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인격장애 판정, 무기력함

경계선 인격장애 판정, 무기력함

작성일 2022.01.18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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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로 26살 된 평범한 직장인 여성입니다.

경계선 인격장애 판정은 작년에 받았구요, 그 때 정신과를 처음 갔습니다.
정신과를 가면 취업에 지장이 생긴다는 말에 7년을 꾸역꾸역 참다가, 이랬다간 제가 죽겠어서 방문했어요.
처음엔 분리불안 증세가 심해져서 방문했으나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그간 참았던 조울증과 인간관계에서의 여러 문제가 엉켜있었다는 것을 자연스레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분별하고 충동적인 과소비로 카드빚은 물론 식이장애로 폭식을 일삼고 있습니다. 일하는 와중에도 집에서 누워서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구요,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지만 집이 제일 편하기도 하고... 저도 저를 잘 모르겠습니다. 어딜가도 마음이 편치가 않아요. 그렇다고 혼자 있는 것이 좋은 것도 아니구요. 누군가 저의 행동을 통제하는 듯한 언행을 보이면 스트레스를 무지하게 받습니다.

그래도 타인에게 피해주기는 싫어서 증상이 올라오면 혼자서 삭히고 행복한 척을 합니다. 아무리 공허하고 우울해도 웃고, 아무리 화가 나도 화가 안 난 척하느라 속이 답답하고 병원을 가면 약먹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약을 먹는다고해도 그저 뇌를 조종 당하는 기분이며 별다른 차도도 없습니다. 상담도 해봤는데 상담비 생각에 타인을 믿지 못하는 성격때문에 저를 온전히 드러내지도 못합니다.

믿는 건 저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지만 가끔은 제가 저를 속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저도 저를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좋은데 가끔 알지 못하는 열등감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갉아먹습니다. 이러한 일상이 10년 가까이 지속되다보니 미치겠습니다. 남들은 일 잘하고 예쁜 사람이라며 겉모습만을 보겠지만 제 속내를 드러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나가지 않을까 싶고 애인한테 이를 드러내기가 미안해서 얘기도 못합니다. 점차 입을 열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사람을 만나는 것도 꺼리게 되구요. 계속 이러다간 사회부적응자가 될까 두렵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쳐나가야할까요? 부모님은 아직 모르십니다. 이전에 어머니께 말씀드렸지만 까먹으셨을 것 같구요. 어찌해야할지 경험담이 있으시다면 지식 공유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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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약물을 쓰려면 정신과를 가야하고 심리치료를 받으려면 상담센터를 가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신과에서는 심리치료를 하지 않습니다.일부 예외는 있을수 있지만요.

보통 원장님이 진료를 보고 병원내의 심리상담실(병원에 고용된 상담사)을 가는 경우가 있고, 약속시간을 정해서 외부에서 알바생이 상담을 하러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심리치료는 전문가를 찾기 어렵고 시간이 걸릴 수는 있지만 부작용 없이 원인치료를 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약물은 증상을 감소 시킬수는 있지만 약물을 끊는 과정에서 심한 고통을 경험하며 부작용과 의료기록을 남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약물치료만 하거나, 심리치료를 병행하더라도 제대로 심리치료 할수있는 전문가를 만나지 못해서 계속해서 고통을 받고있는 안타까운 경우를 많이 봅니다.

최근 상담센터가 아주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검증된곳은 극소수입니다.

홍보를 많이 하고 방송출연을 내세우고 상담센터의 규모를 과시하는 곳들이 있는데 이런 곳들은 자본을 많이 투자한 곳이지 전문성이 있는곳 이라고는 할수 없습니다.

아무리 멀고 예약이 어려워도 반드시 심리전문가가 있는곳을 가야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일반인이 어디가 전문센터인지 판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피해사례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참고로 상담계통은 내담자들이 상담 받은 사실이 외부에 알려질것을 우려해서 상담후기를 남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상업적으로 운영하는 대형상담센터들이 알바생을 고용해서 상담후기를 남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후기들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것 입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비용을 지불 하더라도 전문적인 상담을 원하면 임상심리학회 홈피에서 검색 하는것이 가장 좋고, 비용이 부담 되는 경우엔 시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상담센터를 가는것이 검증 되지않은 사설상담센터(대부분의 상담센터가 검증되지 않았음)에 가서 고비용을 지불 하고 상담 받는것 보단 낫습니다.

저희 상담센터는 여러 상담센터와 정신과를 다니다 마지막 희망으로 찾아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임상심리학회(비영리 이고 가장 공신력 있는 정통 심리학회임) 홈피에 들어가서 원하는 지역 개업심리학자를 찾는 것 입니다.

임상심리전문가 찾기> 지역별 개업 임상심리학자> 원하는 지역을 검색하는 것이 가장 무난한 방법입니다.

세리 상담센터(대구 수성구) -Since 1996-

원장 -상담 및 임상심리학박사(임상심리전문가)-

053-782-8184

http://counselseri.modoo.at/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인격장애를 떠나서 홀딩당하는걸 싫어 하시는듯

예술가나 전문가하시면 잘할듯 자존감을 올리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님 글에서 직접 답을 하는 것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

경계선 인격장애 판정, 무기력함

무분별하고 충동적인 과소비로 카드빚은 물론 식이장애까지 나타나고 있으니

장애는 장애입니다만,

정신적, 마음의 문제를 장애로만 접근하면 답이 오히려 없어집니다.

안녕하세요, 올해로 26살 된 평범한 직장인 여성입니다.

경계선 인격장애 판정은 작년에 받았구요, 그 때 정신과를 처음 갔습니다.

정신과를 가면 취업에 지장이 생긴다는 말에 7년을 꾸역꾸역 참다가,

이랬다간 제가 죽겠어서 방문했어요.

너무 늦어진 것이 안타깝습니다...

처음엔 분리불안 증세가 심해져서 방문했으나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그간 참았던 조울증과 인간관계에서의 여러 문제가 엉켜있었다는 것을

자연스레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행입니다만, 깨닫는 것으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이 문제를 풀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풀어가는 것은 따로, 심리치료 전문가를 찾아야 합니다.

무분별하고 충동적인 과소비로 카드빚은 물론 식이장애로 폭식을 일삼고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견딜 수 없이 많아지면

우리 뇌는 무의식적으로 보상이 되는 것을 찾게 합니다.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를 해결하지 않고는 아무도 이걸 이겨낼 수는 없어요.

일하는 와중에도 집에서 누워서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구요,

이미 넘치게 힘든 중에 일하고 있던 것이니까요.

그러다 견디기 힘들게 소진된 것입니다.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지만 집이 제일 편하기도 하고... 저도 저를 잘 모르겠습니다.

분리불안 증세가 심하다는 사실은 애착관련, 애정결핍 문제가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부모, 특히 어머니와의 관계가 그리 편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것에서 집에 들어가기 싫은 마음이 비롯되었을 것이고

그렇다고 해서 그보다 다른 안전한 곳이 없으니까요...

어딜가도 마음이 편치가 않아요. 그렇다고 혼자 있는 것이 좋은 것도 아니구요.

애착관련, 애정결핍 문제가 있을 때는 특히 그렇지요...

누군가 저의 행동을 통제하는 듯한 언행을 보이면 스트레스를 무지하게 받습니다.

저의 행동을 통제하는 듯한 언행을 보이면 스트레스를 무지하게 받는 것은

어린 아이 때부터 과거에 이런 자극이 너무 많았다는 뜻이 됩니다.

부모님이 통제적이셨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그래도 타인에게 피해주기는 싫어서 증상이 올라오면 혼자서 삭히고 행복한 척을 합니다.

*님이 타인에게 피해주기는 싫어하는 이런 분임을 기억해 주세요.

그런데 혼자서 삭히고 행복한 척을 하는 것이 또 억압(스트레스)이 됩니다.

악순환이지요.

아무리 공허하고 우울해도 웃고, 아무리 화가 나도 화가 안 난 척하느라 속이 답답하고

이런 일들이 정말 무서운 병을 만들어요...ㅠ

이런 것들을 심리치료 전문가와 섬세히 해결해가야 합니다.

병원을 가면 약먹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약을 먹는다고해도 그저 뇌를 조종 당하는 기분이며 별다른 차도도 없습니다.

원인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드러나는 증상만 완화시키는 것이 약이니까요.

하지만 약은 계속 복용하셔야 합니다.

약물치료만이라도 계속하지 않으면 증상은 더 악화될 거예요.

상담도 해봤는데 상담비 생각에

이 부분은...ㅠㅠ

먹고 사는 것도 힘들면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에

무료상담 정도로 만족하고 포기할 수밖에 없지만

어렵더라도 다른 데서 줄이면 마련할 수 있다면

심리치료 비용을 들이는 것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세월이 흐른다고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더 악화되고 사는 게 사는 게 아니게 될 텐데

평생 이렇게 살아가실지...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심리치료는 일반 심리상담과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타인을 믿지 못하는 성격때문에 저를 온전히 드러내지도 못합니다.

네... 사람과의 좋은 경험을 별로 하지 못했을 테니까요...

믿는 건 저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지만 가끔은 제가 저를 속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네, 그렇게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살기 어려워지니까요.

저도 저를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좋은데 가끔 알지 못하는 열등감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갉아먹습니다.

이러한 일상이 10년 가까이 지속되다보니 미치겠습니다.

남들은 일 잘하고 예쁜 사람이라며 겉모습만을 보겠지만

제 속내를 드러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나가지 않을까 싶고

애인한테 이를 드러내기가 미안해서 얘기도 못합니다.

스스로를 믿지 못하게 되지요.

제 속내를 드러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나가지 않을까 싶다 했는데

제 속내라는 것이 *님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 많답니다.

점차 입을 열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사람을 만나는 것도 꺼리게 되구요.

계속 이러다간 사회부적응자가 될까 두렵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쳐나가야할까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하루 빨리 실력을 갖춘 심리치료 전문가를 찾도록 하세요.

부모님은 아직 모르십니다. 이전에 어머니께 말씀드렸지만 까먹으셨을 것 같구요.

딸이 이 지경이 되었는데, 아무리 연극을 잘 했다 하더라도

부모님은 아직 모르는 사실이 이 문제의 근본적 원인입니다.

게다가 어머니께 말씀드렸지만 까먹으셨을 것 같은 사실은...ㅠㅠ

어찌해야할지 경험담이 있으시다면 지식 공유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

심리치료는 일반적 심리상담과는 완전히 다른 것인데

심리치료(전문적 단계의 심리상담)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읽어보세요.

http://blog.naver.com/mindstay701/221972341351

나머지 치료법은 아래의 붙임글을 참고하세요.

(좀 더 상세한 설명은 마음놀이터의 블로그에 있습니다.)

자존감결여, 애정결핍, 대인관계, 성격/성격장애, 인격장애 항목 등,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제 블로그에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블로그 내에서 관련이 있다고 짐작되는 항목이나 검색어로 찾아보세요.

어린 시절 관련해서도 블로그에서 내부 검색으로 찾아보세요.

(※ 주 : PC로 보는 것이 훨씬 더 쉽게 잘 찾을 수 있습니다.)

심리상담연구공간 마음놀이터

https://blog.naver.com/mindstay701

*** 이해를 돕기 위해

마음놀이터 블로그의 치료법 항목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

** 정신질환의 원인 :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

** 정신적 스트레스(의 원인)

= 현재의 모든 힘든 상황들

+ 과거의 힘들었던 기억들(무의식적 스트레스 포함)

+ 현재 쓰이는 모든 에너지(긍정적인 부분 포함)

** 정신질환의 치료법 :

* 심리상담소의 심리치료 (X 일반 심리상담) = 원인 치료 (필수) :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없애거나 줄여야 함

---> (일반 심리상담이 아닌, 뇌, 신경계, 호르몬의 작동을 이해하고

무의식까지 다룰 수 있는 수준의 심리치료). 어떤 경우든 필요함.

약물치료와 병행하는 경우에는 약을 끊고도 이상증상이 없고

일상을 편안히 할 수 있을 때 종결.

(정신과에서 하는 간단한 상담 정도로는 심리치료가 되기 어렵습니다.

훨씬 더 정교하고 심층적인 심리상담이 되어야 해요.

최근에는 심리치료를 하는 정신과가 생기고 있는데,

1회에 최소 45분 이상의 상담을 하는지를 기준으로

심리치료인지를 1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정신과 약물치료 ---> 원인과는 상관없이 호르몬 등의 균형이 깨어져

자극을 받는 신경계를 안정시킴으로써 드러나는 증상만 완화시킴.

원인은 그대로 남아서 영향을 계속 미치게 됨.

자각하는 증상이 심하여 일상에 지장을 받을 때 보조적으로 필요함.

심리치료로 조금씩 나아지면 약을 줄여가다가 중단할 수 있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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