다. 정신이상자가 된 것만같아요..

아래는
순간순간 그때의 감정 기분을 메모해두었던건데 지금 저는 어떤상황인가요..정신과 상담은 약물복용 밖에 없나요. ?

결정을내리기힘들고,말수가적다고느낄만큼 말이없다
하고싶은것이없고,흥미가없다,항상불안해떨고있다
초조하고.긴장되고.답답,우울,침울,자존감상실,자책감이든다,기가죽어있다.쓸모없는사람이 된것같다.
마음이텅빈것같다.공허하다.외롭다.모든게낯설고,괴롭고,의욕없음,시간이 아깝다.시간에쫒기는듯하다.즐거움을느끼지못핫다.집중하기힘들다.조바심,무기력.미래에대한두려움.나만빼고다른사람들만 행복해보인다.
암산이힘들다(간단한계산도).사람들이싫다.혼자있는게편한데 막상 혼자있으면 불안하다.


의사님들 메크로 답변 하지 말아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